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소비자의 금리인하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SKA) 조사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가계 신용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과 인하금리가 카드업계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2023년 말 기준 하나카드의 가계 신용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건수는 2만 739건, 수용 건수는 8917건으로, 수용률은 43.0%로 나타났다. 이는 카드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며, 평균 수준보다 25.8% 낮다. 또한, 하나카드의 인하금리(금리인하 수용건 금리의 가중평균)는 0.34%로 역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소비자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의 요금 인상과 가족 요금제 출시 지연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유튜브 관련 정책 개선을 위해 제안을 내놓았다.유튜브의 가족 요금제 출시가 국내 음원 시장의 수익 배분 구조로 인해 미뤄지고 있다는 것이 구글 측의 주장이다.그러나 이는 소비자들에게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유튜브 뮤직이 아닌 광고 없는 유튜브 기능 등을 필요로 한다.제안된 개선 방안은 다음과 같다.유튜브 뮤직 없는 요금제 출시: 음악 저작권 문제를 우회하기 위해 유튜브 뮤직을 제외한 가족
국내 시중은행들이 최근 5년간 금융사고가 빈발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횡령, 사기 등 다양한 형태의 금융범죄가 은행 내부에서 발생하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은 최근 5년간 90건의 금융사고를 기록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사고를 보고했다.금융사고 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은 횡령으로, 16건이 확인됐다. 그다음으로는 사기가 7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나은행은 다른 은행에 비해 직원 수가 가장 적은데도 불구하고 금융사고 발생 건수가 가장 높았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의 내부통제와 준법감시 인력의
LGU+는 최근 10년간의 기업활동을 둘러싼 제재 현황을 공개했다.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LGU+의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이에 비해 정부기관으로부터 받은 제재와 과징금은 상당한 규모로 나타났다.이러한 제재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것으로, 총 887억9000만원에 달한다. 주요 위반 내용은 단말기유통법 위반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이었다. 이에 따라 단말기 유통에 관련된 지원금 차별적 지급, 과다지급 등의 문제로 과징금이 부과되었다.또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세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광동제약의 공식 직영몰로서 건강기능식품과 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는 광동상회가 소비자들로부터는 멤버쉽 제도의 부실성과 모바일 앱의 불안정성 등으로 불만을 사고 있다.광동상회는 광클럽이라는 멤버쉽을 운영하고 있는데, 가입 비용에 비해 제공되는 혜택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품목의 가격이 다른 이커머스와 크게 차이나지 않아 멤버쉽의 가치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광동상회에서 취급하는 제품 중에는 비타500, 헛개차, 옥수수수염차 등이 있지만,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더 경쟁력 있는 가격이 필요하다. 특히 삼다수, 비타500 등
국내 최대의 식품 및 문화 유통 기업인 CJ그룹이 그룹 내 다양한 멤버십 제도를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현재 CJ 그룹은 CJ ONE, 티빙, 더 프라임 멤버십 등 다양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나,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혼란과 추가 비용을 겪고 있어 소비자 주권 단체들이 촉구하고 나섰다.최근 CJ ENM의 OTT 서비스인 티빙이 프로야구 중계권을 획득하면서 별도의 가입과 비용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불편함이 부각되고 있다.소비자들은 쿠팡의 와우 멤버십과 같이 통합된 멤버십 제도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와 테무의 이용자가 무려 1399만명(알리 818만명, 테무 581만 명)에 이르고 있다. 토종 이커머스 11번가와 G마켓(553만명)을 제치고 국내 종합 쇼핑몰 앱 2위와 4위로 부상했다. 이런 속도라면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중국 업체에 장악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그동안 짝퉁과 불량제품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지만, 정부가 이를 방관하는 사이에 사실상 무혈입성한 셈이다. 정부가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에 나섰지만, 이미 시기적으로 늦어 문제가 확산되고 있으며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게 됐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제약업체인 광동제약의 지급수수료가 최근 5년간 43.0% 증가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러한 증가세는 불법 리베이트의 가능성을 제기할 만한 수준이다.광동제약은 연구개발비에 대한 투자는 미미하지만, 지급수수료에 대한 지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광동제약이 지불한 지급수수료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속해서 증가했다. 2018년에는 약 456억 원이었던 지급수수료가 2022년에는 약 652억 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지급수수료 증가는 제약업계에서 불법 리베이트의 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롯데렌탈의 쏘카 인수에 대한 추가적인 기업결합 심사를 불승인하기로 했다.롯데렌탈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쏘카의 주식 19.7%를 추가 취득하기 위해 지난 1월 31일에 승인 판단을 신청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이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결과, 롯데렌탈이 쏘카에 대한 지배관계를 형성할 수 없다고 판단해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롯데렌탈의 쏘카 지분율은 34.69%로 높아지게 될 것이다.소비자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롯데렌탈의 쏘카 주식취득에 대해 독과점으로 인한 폐해와 서비스 질 저하 우려를
최근의 금융 동향을 보면, 가계대출에 대한 금리인하 요구가 하나은행에서는 거의 수용되지 않고 있음이 밝혀졌다. 반면 기업대출에서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고려하고 주목할 만한 문제다.하나은행은 최근 1년간 가계대출에 대한 금리인하요구권을 2만 3471건 중 21.8%만 수용했다. 이는 시중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평균보다 28.7% 낮은 수치이다. 반면 기업대출에서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66.0%로, 3배나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또한,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간의 이자 감면액
