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은 16일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무료법률구조사업’에 3년간 기부금 51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함께 진행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종엽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학교폭력 피해자를 위한 소송지원 및 예방 강의를 시작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과 공무집행 과정에서 소송에 휘말린 경찰·소방관으로 법률지원 대상을 확대해왔다.KB국민은행은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 및 고금
광주시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24일 자치경찰위원회 회의실에서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을 위한 ‘광주 범죄안전 빛드림 법률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법률지원단은 평소 교육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찰서 등에서 법률상담에 참여하거나 국선변호사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한 지역 변호사 8명으로 구성됐다.법률지원은 2022년 5월 디지털성범죄상담소에서 제안한 사항으로 성범죄 피해자가 경찰서에 사건을 접수하기 전 변호사를 찾아가 법률상담을 받아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지난 8월 개인 투자자 ‘ㄱ’씨는 증시 전문가 ‘ㄴ’씨를 사칭한 카카오톡 계정으로부터 투자 권유를 받았으나 수상한 느낌이 들어 대화를 중단헸고, 확인해본 결과 ‘ㄴ’씨를 사칭한 카카오톡 계정이 5개 이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인스타그램·카카오톡 등 유명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사칭행위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부정경쟁방지법) 및 상표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부정경쟁행위로는 계정을 사칭해 영업활동을 하는 행위(이하 영업주체 혼동행위) 및 계정의 명칭
특허청(청장 이인실)이 온라인쇼핑 활성화로 인한 간편식품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7주간 온라인 판매 중인 간편식품에 대한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집중단속을 실시했다.특허청은 이번 단속에서 간편식품 판매 게시글 약 1만 건을 대상으로 특허·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표시·광고 현황을 점검했고, 점검결과 9개 제품에서 426건의 허위표시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적발된 허위표시 유형을 살펴보면 ▲권리소멸 이후 유효한 권리로 표시한 경우 244건 ▲등록 거절돼 권리가 없으나 권리가 있는 것처럼 표시한 경우 135건 ▲지식재산
#1. 미국 명문대학교의 상징(로고)이 부착된 아이비리그룩의 인기가 높다. 서울에 위치한 임시매장에는 대학교 로고가 디자인된 의류와 운동용품 등을 보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로 붐볐고, 라이브쇼핑에서는 방송 한 번에 억대 매출을 올렸다. 아이비리그룩은 미국 북동부에 있는 예일, 하버드, 프린스턴, 브라운, 콜럼비아, 펜실베니아 대학 학생들이 즐겨 입는 패션스타일을 총칭하는 말이다.#2. A씨는 본인이 졸업한 유명학교의 이름을 내건 병원을 개업했다. 얼마 후 해당 학교는 그 사용을 금지하는 가처분을 신청했고, 병원 이름을 바꿔야 하는 상
분쟁을 당사자 간 대화와 합의를 통해 해결하는 조정 제도가 최근 특허·상표·영업비밀 등 지식재산 분쟁 해결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허청에 따르면 산업재산권 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 조정신청 건수는 최근 증가 추세로 2019년 45건이었던 조정신청건수가 작년 83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신청은 이미 53건에 이르러 월평균 신청건수가 전년대비 약 27.7% 증가했으며 조정 성립률도 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조정신청의 증가는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 특허·상표·영업비밀 등 침해를 겪은 개인·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을 형사처벌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이며 국가 형벌권의 남용입니다"사법시험 30회(1988년) 합격 후, 국내 변호사 10년, 미국 변호사(버지니아, 메릴랜드, 워싱턴 D.C. 3개주) 16년 경력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미 김원근 변호사가 정주명 변호사와 함께 쓴 저서 '명예훼손'이 지난 15일 박영사에서 출간됐다.비록 국내 변호사 10년의 경력이 있지만, 현재는 미국 변호사로 활동중인 저자가 굳이 국내 법 체계의 '명예훼손'을 거론하며 힘든 공력을 쏟아부어 650여쪽에 달하는 두
특허청은 디자인권·실용신안권자의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디자인보호법·실용신안법 개정안이 시행됐다고 밝혔다.그간 디자인권·실용신안권 침해죄는 친고죄로 규정돼 있어 피해자가 정해진 고소기간(6개월) 내에 고소를 하는 경우에만 형사처벌이 가능했다. 이로 인해 법지식이 부족한 중소기업, 개인 등이 권리침해가 있었음에도 적시에 대응하지 못하고 고소기간이 경과한 후에는 고소를 할 수 없어 형사구제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다.이에 따라 디자인권·실용신안권 침해죄에 대한 친고죄를 반의사불벌죄로 전환하는 디자인보호법·실용신안법 개정안이 지난해 9
방탄소년단(BTS), 손흥민 등 유명인의 얼굴과 이름을 보호할 법적 장치가 마련돼 시행된다특허청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부정경쟁방지법)이 8일부터 시행돼 유명인의 초상·성명 등을 동의없이 무단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법적 보호대상은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고 ▲경제적 가치를 지니는 ▲성명, 초상, 음성, 서명 등 특정인을 식별할 수 있는 표지다.이런 인적 표지를 공정한 상거래 관행이나 경쟁질서에 반하는 방법으로 무단사용해 타인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하는 경우를 부정경쟁행위로 명문화한 게 이번 부정경
우리 10대 청소년 10명 중 2명은 ‘온라인 그루밍(길들이기. grooming)’ 범죄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톡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를 이용한 오픈 채팅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또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서 기프티콘을 받은 인원도 여중생 이상 청소년 10명 중 1명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일 발표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현황 및 대응 방안 연구’결과다.그루밍 성폭력은 가해자가 피해자와 친분을 쌓아 심리적으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법률과 정책을 감시하는 소비자운동단체 컨슈머워치가 8일 산림비전센터에서 “정부정책의 소비자지향적 전환과제”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주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양준모 컨슈머워치 공동대표의 사회 아래 유창조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 곽은경 컨슈머워치 사무총장과 김영훈 경제지식네트워크 사무총장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ESG와 소비자’를 주제로 발표한 유창조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소비자가 “과거의 소비자와 다르다. 주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고 많은 사람과 참여하기를 원한다. SNS같은 확대된 네트
