특허청은 오는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골드홀에서 ‘해외 지재권분쟁 대응전략 학술회의(이하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학술회의는 해외 진출(예정)기업 및 특허법인 등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발생한 지식재산권 분쟁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우수사례를 공유해 지재권분쟁 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먼저 해외 지재권분쟁(특허·K-브랜드) 대응전략 지원사업의 2023년도 주요 성과와 차년도 추진방향을 소개하고 내년부터 새롭게 개편되는 해외지식재산센터의 운영방향도 소개할 예정이다.특허의 경우, 우리기업이 해외 비실시 특허관리기업(NP
관세청은 오는 23일 서울세관에서 특허청과 함께 ‘K-브랜드 지식재산권 보호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최근 한류 열풍과 더불어 우리 기업의 브랜드가치가 향상됨에 따라 해외에서 한국브랜드(K-브랜드)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해 우리 수출입 기업과 해외진출(예정)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관세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K-브랜드 기업이 수출입 과정에서 국내․외 세관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보호받고, 해외에서 실제 침해가 발생한 경우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해외세관이 K-브랜드 침
특허청(청장 이인실) 상표특별사법경찰(이하 상표경찰)은 서울 종로에서 위조 귀금속을 제조·유통한 A씨(남, 50세)와 이를 유통·판매한 도소매업자 B씨 등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상표경찰은 이번 단속을 통해 위조 귀금속과 귀금속 제조에 사용된 거푸집 등 29종 475점을 압수했다.A씨는 2017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서울 종로구 귀금속 제조공장에서 명품 목걸이, 반지 등 위조 귀금속 737점을 제조·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정품가액으로 10억원 상당의 규모다. 위조 귀금속은 티파니앤
코로나펜데믹 이후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이 날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조상품 유통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히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연천)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플랫폼별 가품판매적발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인스타그램, 네이버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번개장터, 헬로마켓 등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해 54만481건의 위조상품이 유통되다가 특허청 온라인 모니터링단에 의해 적발되어 판매가 중지됐다”고
온라인 플랫폼 상위 10개 업체의 최근 3년 위조상품 적발 및 유통 건수가 총 30만 5105건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통계청 정보공개 회신자료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 플랫폼 업계의 '위조상품 방치 행위'는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적발된 총 30만 5105건의 위조상품 중 ‘잡화’가 20만 9641건(6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류’가 8만 5738건(28%), 생활용품이 6724건(2%)으로 뒤를 이었다. 플랫폼 업체 중 ‘쿠팡’은 전체 29%인 8만
골프관련 시장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골프공을 위조 판매한 업자들이 검거돼 눈길을 끈다.15일 특허청은 지난해 10월 골프장에서 로스트볼을 수거해 가공작업을 거쳐 재생 골프공을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한 피의자 B씨(44세) 등 3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들 업체가 위조한 골프공 상표는 타이틀리스트(Titleist)와 캘러웨이(Callaway)로 특허청은 3억원 상당의 위조 골프공 5만8000여점과 상표 동판 20개도 함께 압수했다. 로스트볼은 라운드 중 잃어버린 공을 뜻한다. 전문업자들이 공을 수거해 세