KT의 반복적인 불법 스팸 전송과 관련해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지난 22일 KT를 부당한 광고 행위 혐의로 형사고발 했다.최근 불법 스팸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사를 통해 대량으로 전송되는 불법 스팸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KT는 특히 자사의 통신망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3년간 발송된 스팸 중 40.1%를 차지했다. 불법 스팸 발송으로 인한 과태료 처분도 KT가 가장 많은데, 최근 3년간 받은 과태료 중 54.9%가 KT에 부여됐다.이는 KT가 과거에도
한화손해보험은 보험금 청구 및 지급과 관련된 소송에서 민사조정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험금 관련 분쟁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보험사가 소비자에게 부당한 요구를 하거나 보험금을 축소 지급하는 등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보험사를 고소하거나 보험금을 요구하다가 보험사로부터 반송당하기도 한다. 최근 4년간 손해보험업계에서 발생한 보험금 청구·지급 관련 소송 건수는 1만9150건에 이르며, 일일 평균 13건의 보험금 소송이 발생하고 있다.보험사들은 본안소송 이전에 법원에 민사조정을 신청하기도 하는데, 이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의 환불 절차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사용자들은 번거로운 절차와 부당한 환불 수수료 정책으로 인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카카오의 대응이 주목된다.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는 편리한 선물 송부를 가능하게 해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으나, 환불 과정에서의 불편함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선물을 받은 이용자들이 환불 시 10%의 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이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성명을 발표하고 카카오에 개선을 촉구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최근 조사 결과
택배 서비스의 증가와 함께 환경 문제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쿠팡은 여전히 친환경 트렌드와는 거리가 먼 과대포장 문제로 소비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친환경 트렌드에 역행하는 쿠팡은 '로켓 럭셔리' 서비스를 비롯해 제품을 총 3번 포장하는 등 환경 보호에 역행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은 소비자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증가로 택배 폐기물이 급증하는 가운데 더욱 불만을 샀다.지난해 론칭한 '로켓 럭셔리' 서비스는 스페셜 패키지를 제공하는데, 이는 환경 오염의 우려
오픈마켓 업계 최강자 쿠팡의 대금정산 정책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쿠팡이 판매자에게 대금을 정산하기까지 최장 60일이 소요되는 반면, 경쟁 업체들은 구매자의 결정일 다음 날에라도 정산을 완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쿠팡은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손해를 야기하며, 불공정한 이자수익을 독점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쿠팡은 오픈마켓 업계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금 정산에서는 타 업체에 비해 지나치게 느린 것으로 알려져 왔다. 판매자는 대금을 받기 전에 상품을 매입해 운용하는 데 한계를 느끼게 되고, 이
국민은행이 최근 수수료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불완전한 상품 판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 DLF 사태 이후 자유롭게 운영되어 왔으며, 2020년부터는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은 파생상품 한도를 보유했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함께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0.5%로 유지되는 등의 여건 변화 속에서 국민은행은 고수익 상품인 ELS를 적극적으로 홍보 및 판매했다.특히,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상품의 판매가 두드러졌는데,
쿠팡이츠의 배달 시스템 오류로 지난달 29일 저녁 7시 40분쯤 큰 혼란이 일어났다. 오류로 쿠팡이츠 앱을 통한 주문이 불가능해지자 소비자들은 주문에 어려움을 겪었고, 자영업자들은 배달 주문을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번 사태는 2021년부터 매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앱 특성상 오류 발생 시 소비자, 자영업자, 라이더가 모두 피해를 보는 구조로, 이에 따라 각 계층에서 큰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이용약관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부족한 상황에서 오류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없어
하나은행이 소비자로부터의 불만이 다른 은행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 3분기에는 4대 은행 중에서 가장 높은 민원 건수를 기록했으며, 지점 수 대비 민원 건수도 다소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3년 3분기에는 4대 은행 중 하나은행이 가장 높은 민원 건수를 기록했다. 전체 은행의 평균 민원 건수는 40건이었지만 하나은행은 42건으로 타 은행보다 높았다. 국민은행은 지점 수 대비 민원 건수가 높았지만, 하나은행은 국민은행보다도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하나은행의
금융감독원의 공개 정보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한화금융 부문은 총 40건의 금감원 제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72.5%에 해당하는 29건이 보험 계열사에서 발생했다. 특히, 한화생명보험이 15건의 제재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금감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한화금융 계열사에 대한 제재의 근거 법률은 보험업법 위반이 3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에서도 제97조(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관한 금지행위) 위반이 14건으로 가장 두드러졌다. 이는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라이프에셋 등 보험 관련
음원 플랫폼 중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2023년 12월에는 유튜브 뮤직이 649만6035명으로 가장 많은 이용자를 기록했다. 멜론은 623만8334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나, 해지 절차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소비자들에게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많은 소비자가 음원 구독 플랫폼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지만, 복잡한 이용권 해지 절차는 여전히 소비자들의 불편 사항으로 지목되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미 2022년에 음원 구독 플랫폼이 이용 해지를 까다롭게 구성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해당 행위는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