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럭셔리‘ 물건을 총 3번 포장하는 등 친환경 트렌드에 역행

택배 서비스의 증가와 함께 환경 문제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쿠팡은 여전히 친환경 트렌드와는 거리가 먼 과대포장 문제로 소비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친환경 트렌드에 역행하는 쿠팡은 '로켓 럭셔리' 서비스를 비롯해 제품을 총 3번 포장하는 등 환경 보호에 역행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은 소비자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증가로 택배 폐기물이 급증하는 가운데 더욱 불만을 샀다.

지난해 론칭한 '로켓 럭셔리' 서비스는 스페셜 패키지를 제공하는데, 이는 환경 오염의 우려를 야기하는 구성이다. 고객 사례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통해 작은 제품도 대형 상자로 포장되는 등 지나치게 과대포장되는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고자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기업의 책임은 더욱 커치고 있다. 따라서 쿠팡과 같은 기업은 포장재 개선과 묶음 배송 등의 친환경적인 조치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환경부가 오는 4월 30일부터 시행될 일회용 택배 과대포장 규제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빠른 시일 내에 제공돼야 한다. 기업들은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을 받아들여 택배 폐기물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러한 문제를 고려해 쿠팡과 기타 관련 기업들이 빠른 시일 내에 환경보호를 위한 조치를 하고, 정부도 관련 규제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먼컨슈머 = 임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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