롤렉스·샤넬·루이비통·까르띠에·오데마피게 등 고가명품들의 위조상품이 지난해 8만여점 적발 압수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허청은 지난해 상표권 침해사범 557명을 형사입건하고, 위조상품 약 8만여점(정품가액 415억원)을 압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압수물품은 10분의 1로 줄었지만 가격은 160% 증가...초고가 카피 집중2020년 대비 지난해 형사입건은 9.7% 감소한 557명, 압수물품은 89.2% 감소한 7만8061점이었다. 그러나 정품가액은 160% 증가해 415억을 기록했다. 위조상품이 수량보다는 초고가 물품으로 집중됐다는 의미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시계업계와 쿠팡간 대립각이 세워졌다.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이 "쿠팡이 롤렉스 등 유명시계 짝퉁을 팔고있다"는 주장에 쿠팡은 "AI기술을 이용한 선제적 모니터링으로 위조상품을 차단하고 있으며 SNS가 불법 온상"이라고 맞대응했다. 시계산업협동조합은 "쿠팡이 팔고 있는 짝퉁 유명시계는 684종에 달한다"며 "수백에서 수천만원대 시계를 20~23만원에 팔고있다. 유사한 가격대에서 경쟁하는 국내 패션시계업체가 입은 손실을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4일 전했다. 이어 "가짜 유명시계가 초대형 사이버쇼핑몰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특허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진정될 때까지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 감염 예방 기초 물품에 대해 부정경쟁행위 및 상표권 침해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나오면서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품귀현상이 일어나는 상황이다. 이때를 노려 위조상품이나 허위표시 등으로 폭리나 부당이득을 얻으려는 움직임이 심상찮게 포착되고 있다. 특허청은 △마스크, 손소독제에 품질, 성능 등을 오인케 하는 표시를 하는 행위 △유명 체온계나 마스크 및 손소독제 상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경력단절여성이 위조상품 판매글을 모니터링해 소비자 피해 예방에 큰 힘이 됐다. 이들은 4월~11월까지 위조상품 게시글 총 121,536건을 적발했다. 결과적으로 9,382억 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대학졸업 후 13년간 L패션에서 근무하던 송주현(가칭)씨는, 육아 문제로 회사를 관둔 후 지난 3월 특허청에서 온라인 위조상품 재택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 합격했다. 송 씨는 아이들이 학교 간 사이, 인터넷, SNS 등에 접속해 위조상품 단속을 시작한다. “~st&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해외에서 불법 밀수한 짝퉁 제품을 인터넷을 통해 유통·판매한 법인대표 등 12명이 경기도 특사경에 적발됐다. 이들은 정식상표 등록 없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거나 모바일 앱으로 소비자를 모집해 유명 명품 로고가 부착된 의류‧신발‧가방 등의 짝퉁제품을 파는 수법으로 부당이익을 취했다.김영수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9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9월부터 3개월 간 특사경 수사관과 BPS(Brand Protection Service, 명품 감별 전문업체)를 투입해 온&mid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최근 3년간 수출입·무역 전자상거래범죄가 급증한 가운데 관세청 인력과 대응시스템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획재정위원회 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년간 발생한 수·출입, 무역 관련 전자상거래범죄 적발건수는 996건으로 금액만 7,874억 원에 달한다. 관세범죄는 밀수입, 관세포탈, 부정수입 등을 포함하며 지재권범죄는 수출입 통관·환적 관련 위조상품을, 대외무역범죄는 원산지, 전략물자, 가격조작 등을칭한다. 2017년 486건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 명동 일대에서 ‘위조상품’을 판매한 업자 20명이 입건됐다. 압수된 위조상품 총 2,243점의 정품 추정가는 37억 2천여 만원에 달한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난 5월 10~31일까지 명동 일대에서 위조상품 판매행위 근절을 위해 특허청, 중구청,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수사에 나섰다고 19일 전했다.