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뉴욕타임스의 한 칼럼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뉴욕타임즈의 칼럼니스트 로스다우서트(Ross Douthat)는 '한국은 사라지는가(Is South Korea Disappearing)'라는 칼럼을 통해 0.7명으로 줄어든 한국의 합계출산율을 소개했다. 그는 0.7 수준의 합계출산율을 유지하는 국가는 한 세대를 구성하는 200명이 다음 세대에 70명으로 줄어들게 되고, 이 같은 인구감소는 14세기 흑사병이 유럽에 몰고 온 인구감소를 능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의 인구감소는 14세기 흑사병보다 심각한 위기라고 하지만
국가의 발전과 안정은 국민의 행복과 번영으로부터 비롯된다. 이를 위해 국가는 국민의 건강, 안녕, 경제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 이 가운데 중요한 하나는 기업 출산장려다.기업의 출산장려는 국가의 발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홍보해야 한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로 출산율은 국가의 국민 수준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출산율이 매우 저조하다.이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지만, 그중 하나로 기업의 출산장려 부족이 지적된다.기업이
우리는 발등 튀김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 튀김이 될 만큼 매우 절박한 상황을 표현하는 신조어이다. 이와 같은 상황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인구 문제에도 특히 잘 어울린다.우리나라 출산율은 세계 경제의 공동 발전성장과 인류의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가 중에서 가장 꼴찌를 달리고 있다. 정부와 국민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저출산 극복을 어떻게 할 것인지 분초를 다투어서 머리를 맞대고 있다.우리나라의 인구 문제는 1960년대부터 시작됐다. 그 당시 육이
인류의 식량자원 문제는 전 세계적인 고민거리다. 인구 증가, 기후 변화, 자원 부족 등의 요인으로 식량 생산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대한 해답으로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가 바로 ‘스마트팜’과 ‘에어로팜’이다.스마트팜은 최신 기술을 이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센서, 로봇, AI(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활용해 작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조건을 제공함으로써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이는 전통적인 농업 방식에 비해 물 사용량을 줄이고 작물의 생산량을 증
최근 사우나에서의 사망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에 우리는 큰 충격을 받았다.사우나는 휴식과 건강을 챙기는 장소로 알려졌지만, 수중 버블 마사지 탕에서의 감전사와 음주 후 황토 소금방에서의 사망이나 노약자가 찜질방에서 사망하는 사건은 우리에게 많은 불안감을 안겨준다.이러한 사고들이 발생한 원인과 대책을 다시 한번 고찰해 보는 것이 시급하다.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음주와 관련된 문제다. 음주 후에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고온과 습도로 인해 음주 상태에서 사우나에 머무르는 것은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최근에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할 예정인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에 대한 찬반 여론이 심상치 않다. 이미 업계와 소비자 단체에서 강한 찬반 의견이 대립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정면 돌파'로 준비 중이다. 여기서 소비자의 관점에서 이 법안을 살펴보면, 어떤 이익과 우려가 예상되는지 알아보자.플랫폼법은 거대한 온라인 플랫폼을 사전에 지정하고 그들의 특정 행위를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이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주요 기업들의 독과점을 방지하고, 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기존 공정거래법으로는 처리 기간
현재 한국의 사회복지 전반에 걸쳐 가장 국민적 관심도가 높고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는 사회복지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사회복지서비스의 파편화·분절화 현상의 극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연금 기금고갈, 건강보험 재정적자, 복지예산 확대로 인한 국가채무 비율 증가 등 사회전반에 걸쳐 복지관련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쟁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한국 사회의 복지체계에 대한 전반적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국민연금을 포함한 사회보험제도의 재정적 지속가능성은 단순한 복지제도만의 문제는 아
최근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논의는 마치 전쟁터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같은 치열한 공방 속에 갇혔다.의사들은 마치 전장에서 싸우는 병사들처럼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을 반대하며, 건보재정 파탄이라는 위기의 그림자에 두려움을 품고 있다.이는 마치 전장에서 총성이 울리고 폭탄이 터지는 소리와 같이 의료 현장에서의 혼란을 상징하고 있다.의사들은 마치 병사들처럼 의료 현장에서 힘겨운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이미 의료 수요 증가와 부족한 자원에 맞서 싸우고 있는 의사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이 그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를 예상하며 걱정하고
장애인 거주시설은 최근 큰 변화의 기로에 서 있으며, 이는 탈시설화와 정상화 및 자립생활 이념에 따라 거주시설에서의 장애인의 삶이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고 동등한 삶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아주 소소한 것이라도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장애인 거주시설의 핵심적 가치이자 궁극적 목표라고 할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장애인 거주시설의 과제와 개선 방안을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장애인 거주시설의 소규모화 정책에 따른 문제가 개선돼야 한다. 집단거주에 따른 문제를
한 해가 지나고, 우리는 새로운 2024년을 맞았다. 이번 해는 국회의원 총선의 해이자 소비트렌드의 미묘한 변화가 예상되는 시기다.고사성어에 '타고난 파수꾼'이 있다. 이 속담은 타고난 능력이나 기질에 대한 것으로, 선천적인 성격이나 재능을 가진 사람에게 사용된다.국회의원 총선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어떤 파수꾼이 나타날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의 정치적 동향과 사회적 요인들을 고려하면, 민생 경제와 사회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를 중심으로 한 정책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최근의 글로벌 이슈와 국제정세의
