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포스코 최정우 회장 및 임원 64명이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한 혐의로 고발됐다.금속노조, 민변, 참여연대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최 회장 및 임원들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 174조 제1항(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등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 등 임원들은 지난해 4월 10일 포스코 이사회에서 1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히기 앞서 3월 12일부터 27일까지 1주당 17만원에 총 19,209주를 취득했다. 평가액은 32억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포스코가 자사를 비판하는 내용의 다큐를 제작, 방송한 기자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이 알려졌다. 앞서 지난 13일 은 “포스코는 지난 달 31일 포항MBC 장성훈 기자가 확인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단정적으로 보도해 포스코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에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장 기자가 제작한 포항MBC 다큐멘터리 ‘그 쇳물 쓰지마라&r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반복되는 산업재해 책임은 최고경영자에게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월남참전전우회고엽제적폐청산위원회와 사법적폐청산연대 등은 13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지난해 11월 폭발사고로 3명이 사망, 12월 포항제철소에서 시설부실, 안전관리 미비로 노동자 추락 사망, 광양제철소에서 출근 중이던 노동자가 대형트럭에 깔려 숨진 사고를 설명하며 “처참한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잦은 안전사고로 인명손실 발생, 경영실적 부풀리기성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8일 오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같은 날 포스코 최고경영자인 최정우 회장에 대한 퇴진을 주장하는 국민청원 게시글이 게재됐다. 배상환 월남참전전우회고엽제적폐청산위원장은 청원글을 통해 포스코에서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 등을 지적하고 "최정우 회장이 3년 전 취임 당시 안전관리비 등 재난대비 예산 1조 원 투입을 약속했지만 그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퇴진을 요구했다.포스코에서는 지난해 설비, 산재, 중대재해 등으로 8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배상환 위원장은 "최정우 회장은 3년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고 보여지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고엽제 피해자단체에 고발 당했다. 죄명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죄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부감사법), 조세범 처벌법 위반죄다. 월남참전전우회 고엽제 적폐청산위원회는 30일 오후 서울 중앙지검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청업체 갑질로 경영성과를 부풀린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적폐청산위는 광양제철소 폭발, 포항제철소 추락 등 포스코 사업장에서 한달새 5명이 산재로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학교 등이 개학을 연기하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재택근무가 실시되며, 시민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가운데,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연기 없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소비자 전문가 상당수는 21대 국회 1호 법안은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돼야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소비자 전문가 설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사기간은 3월16일부터 23일까지였으며, 경제학, 경영
[우먼컨슈머= 노영조 기자]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를 놓고 정부와 한전이 핑퐁게임을 하고 있다.서로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서다. 공기업이 주무부처와 대치하는 전례없는 일이 벌어지고있는 것이다.종전처럼 한전이 정부 지침에 고분고분 따르지 않겠다는 의지가 드러난다. 정부정책을 충실히 따라 원전 가동률을 낮춘 한전은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B등급을 받는데 그쳐 그렇지 않아도 불만이 큰 터였다.한편 정부측에서는 "아, 옛날이여"라는 소리가 나온다. 주무부처의 지시라면 산하 공기업이 군말없이 따르던 시절이 그립다는 것이다.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이 올 한해 금융소비자에게 큰 영향을 준 ‘10대 뉴스’를 선정하고 26일 발표했다.금소연은 “매년 금융소비자 BEST 뉴스 5개, WORST 뉴스 5개를 선정, 발표했으나 올해는 최악의 뉴스로만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올해의 금융소비자 10대 (워스트 10)뉴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가상(암호)화폐 광풍 △시중은행 가산금리 조작 △카드가맹점 수수료 강제 인하 △생보사 즉시연금·암치료비 지급지시 거부 △가계
[인터넷언론연대 취재, 편집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법조인, 판사, 적폐청산에 앞장섰다고 평가받는 정치인 박범계. 최근 박범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정치에 욕심이 없다면서도 ‘기회의 균등, 사회적 약자가 제대로 법적, 제도적 보장을 통해 신분상승 할 수 있는 열린사회에 대한 바람’에 대한 욕심은 여과 없이 드러냈다.