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Z플립5’가 미국과 우리나라의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제 구매 가격 차이를 두고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 트레이드인 혜택(사전 예약 할인 : 중고폰 보상 할인)이 117만원인 반면, 국내는 최대 67만원에 불과하다. 삼성 Z플립5 정식 국내 발매 가격은 삼성닷컴 기준 256GB는 139만 9200원 512GB는 152만원이다. 각종 카드 혜택을 포함하면 13만원 가량의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그래도 100만원이 넘는다. 물론 한국 삼성전자 홈페이지에도 트레이드 인 서비스(중고폰 보상 프로그램)가
BMW 전기차 일부에서 통합충전장치(Combined Charging Unit)에 문제가 발생해 완속 충전이 되지 않거나, 주행 중 동력 경고가 뜨는 현상이 지속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동력 상실이 주행 중에 발생하면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안전에 매우 민감한 사항이다. CCU는 충전을 위해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거나, 고속충전·완속충전 모두 가능하도록 관리하는 통합 모듈로 파나소닉에서 제조하고 있다. 동력 상실 문제가 발견된 현대차그룹 전기차의 ICCU(Integrated Charging Control Unit)와
테슬라 코리아의 차량 가격 인상률이 심상치 않다. 올해만 다섯 번째 인상이다. 카플레이션 현상으로 완성차 업계의 차량 가격 인상이 비일비재하지만, 테슬라는 인상 횟수, 가격 등이 거의 폭등수준이다. 모델Y는 전년보다 2666만원(38%)이 인상됐고, 모델3(기본모델)도 전년 대비 1938만 원(26%)이 인상됐다. 지난 7월, 테슬라 코리아는 모델3 롱레인지와 모델Y 롱레인지·퍼포먼스 트림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인상 후 판매가는 모델3 롱레인지 8470만원, 모델Y 롱레인지 9665만원, 퍼포먼스 1억 473만원 등이다. 202
In a free-market society, consumers are permitted to demonstrate dissatisfaction with business. If any one person or a group of any size decides that a certain business is doing something wrong, they might want to boycott that business. To boycott is to punish a business by depriving them of your pa
교촌 권원강 창업주가 3년 만에 경영 일선으로 돌아왔다. 동시에 공백기를 메꾼 전문경영인들의 해임과 임기만료가 겹치면서 토사구팽이 아니냐는 쓴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교촌치킨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새 사령탑으로 윤진호 사장을 대표이사 선임했다.윤 대표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MBA 졸업 후 보스턴컨설팅그룹, 애경, SPC그룹 등을 거치며 컨설팅, 전략, 마케팅 분야의 경험을 쌓은 전문 경영인이다. 교촌은 윤 대표 선임과 함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을 강화할
유통기한이 지난 빵, 또띠아를 재사용하기 위해 스티커 갈이를 한 일부 한국맥도날드 매장. 한국맥도날드(대표 앤토니노리스마티네즈)는 재발방지를 약속하면서도 이를 공익제보한 아르바이트생을 징계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재사용 책임을 떠넘긴데 이어 징계한 한국맥도날드를 규탄하고 불매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정의당, 아르바이트노동조합, 민생경제연구소, 정치하는엄마들 등 '맥도날드에게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대책위'는 9일 한국맥도날드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인 시위를 진행하며 불매운동 시작을
국내 기업 총수 10명 중 6명은 대표이사 명함이 없었다. 또 35%는 상법상 책임이 뒤따르는 등기임원을 맡지 않았다. 총수 10명 중 3명은 등기임원이면서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2021년 국내 71개 기업집단 총수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71곳 중 자연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그룹수는 60곳이다. 60개 그룹 총수 중 단 23명만이 대표이사 타이틀을 갖고 있었다. 37명은 대표이사 직함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총수 23명이 대표이
대리점 갑질로 소비자 불매운동을 경험하고, 최근에는 자사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자평하다 과장광고 논란을 겪은 남양유업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 채 한앤컴퍼니에 매각됐다. 우먼컨슈머= 김진호
남양유업이 국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에 팔렸다. 자사 불가리스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셀프 발표로 과장광고 논란을 일으킨 지 불과 한 달여만의 매각이다. 소비자 신뢰도 하락은 물론 낙농업계 지원책 마련없이 오너가는 사업에 손을 뗐다. 1964년 설립 후 57년간의 오너경영이 막을 내렸다. 남양유업은 한앤컴퍼니와 홍원식 전 회장 등 오너 일가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한앤컴퍼니(대표이사 한상원)는 국내 PEF 운용사로 굵직한 인수합병(M&A)과 투자금 회수로 남양유업을 인수
[우먼컨슈머= 김은영 기자] 5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일 국내 128개 기업들의 ESG 컨센서스를 산출해 발표했다. ESG투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세계적으로 125개 이상(2016년 기준)의 ESG 평가기관이 생겨났다. 대표적 글로벌 ESG 평가기관에는 MSCI, Sustainalytics, Refinitiv, Robeco SAM, Bloomberg 등이 있고, 국내에는 서스틴베스트,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대신경제연구소 등이 있다. 이외에도 신용평가사들, 온라인 전문 ESG 평가기관들이 생겼고 앞으로도 늘어