대기업은 산업계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서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기업들이 가끔은 자신들의 크기와 영향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내부 거래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반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내부 거래의 폐해는 기업 내부에서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첫째, 내부 거래로 인한 폐해는 기업 내부의 경쟁을 악화시킨다. 대기업 간의 내부 거래가 지속되면 작은 기업들은 거래의 기회를 놓치고 경쟁에서 밀려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는 새로운 기술이나 창의적인 솔루션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더 이상 떠오르지 못하게 만들어 혁신을 저해한
최근 뉴스 검색 분야에서 독과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카카오의 검색 서비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우려의 배경에는 카카오의 뉴스검색 서비스가 다양한 의견과 다양한 언론사를 제공하지 못하고, 특정 언론사에 대한 노출이 지나치게 높다는 문제가 있다.첫째, 검색 결과에서 특정 언론사의 우선순위 부여는 다양한 의견과 정보에 접근하는 데 제약을 가하고 있다. 이는 공정하고 다양한 언론의 의견이 노출되지 못하게 돼 사용자들이 다양한 시각과 정보를 얻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언론은 다양성과 경쟁을 통해 발전하며 공론화를 촉진하는
최근 몇 년간 스터디카페는 많은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학습과 업무에 편리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직 기자들도 많이 활용하는 공간이다.하지만 이런 스터디카페들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불만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서 그 원인을 꼼꼼히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스터디카페의 대표적인 불만 중 하나는 높은 이용료다. 몇 시간 동안의 이용에도 높은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은 가격 대비 서비스의 만족도가 낮다고 느낀다. 또한, 이용 시간에 따라 추가 요금이 발생하는 등 이용자에 대한 부가적인 비용도 불만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8일 오후 경북 안동시와 함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의 70번째 어린이집인 '시립 안동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해 농어촌 보육 취약지, 장애아어린이집, 복합 기능 어린이집 등 지역 특성과 성향에 맞춘 공공보육 인프라를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시립 안동하나어린이집’은 40년 전 건립돼 건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 이용 아동 수 대
최근 한약의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특히 자생척추관절연구소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한약재 중 황정, 연자육 등은 갱년기의 골다공증, 비만, 우울증 치료 효과가 탁월하며 부작용 우려도 없음이 밝혀졌다.갱년기 증상은 크게 3가지 패턴으로 나타난다. 얼굴에 열이 자주 오르고 화끈거림, 화(火)가 자주 나타나는 ‘음허화동(陰虛火動)’형, 기운이 없고 의욕이 없고 우울하고 입맛이 없고 소화도 안되는 ‘기허(氣虛)’형, 그리고 팔다리가 자주 저리고 몸 이곳저곳이 아픈 ‘기체혈어(氣滯血瘀)’형이 있다.첫째 음허화동 패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청소년기자대상’이 올해부터 초등생 연령까지 참가 대상을 확대해 오는 10월 5일까지 기사를 공모한다.기존 대상 연령에서 2세를 낮춘 2005년생~2012년생까지 참가 가능해 더욱 폭넓은 연령대의 청소년 시각을 담은 기사를 만나볼 예정이다.올해 10회를 맞이한 ‘2023 대한민국청소년기자대상’은 청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회적 이슈를 기사로 표현하도록 해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속적으로 현장 청소년 기자를 발굴하는 공모전이다.공모 분야는 글 기사
장흥군이 미식관광 활성화를 통해 관광객 500만명 달성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장흥군은 최근 관광지 선택의 주요 요소로 ‘미식, 식도락, 맛집’ 등의 키워드가 큰 관심을 받는 만큼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9개 부서로 TF를 구성하고 지난 15일 첫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서는 토요시장 먹거리 특화 골목 조성, 한식 체험관 조성, 장흥한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장흥 맛집 육성, 장흥 특화표고빵 개발 등의 의견들이 논의됐다.또 맛 칼럼니스트, 유명 쉐프, 여행작가 등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미식관광 콘텐츠도 개발하고 각계의 의견을 종
초보 엄마‧아빠의 육아고민 해결을 위해 최고의 양육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본인의 육아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전문가 패널들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인 방법을 찾아가는 소통형 포럼 ‘서울양육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양육포럼’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육아 전문가 양육코칭 지원 사업이다.이번 포럼은 ‘애착은 한번 형성되면 바꾸기 어렵나요?’를 주제로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시청 3층 대회
우리은행은 우리카드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 천주교 비대면 봉헌 서비스인‘가톨릭페이’를 정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가톨릭페이’ 서비스는 오프라인에서 현금으로만 가능했던 봉헌을 모바일 헌금서비스로 구현했고, 천주교 공식 모바일 앱(‘가톨릭 하상’)과 연동해 신자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가톨릭페이’는 기존 ‘우리페이’를 화이트라벨링(제휴를 통해 타사 앱에 당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제공한‘통합결제 플랫폼’서비스로 온·오프라인 간편 봉헌과 함께 신자 간 간편 송금도 가능해지는 등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신
요즘 세간에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챗GPT’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기술혁신은 우리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해 주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전의 피로를 덜어주며, 식당의 배달 로봇은 시간과 노동력을 덜어주고 있다. 내연기관차에 비해 전기차들은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문제는 기술혁신의 이면에 필요 이상으로 소비하게 만드는 과소비의 그림자가 어려 있다는 것이다. LED 전구는 일반 전구보다 효율이 70%이상 높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이전에 한 개 설치하던 전구를 장식용으로 더 많이 설치하는 소비행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