당 대표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정치인으로서 부귀영화를 누리겠다는 것이 아니라고 딱 잘라 말했다. “매일 매일 혁신해야한다”며 혁신을 강조한 박 의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최근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를 위한 소비자보호국 신설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관련 11일 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는 “금융위는 적폐청산, 내부개혁 없이 국민을 기만하며 조직확대에 관심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청와대에는 금융위 소비자보호국 취소를, 행안부의 승인과 기재부의 예산편성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금소원 주장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에는 이미 금융소비자과가 있으며 지난 10여 년 간 금융소비자법안만 접수받는 일을 수행하고 금융사고, 금융사태 등 소비자 피해에 대한 요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 ‘HF’)는 부산성폭력상담소(소장 이재희)에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최한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 부패방지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받은 포상금 70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이를 계기로 공사는 부산성폭력상담소와 ‘양성평등 조직문화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희롱, 성폭력 예방활동 지원과 양성평등 조직문화 육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부패방지 관련 포상금인 만큼 정의롭지 못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공동취재] 국민들은 2017년 국정감사를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이 몇 달도 지나지 않아 진행된 국정감사로 여야가 바뀌지 않은 채 진행됐다는 비판도 나왔다.올해 국감의 큰 화두는 지난 정부 내에서 지적돼 온 ‘적폐청산’이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감을 통해 이건희 회장 차명계좌의 민낯을 국민에게 공개했다.홍길동, 마루치 등 가상인물들로 만든 것만 문제고 살아있는 사람에 대한 차명계좌는 허용된다는 것.박 의원이 “돈있고 힘있는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회 공동취재]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교문체위) 위원장.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교문체위’가 주목을 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 국정농단 및 정유라 특혜 의혹 때문이었다.올해 국정감사는 지난해 못 다룬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국정교과서 예산낭비, 문화부 블랙리스트 관련 문제, 현재 검찰 수사가 한창인 게임물관리위 문제점들이 2017년 국감을 통해 드러났다.유성엽 의원은 여러 중점 사안 중 특히 &lsq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신문고뉴스 추광규 인터넷언론인연대회 공동취재] 참여정부 당시 원내 과반을 가진 여당이던 열린우리당을 창당, 당의장을 역임한 현 국민의당 의원 정동영. 참여정부 2인자로 부총리 겸 통일부 장관을 지낸 중진이다.그러나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합민주당 후보로 도전했으나 노무현 정부 실패와 당과 지지층 분열 등으로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패배의 쓴 맛을 봤다.정동영 의원은 패배 후 오랜 기간을 여의도 밖에서 보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였던 전주 덕진, 현 전주 병에 당선돼 여의도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회 공동취재] 농민의 아들이란 타이틀로 두 번 당선됐다.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진정성을 갖고 농민들에게 도움 되는 의정을 하겠다”고 말했다.이 의원 소속된 지역구는 ‘사드 배치’ 문제로 갈등이 많았던 성주군이 포함돼 있다.그는 “왜 사전에 지역구 의원에게 얘기를 안해줬을까”하면서도 “성주군이 5천만 안보를 책임질 수 있다면 자부심을 느끼자, 성주군민이 놓기 싫은 것을 다른 군이 가져가라는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2016년 11월 12일, 광화문 광장에 100만 촛불이 밝혀졌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대한민국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새 정부가 들어선 일이다.참여연대,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 우리리서치는 지난 11월 16일 촛불시민혁명 1주년을 즈음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중 71.5%가 박근혜 정권 퇴진 촛불집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촛불집회 목적 완성에 대해서는 71.1%가 “근본적 개혁이 뒤따라야하므로 앞으로 완성해야한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회 공동취재] 국민 기대가 높았던 2017년 국정감사지만 국민들은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평을 내놓았다.9년 만에 여당에서 야당이 된 자유한국당. 당의 의정현안 전달과 정당 간 공방에 선봉 역할을 맡고 있는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인 정용기 의원을 21일 만나 국감에서 못 다한 이야기와 최근 화두로 떠오른 공수처 설치 찬반, 정 의원이 지향하는 보수의 정의 등을 물었다.자유한국당이 국정감사에서 주력한 현안은 무엇인가.300명의 의원 중 한명으로 당 차원에서 원내 수석대변인으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회 공동취재] 1년 중 3주라는 짧은 국정감사가 9월 26일 시작돼 10월 14일 끝났다. 국회의원들은 국정감사를 통해 준비한 문제들을 국민들이 관심 갖길 바란다. 국감은 그간 문제들이 한 번에 쏟아져 나오는 기간이며, 국회의원들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국민의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관영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최근 가장 큰 화두라 할 수 있는 ‘다스 소유주’ 문제를 거론했다.17일 오후, 김관영 의원을 만나 국정감사 성과와 국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신문고 뉴스 추광규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회 공동취재] 2017년 국정감사가 9월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됐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주간 이뤄진 국정감사는 의원들에게 1년 농사나 마찬가지다. 국정감사 속 이야깃거리는 국민들에 입에 오르내렸다. 큰 성과를 올린 의원이 있는가하면 안타깝게 묻힌 자료들도 많을 터.17일 오전 만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국정감사 성과와 소회를 들어봤다. 다음은 진선미 의원과의 인터뷰.진선미 의원이 국익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는 평이 있다. 국정감사에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금융위원회가 2008년 삼성 특검에서 확인된 이건희 삼성 회장의 4조 4천억 원 상당의 차명계좌에 대해 차등과세를 검토하겠다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30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이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검찰의 수사결과, 국세청의 조사결과 및 금융감독원의 검사결과 차명계좌임이 확인되는 경우 금융실명법 제5조에서 말하는 비실명재산으로 보아 그에 합당하게 차등과세가 필요하다”고 했다.최 위원장은 “이건희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