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성범죄정보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5기 위원회 구성이 완료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정연주)는 전자심의 방식의 신속심의를 재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n번방, 박사방 등 다수의 불법성착취 정보가 여전히 유통되고 있어 소속 위원회인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위원 김유진, 옥시찬, 김우석)를 구성했다. 김유진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장은 “지금도 고통과 두려움에 떨고 있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시급한 심의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제5기 위원회 구성이 늦어진 점에 대해 책임을 느끼며, 아동·청소년 성착취정보 및 불법촬영물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오는 9월말 신분 위장수사를 허용하는 관련 법안이 시행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회 권인숙 의원과 양금희 의원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와 경찰청이 주관하는 세미나 『아동·청소년성보호법 개정 성과와 과제 - 온라인 그루밍과 위장수사를 중심으로』가 3월 31일 오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회의실(서울 서대문구 소재)에서 열린다.세미나는 지난 23일 공포된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온라인 그루밍 처벌 근거 신설 ▲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올해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2020년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첫번째로 뽑은 뉴스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이 연루된 '권력형 성범죄'였다. 또 사회적 공분을 자아냈던 텔레그램 N번방의 실체 및 주범 검거, 코로나19에 따른 여성 실직 증가, 조두순 출소,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등이 있다. 1. 권력형 성범죄로 얼룩진 대한민국검찰 수사를 통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사망 전 '성추행 피소'를 의식한 발언을 한 것으로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2021년 신축년이 며칠 남지 않았다. 2020년 경자년 한해, 가장 인상 깊은 이슈는 무엇일까.인크루트는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과 함께 ‘2020 올해의 이슈’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24일 공개했다. 설문은 △경제 △사회 △문화 △ 교육·노동 △사건·이슈 5개 분야에 걸쳐 포털사이트 및 SNS에서 높은 검색빈도를 보인 각각의 이슈들을 임의 선정해 전체 및 분야별 순위를 선택하게 했다. 성인남녀 1,049명이 참여했다.전 분야를 통틀어 올해의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동네 친구와 단체대화방(단체톡)에서 얘기하던 A씨. 친구 B가 올린 음란영상을 보게 됐다. 교복입은 여성이 나오는 영상 일부만 보고 해외동영상이겠지란 생각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후 B가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유포로 처벌받으면서 A 또한 불법촬영물 소지혐의를 받았다. 사회를 떠들썩하게한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주범이 경찰에 잡혔다. 이들은 성착취물 소지 계정을 다수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형욱(갓갓), 조주빈(박사)를 비롯한 가해자들의 검거에 이어 다량의 성착취물을 공유한 유료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미성년자 및 여성 성착취 영상을 제작, 유포한 n번방, 박사방 주범들이 속속 검거, 구속되고 있다. n번방은 보안이 잘 이뤄진다는 텔레그램 내 개설된 단체 대화방이다.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며 미성년자, 여성 등에게 접근해 이들의 사진, 개인정보를 확보해 협박하고 성착취 사진, 영상 등을 받아 대화방 유료회원에게 제공했다. 유료회원이 원하는 영상 등을 의뢰받거나 일부 회원에게 강간 지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디지털성범죄를 일삼았다.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주범의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n번방, 박사방, 웰컴투비디오 등에서 미성년자·여성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자들이 구속됐지만 처벌 등을 놓고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 더구나 최근 범죄단체가입죄가 적용된 n번방 유료회원 2명에 대해 경찰이 “범죄예방 효과 등 공개에 따른 실익이 높지 않다”고 판단해 신상공개가 불발된 것과 관련 ‘성착취 가해자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재 등록하기도 했다.사법당국은 수법이 갈수록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음란물 헤비 업로더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2단독(부장판사 이준영)은 4월 19일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관광가이드 A씨에게 징역 1년, 추징금 6,513만원을 선고했다. A는 2년여 간 인터넷 파일 공유 사이트 13곳에 10만여 건에 달하는 음란물을 유포하고 6500여 만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이번 판결을 통해 A는 챙긴 이득을 모두 환수당하고 징역형까지 받게 됐다. 이준영 판사는 “A는 음란물 헤비업로더로서 성의식을 왜곡할 위험성을 내포한 음란물을 1년6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예산이 확대됐다. 여성가족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기능 강화 예산 8억 7천 500만원과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온라인상담 예산 2억 1천500만원, 약 11억 원이 반영되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는 유포된 영상물 삭제 서비스 외에도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등 피해촬영물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과 24시간 상시 상담(02-735-8994)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센터 인원은 기존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악의나 장난삼아 딥페이크 영상물을 제작해 퍼뜨리는 행위가 크게 늘어나자 관련법 처벌이 크게 강화됐다. 행위자는 최대 7년의 실형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법무부가 지난 3월2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공포, 6월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만큼 유의해야한다.딥페이크(Deepfake)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다. 인공지능(AI) 기술로 특정 영상에 인물을 합성하는 편집물을 뜻한다.피해자 A씨는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딥페이크
