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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데이터] 건설업계 여직원 급여, 남직원의 56% 수준
  • 김아름내 기자
  • 승인 2020.03.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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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개발>동아지질>세보엠이씨>대원>GS건설 순
동종업계 30곳 여직원 평균 급여, 남성의 56.7% 수준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국내 건설업체 30곳의 남녀별 평균 보수 격차는 100대 56정도였다. 남녀별 인건비 규모는 평균 94.3대 5.7로 격차가 매우 컸다. 

본보(우먼컨슈머)는 2019년 3분기 보고서를 기준으로 국내 건설업체 30곳의 남녀별 인건비 및 보수 격차를 비교했다. 조사결과 건설 업체 30곳의 3분기 기준, 남녀 전체 인건비 규모는 3조216억 원이다. 이중 남성에게 지급된 인건비는 2조8498억 원이었으며 여성에게 지급된 비용은 1717억 원 수준이었다.  

건설업체 중 여성 인건비 비율이 높은 상위 5개 업체 (우먼컨슈머)

건설업체 30곳 중 여성 인건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회사는 대원, 화성산업이었다. 대원은 지난해 3분기까지 전체 직원 인건비가 74억 원 수준이었는데 이중 남성은 64억 원, 여성은 10억 원 정도 각각 지출됐다. 여성 인건비 규모 비율은 13.6%였다. 

화성산업의 여성 인건비 비율은 12.2%로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 회사의 동기간 전체 직원 인건비는 60억 원 정도로 남성은 53억 원, 여성은 7억 원이었다. 

이들 기업 외 건설 업종 중 여성에게 지급되는 인건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은 두산건설(8.7%), HDC현대산업개발(8.5%), 코오롱글로벌(8.4%) 순이다. 이중 두산건설은 전체 인건비 549억 원 중 48억 원, HDC현대산업개발은 954억 원 중 81억 원 가량이 여성직원에게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건설업체 중 여성직원 인건비 규모가 1%대에 불과한 곳은 30곳 중 3곳이나 됐다. 한진중공업(1.4%), 고려개발(1.9%)이다. 두 회사의 인건비 중 98%이상은 남성직원에게 집중됐다. 

한진중공업은 957억 원이 넘는 금액 중 여성에게는 불과 13억 원 정도만 인건비로 사용됐고 고려개발 또한 223억 중 4억 원만이 여성직원 인건비로 사용됐다. 국내 건설업계 중 인건비 규모가 가장 높은 GS건설은 전체 4986억 원 중 여성직원 인건비는 277억 원으로 5.6% 수준이었다.

30곳 중 13번째로 여성 직원 인건비 비율이 높은 편에 속했다.대림산업은 4100억 원 중 300억 원을 여성직원 급여 등으로 지출했다. 여성직원 인건비 비율은 7.3%순으로 GS건설보다 다소 높았다. 30곳 중 7번째로 상위권에 포함됐다. 

인건비 규모와 달리 남녀별 보수 격차는 양상이 달랐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여성직원에게 지급하는 월급 상위 업체는 GS건설(606만 원), 대우건설(450만 원), 현대건설(426만 원)순이었다.

GS건설의 경우 남성직원과의 보수 격차 비율은 30%정도였다. 남성직원의 평균 월급은 865만원 수준으로 여성보다 259만원 정도 더 많이 받았다. 

대우건설 남성직원이 월평균 732만 원을 받을 때 여성은 450만 원을 챙겼다. 현대건설 또한 남성직원이 평균 755만원을 받을 때 여성직원은 426만원을 받았다.

건설업체 중 남성(100)기준 여성 월봉비율이 높은 상위 5위 업체 (우먼컨슈머)

여성직원 보수 비율이 높은 회사는 따로 있었다. 바로 삼호개발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남성직원 평균 보수는 월 467만 원이다. 여성은 369만 원으로 남성의 79.1% 수준의 급여를 받았다. 3분기까지 전체 보수액은 남성이 4200만 원을 받을 때 여성은 3322만 원으로 878만 원 차이를 보였다.

동아지질도 여성직원에게 비교적 보수를 많이 지급했다. 남성 보수가 월 537만 원일 때, 여성은 414만 원 정도 됐다. 

세보엠이씨는 남성과 여성 월평균 보수가 각각 427만 원, 328만 원으로 파악됐다. 

대원도 남성에게 459만원을 지급할 때 여성에게 323만원을 지급했다. 

여성 보수가 남성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회사는 3곳으로 파악됐다. 서한, 일성건설, 태영건설이다. 

서한은 남성이 평균 438만 원 받아갈 때 여성 월급은 153만 원 수준이었다. 일성건설(45.5%)과 태영건설(47.8%)도 여성직원 보수 비율이 40% 수준에 머물렀다. 이외 한신공영(50.7%), 계룡건설산업(51.6%), 금호산업(52.9%) 등도 여성직원 보수는 남성의 50%대 수준으로 파악됐다. 

건설업체 30곳 남녀 인건비 비율 및 월봉격차 (우먼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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