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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데이터] 서연이화, 여직원에 연봉 7607만원 지급...車업계 1위
  • 김아름내 기자
  • 승인 2020.04.27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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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차>에코플라스틱>현대모비스 순 여직원 보수↑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업체 중 어느 곳이 여성직원들에게 가장 높은 연봉을 지급했을까. 본보(우먼컨슈머) 확인결과 ‘서연이화’가 여직원 1인에게 7607만원의 연봉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는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에 명시된 직원 수, 인건비 등을 파악해 국내 주요 자동차업체 30곳을 대상으로 평균 연봉, 월급 등을 산출했다. 직원 중에는 미등기임원이 포함돼있다. 조사 결과 차 업체 여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5393만원으로 중앙값은 5315만원이었다. 만약 해당 업체 여성직원이 65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면 상위 20%에 포함된다고 보면 된다.

업체 30곳의 지난해 여직원들에게 지급한 인건비 규모는 5496억 원으로 파악됐다. 동종 업체 1인당 평균 연봉은 5393만 원이다. 평균 월급여(월봉)으로 치면 449만 원 정도 수준이다. 

30곳 중 여성직원에게 가장 높은 연봉을 지급한 곳은 ‘서연인화’였다. 이 회사는 지난 한 해 여성직원에게 총 122억 원을 지급했다. 여성직원 160여명에게 1인당 평균 7607만원을 지급한 것인데 월급으로 보면 634만원이다. 

서연이화는 승용차 내외장품 및 상용차 시트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자동차 관련 업체로 2014년 한일이화에서 인적분할됐다. 이 회사 여직원 연봉이 높은 이유는 여성직원 근속연수가 20년이 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랫동안 회사에 다니다보니 자연스레 연봉 수준도 최고 수준인 것이다.

자동차 업체 여성직원 연보수 상위5 (우먼컨슈머)

현대자동차는 여성직원 1인당 7606만 원을 지급하며 서연이화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지난 해 2825억 원이나 되는 여직원 인건비가 지출됐고, 3750여 명의 여성에게 지급된 급여만 해도 8000만 원에 근접했다. 

3위는 기아자동차였다. 지난해 여직원 한 명에게 평균 7187만 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월급은 599만원 수준이다. 에코플라스틱과 현대모비스는 각각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코플라스틱은 지난 해 17억 원이 되는 인건비를 여직원에게 지급한 것으로 사업보고서에 명시했다. 이 금액은 30명 정도 되는 여직원에게 지급됐다. 1인당 평균 연봉은 6656만 원이며 월급은 555만원 수준이다.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업체인 현대모비스의 여직원 연봉은 6557만 원으로 계산됐다. 월급은 546만 원 수준이다. 현대모비스의 모듈 및 부품제조 부서 등에 있는 여직원 연봉은 평균 6700만 원 정도다. A/S용 부품사업 부서 여성은 5900만 원 정도 수준의 연간 급여를 지난해 받았다.

이외 대원산업 6500만 원(월급 542만 원), 쌍용차  6236만 원(520만 원), 한국프랜지공업 6100만 원(508만 원), 지엠비코리아 6043만 원(504만 원), 평화정공 5984만 원(499만 원) 순으로 조사됐다. 이중 한국프랜지공업 여직원 중에서도 자동차 부문에 있는 여직원은 연간 6200만 원의 보수를 지급 받았다. 프랜지 부분에 있는 직원의 연봉(5300만 원)보다 900여만 원 정도 높았다. 

여직원 연봉이 5000만 원대인 기업은 6곳 더 있었다.
만도 5952만 원(496만 원), 엔브이에이치코리아 5700만 원(475만 원), 대원강업 5616만 원(468만 원), S&T모티브 5526만 원(461만 원), 대유에이텍 5317만 원(443만 원), 모베이스전자 5007만 원(417만 원)이다. 

연간 급여 400만 원대는 30곳 중 12곳으로 덕양산업 4862만 원(405만 원), 상신브레이크 4825만 원(402만 원), 핸즈코퍼레이션 4884만 원(399만 원), 태양금속공업 4782만 원(399만 원), 화승알앤에이 4650만 원(388만 원), 우리산업 4634만 원(386만 원) 등이다.

이중 핸즈코퍼레이션 여직원은 기술직과 일반직에 따라 연봉 격차가 컸다. 기술직 여성의 지난해 연봉은 5100만원, 일반직은 3500만원이었다. 

아울러 자동차 업체 중 여직원 인건비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현대자동차로 30곳의 전체 여직원 인건비의 51.9%를 차지했다. 기아차, 현대모비스, 만도, 서연이화는 뒤를 이었다. 

한편 석유화학업 대상 여직원 연간 보수 현황 자료가 이어질 예정이다.

(우먼컨슈머)
자동차 업체 30곳, 2019년 여성직원 연보수 현황 (우먼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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