[우먼컨슈머= 임현성 기자] Q: 안녕하세요. 요즘 야동을 단순히 유포만 해도 죄가 성립된다고 하는데요, 최근에 친구가 보낸 영상을 제가 단체톡방에 공유한 적이 있습니다. 죄가 될까요? 그리고 일반 성인 사이트에 유료 회원으로 가입해 야동을 보면 그것도 죄가 되나요?A: 불법촬영영상물을 시청만 한 경우에는 처벌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상물을 카톡방 등에서 시청하면 앱 내부에 동영상이 저장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영상물이 아동·청소년을 이용한 영상물일 경우, 아·청법 제11조에 의해 처벌될 수 있습니다. 또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텔레그램 n번방 개설자로 알려진 갓갓이 최근 붙잡혔다. 앞서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한 조주빈 등 디지털 성범죄자들이 수사망을 피하지 못하면서 관련 채팅방에 들어간 공범자들의 엄벌 촉구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제2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100만 서명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이두(IDOO) 캠페인’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지켜야 할 ‘디지털 성범죄 예방 5계명 수칙’에 공감하며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디지털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은 11일 ‘포용국가 청소년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랜덤채팅 앱을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익명이 강조된 랜덤채팅앱이 청소년을 심리적으로 꾀어내 성폭행을 저지르는 그루밍 성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우려에서다. 지난 달 관계부처는 합동으로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을 마련했다. 랜덤채팅앱의 유해매체물 지정은 대책 일환이다.여가부는 이달 중 특정고시 형식의 청소년 유해매체물 지정을 추진한다. △본인인증 △대화저장 △신고기능이 없는 랜덤채팅앱은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등 디지털성범죄가 수면위로 떠오르며 가해자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져가는 가운데 여성가족부가 '안전할 권리' 캠페인을 6월까지 추진한다.이 캠페인은 "국민 모두는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보호받고 안전하게 생활해야 할 권리가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범죄심리학자인 경기대 이수정 교수, 국회의원 표창원, 축구선수 박주호, 배우 봉태규, 가수 루나, 가수 허영지, 가수 손지현, 가수 정세운, 전 농구선수·방송인 우지원 등이 참여해 국민들의 관심과 공감을 독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정부가 미꾸라지처럼 법망을 피해가는 성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강간의 경우 모의만 해도 처벌하는 방식 등의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 온라인 그루밍에 대한 처벌 조항을 신설하고 잠입수사도 가능한 기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처벌의 실효성 강화 △아동·청소년에 대한 확실한 보호 △수요 차단 및 인식개선 △피해자 지원 내실화 등 4대 분야에서 추진할 과제를 23일 발표했다.정부는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착취물 판매자에 대해 형량의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등 성착취 영상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음란물 접속이력 노출을 빌미로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되는 이메일이 발견됐다.안랩은 사용자의 계정 비밀번호를 언급하며 "당신의 음란물 이용 사실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해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협박형 스팸 메일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공격자는 기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용자의 계정 비밀번호를 메일 제목과 본문에 포함시켰다. 올해 초 발견된 단순 협박 첨부 방식이나 특수문자를 이용해 이메일 보안 솔루션 탐지우회를 시도한 방식에서
[우먼컨슈머= 임현성 기자]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사건을 계기로 미성년자, 여성을 타깃으로 한 성착취 범죄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은 물론 그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닉네임 이기야, 부따, 사마귀에 대한 신상공개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실제 운영자들 외에도 채팅방에 참여한 26만명으로 추정되는 가해자들의 신상공개 및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이와 관련 '종합법률사무소 대정’의 김영대 대표변호사를 만나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범죄에 대한 심각성과 재발 방지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13일 대법원에서 양형위원회 김영란 위원장을 만나 디지털 성범죄 피해 특수성이 반영된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이 시급히 설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말,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 범죄의 양형기준 설명 요청을 위해 성사된 양 기관장 면담 후 두 번째다.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지만 현재까지 성범죄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미비하다는 지적에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 기준, 살인, 뇌물, 성범죄, 횡령 및 배임, 절도, 사기,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최근 텔레그램 내 n번방, 박사방 등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가해자를 처벌하고 피해자는 보호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법·제도 개선,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7가지 안전수칙’을 제안하고 학교 예방교육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여가부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 관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성착취 영상 등 불법촬영물을 판매·공유하는 등의 2차 가해 정보에 대해 접속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올초부터 성착취 정보를 유통하는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을 모니터링하고 현재까지 총 207개 단체 대화방을 삭제했다. 최근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검거됐고 불법촬영물 규제가 강화됐다.그러나 여전히 성착취 영상 등 불법촬영물(화상·영상 등)의 직접적인 게시·노출 없이, 성착취 영상의 존재만을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