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연맹이 최근 시중에 판매되는 매운맛 소스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조사는 국내 11개 제품과 수입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소스의 매운맛 정도와 영양성분,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시험 결과에 따르면, 모든 조사 대상 제품은 안전성 관련 기준에 부합하거나 해당 물질이 불검출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제품별로 캡사이신류 함량과 당류, 나트륨 함량 등의 영양성분에 큰 차이가 있어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특히, 매운맛 소스의 경우 캡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린이를 위한 식품 제조업체에 대한 총 1422개소의 점검 결과, 11곳(0.8%)이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된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주로 영·유아를 위한 이유식과 간식으로 섭취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한 검사에서, 총 102건의 어린이 간식류가 수거됐고 그중 1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에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가 예정돼 있다.적발된 11곳의 위반 사항은 다양하
LGU+는 최근 10년간의 기업활동을 둘러싼 제재 현황을 공개했다.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LGU+의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이에 비해 정부기관으로부터 받은 제재와 과징금은 상당한 규모로 나타났다.이러한 제재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것으로, 총 887억9000만원에 달한다. 주요 위반 내용은 단말기유통법 위반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이었다. 이에 따라 단말기 유통에 관련된 지원금 차별적 지급, 과다지급 등의 문제로 과징금이 부과되었다.또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세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최근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서 일부 합성수지제품 및 어린이제품에서 잔류성 오염물질인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돼 환경오염과 소비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단쇄염화파라핀은 폴리염화비닐(PVC)과 폴리우레탄(PU) 등의 합성수지 제품에서 유연하게 하거나 불에 타지 않게 하는 데 사용되는 첨가제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물질은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고 동·식물에 축적돼 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중 하나로 국제적으로 규제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주방매트, 짐볼,
광동제약의 공식 직영몰로서 건강기능식품과 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는 광동상회가 소비자들로부터는 멤버쉽 제도의 부실성과 모바일 앱의 불안정성 등으로 불만을 사고 있다.광동상회는 광클럽이라는 멤버쉽을 운영하고 있는데, 가입 비용에 비해 제공되는 혜택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품목의 가격이 다른 이커머스와 크게 차이나지 않아 멤버쉽의 가치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광동상회에서 취급하는 제품 중에는 비타500, 헛개차, 옥수수수염차 등이 있지만,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더 경쟁력 있는 가격이 필요하다. 특히 삼다수, 비타500 등
국내 최대의 식품 및 문화 유통 기업인 CJ그룹이 그룹 내 다양한 멤버십 제도를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현재 CJ 그룹은 CJ ONE, 티빙, 더 프라임 멤버십 등 다양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나,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혼란과 추가 비용을 겪고 있어 소비자 주권 단체들이 촉구하고 나섰다.최근 CJ ENM의 OTT 서비스인 티빙이 프로야구 중계권을 획득하면서 별도의 가입과 비용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불편함이 부각되고 있다.소비자들은 쿠팡의 와우 멤버십과 같이 통합된 멤버십 제도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으로 인한 마일리지 축소에 대해 회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러한 결정은 회원들의 재산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회원들의 마일리지 축소는 소비자들에게 합병 손실을 전가하는 행위나 다름없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에서 마일리지 적립 회원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항공사 마일리지는 회원들이 항공기 탑승 및 다양한 경제활동을 통해 적립한 소중한 재산권이다. 그러나 항공사들이 합병 과정에서 마일리지 비율을 임의적으로 축소하는 것은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와 테무의 이용자가 무려 1399만명(알리 818만명, 테무 581만 명)에 이르고 있다. 토종 이커머스 11번가와 G마켓(553만명)을 제치고 국내 종합 쇼핑몰 앱 2위와 4위로 부상했다. 이런 속도라면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중국 업체에 장악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그동안 짝퉁과 불량제품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지만, 정부가 이를 방관하는 사이에 사실상 무혈입성한 셈이다. 정부가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에 나섰지만, 이미 시기적으로 늦어 문제가 확산되고 있으며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게 됐
최근 자동차 급발진 사고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문제에 대한 책임 소재와 해결책에 대한 논란이 높아지고 있다.급발진은 운전자의 제어를 벗어나 의도와 무관하게 차량이 가속되는 현상을 지칭한다. 이에 따라 급발진으로 인한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서, 해당 문제의 원인과 책임에 대한 논의가 거세지고 있다.현재까지 최다 발생한 자동차 제조사로는 현대차, 기아, 르노, 한국GM 등이 손꼽힌다. 그러나 경찰청에는 급발진 관련 통계자료가 존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제조사들 역시 해당 사고의 발생과 관련된 증거물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특
