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오는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골드홀에서 ‘해외 지재권분쟁 대응전략 학술회의(이하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학술회의는 해외 진출(예정)기업 및 특허법인 등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발생한 지식재산권 분쟁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우수사례를 공유해 지재권분쟁 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해외 지재권분쟁(특허·K-브랜드) 대응전략 지원사업의 2023년도 주요 성과와 차년도 추진방향을 소개하고 내년부터 새롭게 개편되는 해외지식재산센터의 운영방향도 소개할 예정이다.

특허의 경우, 우리기업이 해외 비실시 특허관리기업(NPE)으로부터의 특허침해소송을 성공적으로 방어한 사례를 시작으로 기업이 보유한 특허권 행사 및 사전대비 사례를 발표한다.

상표·디자인(K-브랜드)의 경우, 해외 진출 중 우리기업 브랜드의 위조상품을 발견해 민사소송으로 대응한 사례에 이어 상표 무단선점 대응사례, 콘텐츠 지식재산권 보호사례를 발표한다.

또 행사장 내 상담공간을 마련해 해외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한 1:1 현장상담을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변호사 등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가에게 궁금한 사항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관련 지원사업도 안내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특허청, 한국지식재산보호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번 학술회의에서 발표되는 해외 지재권 분쟁대응 우수사례는 우리 수출기업들의 지재권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출기업들이 지재권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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