적발된 피의자들은 동일 상표가 아닌 유사 상표를 부착하면 단속이 잘 되지 않았다는 점을 악용해 영업장에는 유사 상표 부착 제품을 진열하고 동일 상표 위조품은 별도 장소에 숨겨놓았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미용기기 전문업체 A사는 중국 진출을 준비하며 상표를 미리 출원하는 등 제품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울였지만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버젓이 짝퉁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A사의 기기 외관을 비슷하게 모방한 제품이 전혀 다른 브랜드 이름을 달고 판매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제품 가격도 절반이나 저렴했다.A사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상담 후 중국에 디자인을 추가 출원키로 결정했다. 디자인 권리 확보를 통해 모방제품을 단속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디자인권을 추가 확보한 A사는 보호원이 지원하는 ‘중국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이태원에서 핸드백, 지갑, 의류 등 위조 제품을 판매한 A씨 등 공급자와 판매자 일당 3명이 적발됐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A가 묵비권을 행사하자, 사용하는 휴대폰을 디지털 포렌식 수사기법을 활용해 위조 제품 공급자와 구매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17일 설명했다.이들은 상습적으로 상표법을 위반했다. A는 다수의 동종 전과가 있었으며 현재도 같은 혐의로 재판 중임에도 자신의 매장 입구에 폐업을 위장하기 위해 ‘임대’ 푯말을 내걸고 영업하다가 다시 입건됐다.A는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소비자들에게 국내 유명 대기업 제품이라고 속이고 가짜 양념 포장육 제조, 판매한 업자가 상표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이 따르면 제조업자 A씨(35세)와 유통업자 B씨(52세)는 가정간편식(HMR) 인기로 가공육 소비가 증가하는 것을 보고, 국내 유명 대기업 상표를 도용한 양념 포장육을 제조·유통하기로 모의하고 이를 실행했다.이들은 캠핑장이 많은 강원지역 중소형마트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양념 포장육에 부착된 상표가 이상하다고 여긴 대기업 판촉사원이 이를 신고해 덜미가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생활용품 전문업체 A사는 중국에 특허를 출원하고 진출하려던 찰나, 타오바오에 자사기술을 모방한 위조상품이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A사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지원하는 ‘알리바바 온라인 쇼핑몰 위조상품 모니터링 및 대리신고’에 도움을 요청했다.보호원은 A사의 위조상품 유통정보를 모니터링 후 대리 신고했다. 위조상품 판매게시물 총 1,936개가 삭제돼 A사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규모는 정품단가 기준으로 약 45억 원이며 평균 판매단가 및 판매게시물 당 평균 판매개수를 고
[우먼컨슈머 김종태 칼럼] 요즘 김연아 선수가 등장한 통신사 광고때문에 말들이 많습니다.한껏 올림픽 분위기를 내는 광고말미에 광고주 이름이 노출되기 때문입니다.이른바 이런 방식을 앰부시 마케팅이라고 하지요.마치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듯한 착각을 하게 하는 광고로서 공식 후원사에게는 피해를 끼칠수도 있어 올림픽조직워원회에서 제재에 나섰다고 합니다.여기에서 말하는 앰부시(Ambush)는 매복을 뜻하는 단어로서 앰부시 마케팅은 공식 후원업체가 아니면서도 매복을 하듯 숨어서 광고를 하는 것으로서 마치 후원업체라는 인상을 주어 고객에게 판촉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국내에서 인기 있는 어린이 방송 캐릭터를 도용해 짝퉁아동복을 제조·유통한 일당이 적발됐다. 어린 소비자의 마음을 울렸다.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전국적으로 짝퉁 캐릭터 아동복을 판매한 5명을 적발하고 이들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이들이 지난해 1월부터 제조·판매한 짝퉁 아동복은 약 3만점으로 정품가액 9억 원에 달한다. 특사경에 밝혀진 것만 약 1만 3천점으로 정품가액 4억 원 상당이다. 특사경은 이중 약 3,600점을 압수하고 전량 폐기할 계획이다.특사경은 “
[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벤츠, BMW, 아우디 등 고급 외제 자동차의 위조 휠을 국내에 들여와 유통·판매한 조직이 검거됐다.특허청(창장 성윤모)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은 위조 자동차 휠을 유통·판매한 김모씨(55) 등 2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김씨 등에게 위조 자동차 휠을 대량 구매해 시중에 유통한 이모씨(54)등 판매업자 6명은 불구속 입건했다.유통판매책인 김모씨는 2015년 2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대구에서 자동차 부품 판매점을 운영하며 위조된 벤츠자동차 휠 등 8,3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