스토킹을 범죄로 규정해 가해자를 처벌하는 '스토킹 처벌법'이 지난달 시행된 가운데, 피해자 보호방안를 담은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이 뒤이어 발의된다.여성가족부는 “스토킹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11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이날 밝혔다.여가부는 지난 4월 스토킹 처벌법 제정 이후 스토킹 피해자도 가정폭력·성폭력 보호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을 강화했고,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 마련을 추진해왔다.이번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 제정안은 스토킹 피해자 보호 및 인권 보장을
스토킹 범죄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21일부터 ‘스토킹 처벌법(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스토킹 행위란 상대방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접근하거나 따라다니거나 지켜보는 행위,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물건이나 글·영상 등을 도달하게 하는 행위, 주거 등에 물건을 두거나 훼손하는 행위 등 상대방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다.스토킹 범죄는 이 같은 행위가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이뤄질 경우를 말한다. 범죄자에게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고, 흉기 등을 이
[우먼컨슈머/ 로라인 법률 컨설팅 이병권 대표] 16개월된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 받는 양모 장씨의 옥중편지를 공개한 유튜버는 처벌 대상일까요.장씨 측은 유튜버가 시부모 집 우편함을 뒤져 장씨 남편인 안씨와 시부모에게 보낸 편지를 가져갔다며 형법상의 비밀침해죄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고소를 하겠다고 합니다.유튜버가 공개한 편지에는 장씨가 친딸의 영어공부 걱정과 이민을 생각하는 듯한 내용과 남편에게 사랑한다, 보고싶다는 말로 글이 맺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용이 공개되면서 여론은 양모 장씨가 반성하는
[우먼컨슈머·로라인 법률컨설팅 이병권 대표] #1. 2019년 12월 오랜만의 연락을 받고 동창회 식사모임에 참석한 회사원 A씨가 모임의 핵심인 B씨와 C씨의 행동이 못마땅하자 다음날 “초등학교 재학 중이던 2000년 욕설과 폭행 및 금품 갈취를 당하였다”는 폭로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동창들로부터 이 소식을 알게 된 B씨와 C씨는 A씨를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재판 결과를 예측해보았다.가상의 판결문은 오래전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함에 있어 비사실인
[우먼컨슈머/ 로라인 법률 컨설팅 이병권 대표]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태평양 전쟁에서 매춘 계약'이라는 논문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자발적 매춘부'라는 망언을 했기 때문인데, 우리나라를 넘어 각국 석학들이 나서서 논문의 거짓된 주장에 대한 비판 서명을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램지어 교수 논문에는 10살 일본 소녀 ‘오사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매춘부 모집책이 “해외에서 일하면 선급금 300엔을 준다고 하자 1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최근 서울 모 지역에서 산책하던 반려견이 주변에 살포된 사료를 먹고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사건이 발생했다. 동물병원에서는 사료에 독극물이 묻었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큰 충격을 받은 견주가 반려견을 부검하지 못하고 화장해 정확한 원인은 파악할 수 없었다. 평소 산책견이 많이 모이는 장소여서 곳곳에 놓인 간식이나 사료에 큰 우려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경기도 안산에서 1~2cm 길이 바늘을 반려견용 소시지에 넣어 뿌린 A씨(40대)가 재물손괴 미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반려견과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중고나라(대표 이승우)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온라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중고나라는 주식회사 로팡, 법무법인 우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전했다. 협약에 따라 중고나라는 주식회사 로팡과 함께 중고거래 과정에 필요한 전자계약서 작성 기능 도입을 준비하고 법무법인 우리와는 중고거래 과정 중 발생하는 이용자 피해에 대해 온라인 법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3사는 현직 변호사가 설명하는 중고거래 중 발생하는 피해 사례별 법률적 대처 방법에 대한 영상제작 등도 검토 중에 있다.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겨울철 수도관이나 배관 동파로 인한 누수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 기록적 한파가 몰아친 지난 8일, 임대인 A시는 임차인의 연락을 받았다. 수도관이 얼어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A씨는 임시방편을 드라이기를 이용해 수도관을 녹여볼 것을 권했고 누수설비 업체에 연락했다. 업체 관계자는 예약이 밀려 3일 뒤에나 방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윗집 누수로 거실 천장과 베란다에 물이 새는 피해를 본 임차인 B씨. 임대인에게 어떻게 알려야하며, 윗집에서 수리비 전부를 보상받을 수 있는 궁금하다. 이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변호사, 로스쿨생 10명 중 5명이상이 향후 5년 내 법률시장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답했다. 또 10년 내 새로운 법률서비스와 스타 변호사, AI 판단 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10년 뒤 변호사의 핵심 역량은 마케팅 및 경영 컨설팅 능력, 차별화 전략 능력,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능력 등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이같은 조사를 담은 '법률직의 미래 직업세계' 연구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해 9~10월 변호사 141명, 법학전문대학원생 71명 총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