CJ올리브영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과 과징금 제재를 받은 후에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소비자와 협력업체에 불이익을 주고, 부당 반품 및 정보제공 대가 수취 등의 불공정 거래를 지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공정위로부터 10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다시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CJ그룹의 경영 승계 속도도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CJ올리브영의 불공정거래 행위는 과거부터 지속돼 왔다. 2019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제약업체인 광동제약의 지급수수료가 최근 5년간 43.0% 증가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러한 증가세는 불법 리베이트의 가능성을 제기할 만한 수준이다.광동제약은 연구개발비에 대한 투자는 미미하지만, 지급수수료에 대한 지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광동제약이 지불한 지급수수료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속해서 증가했다. 2018년에는 약 456억 원이었던 지급수수료가 2022년에는 약 652억 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지급수수료 증가는 제약업계에서 불법 리베이트의 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주형환 신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했다.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신임 인사차 11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을 만나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간담을 나눴다.류진 회장과 주형환 부위원장은 기업들이 저출산으로 인한 생산가능인력 감소, 잠재성장률 하락, 투자심리 위축 등의 영향에 경각심을 갖고 아이를 키우면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문화와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한뜻으로 힘을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3월부터 ‘소비자상담센터’ 운영, 소비자 피해 구제 및 분쟁 해결에 적극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소비자상담센터’는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상담, 정보제공 및 소비자 피해에 대한 당사자 간 합의 권고 업무를 수행한다.또한 주부, 학생,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소비자교육 및 소비자 보호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앞서 시는 센터 운영을 위해 지난달 2월 공개 공모를 통해 한국부인회 여수시지회와 여수YMCA를 보조 사업자로 선정했다.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소비자상담센터에
어린이 키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강조한 광고로 인한 부당광고 사례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9건의 부당광고를 적발하고, 이에 따른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광고 내용은 '키 성장', '키 촉진', '키 영양제' 등으로 식품을 홍보하며, 이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시키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시키고, 거짓 과장된 내용을 제공해 소비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식약처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온라인 쇼핑몰과 누리 소통망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인스타그램, 페이
최근 지역축제의 규모가 다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식중독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강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조사 결과, 지역축제장에서 판매되는 일부 식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열린 10개 지역축제장의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치킨과 닭강정 등 일부 식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는 등 식품과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더욱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필요하다.조사에
합성수지제 어린이 점토를 사용하는 제품 중 일부에서 금지된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17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과 표시 사항을 조사한 결과, 해외에서 제조된 일부 제품에서 국내 어린이 점토에 금지된 MIT(메틸이소치아졸리논)와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제품의 표시 사항이 기준에 적합하지 않거나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문구가 사용돼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해당 조사에서는 합성수지제 어린이 점토에 사용되는 방부제인 MIT와 CMIT 성
색조 화장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안전 수칙과 유의사항이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할 때의 오염 가능성, 그리고 색소와 금속 성분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색조 화장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식약처는 화장품 유형을 사용 부위와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있으며, 그중 색조 화장용 제품에는 다양한 종류가 포함된다. 이에 따라 볼연지, 페이스 파우더,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베이스, 립제품 등이
KT의 반복적인 불법 스팸 전송과 관련해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지난 22일 KT를 부당한 광고 행위 혐의로 형사고발 했다.최근 불법 스팸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사를 통해 대량으로 전송되는 불법 스팸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KT는 특히 자사의 통신망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3년간 발송된 스팸 중 40.1%를 차지했다. 불법 스팸 발송으로 인한 과태료 처분도 KT가 가장 많은데, 최근 3년간 받은 과태료 중 54.9%가 KT에 부여됐다.이는 KT가 과거에도
수영이나 등산과 같은 스포츠 활동 시 사용되는 습식 스포츠 타월이 소비자 안전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진행한 조사 결과,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한 12개 제품 중 일부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으며, 제품 표시에 관한 미흡한 점도 확인됐다.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습식 스포츠 타월 12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폼알데하이드가 일부 제품에서 검출됐고, 제품 표시 사항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품 관리를 위한 유해물질 및 표시 관련 기준이 마련돼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시험
한화손해보험은 보험금 청구 및 지급과 관련된 소송에서 민사조정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험금 관련 분쟁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보험사가 소비자에게 부당한 요구를 하거나 보험금을 축소 지급하는 등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보험사를 고소하거나 보험금을 요구하다가 보험사로부터 반송당하기도 한다. 최근 4년간 손해보험업계에서 발생한 보험금 청구·지급 관련 소송 건수는 1만9150건에 이르며, 일일 평균 13건의 보험금 소송이 발생하고 있다.보험사들은 본안소송 이전에 법원에 민사조정을 신청하기도 하는데,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