[우먼컨슈머= 이병권 기자] SNS에 올라온 시각장애인 안내견 사진 한장이 사회적 공분을 샀다. 지난달 29일 SNS에 올라온 게시글에는 예비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훈련 중인 교육 봉사자(퍼피워커)를 제지한 롯데마트 직원과 회사측을 비판하는 글이 많았다. 건물 출입 때에는 아무런 제지가 없었다가 식품점에 들어가려하자 매니저로 보이는 한 직원이 “장애인도 아니면서 안내견을 데려왔다”며 출입을 막았기 때문이다. 해당 글이 온라인 등에 퍼지고 롯데마트 직원의 대응을 지적하는 댓글이 이어지자 다음날인 30일, 롯데마트는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시작된 소비자 '불매운동' 1년새, 일본산 맥주와 승용차 등 소비가 올해 2분기 90%, 66%로 각각 급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 갑)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2020년 일본 소비재 수입실적’에 따르면 자동차, 맥주 등 일본산 소비재에 대한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3% 줄었다.2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은 지난해 대비 90.4%나 감소했으며 일본 승용차 수입액 또한 65.6%나 줄었다. 특히 중형차(2천~3천CC)
[우먼컨슈머= 위경환 칼럼니스트] 미국의 화장품회사 '레브론'은 1932년도에 생겨난 브랜드이다. 당시 매니큐어 공급 업자였던 '찰스 레브슨'과 동생 '조셉 레브슨' 그리고 친구 '찰스 라흐만' 세 사람이 함께 참여해 '레브론'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했다. 현재, 레브론은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해 많은 여성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가 됐다. 레브론의 포지셔닝 슬로건은 여자들이 맘에 들어 한다."우리가 공장에서 만드는 것은 화장품이지만, 우리가 가게에서 파는 것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여성 관련 이슈가 많았던 2019년이다. 온라인 내에서 여성 혐오와 폭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연예인들의 단체대화방에서 이뤄진 음란물 유포 및 성폭력, 성적인 메시지를 비롯해 영화로 개봉된 '82년생 김지영'과 여성혐오가 어우러져 평점테러와 여성 혐오 발언으로 도배된 온라인 게시글까지. 뿐만 아니라 여성에 대한 신체적, 언어적 폭력이 한국 여성을 비롯해 이주 여성으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헌법재판소는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 이로인해 자기결정권을 중시해야한다는 여성, 시민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경기도는 20일 차세대융합기술원, 도내 대학, 연구기관, 협회, 기업 등 20개 기관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핵심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통한 ‘기술독립’ 실현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출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2022년 말까지 ‘반도체·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제주항공이 경영난을 겪던 이스타항공을 인수한다.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이 5위 이스타항공을 품으면서 메가 LCC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제주항공은 18일,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MOU를 체결하고 경영권 인수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며, 인수주식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로 지분비율은 51.17%다.제주항공 측은 이번 인수 추진에 대해 “항공사 간 결합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박우선 기자] 2019년도 여전히, 소비자 이슈가 끊임없던 한 해였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일본 방사능 오염부터 미세먼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허가 의약품 논란을 발생시킨 인보사 사태, 건조기기 결함으로 인한 다수의 소비자 피해, 5G 시대 개막에 따른 서비스 혜택, 소비자 3법, 렌트카냐 불법택시냐로 갈등을 빚는 ‘타다’까지 다양하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1개 회원단체는 한 해를 정리하며 ‘소비자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남양유업이 소비자들에게 ‘진심’을 알아달라며 변화의 노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밀어내기 사태 이후 많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남양유업이 여전히 갑질을 하고 있고 로고를 가린 채 제품을 판매한다면서 제품 정보 등을 공유하며 불매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남양유업은 “진심으로, 남양의 진심을 확인하세요”라는 영상을 통해 그 간의 변화과정과 노력을 소개하고 소비자 소통에 나서는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STORM(폭풍)’이라는 키워드로 올해 연말, 내년 초 단행될 임원인사를 예상한 분석이 나왔다. 100대 기업 중 임원인사 감축이 전망되고 4차산업혁명을 이끌 이공계 출신 임원이 전진에 배치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또 젊은 오너의 등장으로 60년대 말, 70대 초 임원으로 세대교체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대표 김혜양)는 ‘키워드로 살펴본 2020년 임원 인사 특징 분석 보고서’를 19일 공개했다. 유니코써치가 밝힌 STORM은
[우먼컨슈머= 김은영 기자] 9월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브랜드의 자동차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월간기준으로 지난달 수입 승용차의 신규 등록대수는 20,204대 였으며, 이는 지난해 9월 17,222대와 비교하면 17.3%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를 살펴보면, 이 기간 동안 총 167,093대가 등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7,055대 보다는 15% 줄어든 수치이다. 한편, 월간 기준으로 2만대를 넘은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브랜드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