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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산업재해 책임, 최고경영자에 있어
  • 김아름내 기자
  • 승인 2021.01.13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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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반복되는 산업재해 책임은 최고경영자에게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진= 인터넷언론인연대)
월남참전전우회고엽제적폐청산위원회와 사법적폐청산연대 등은 13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 최정우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산업재해, 경영실적 부풀리기 의혹 등이 최 회장 임기 중 일어난 일이므로 책임은 최 회장에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인터넷언론인연대)

월남참전전우회고엽제적폐청산위원회와 사법적폐청산연대 등은 13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지난해 11월 폭발사고로 3명이 사망, 12월 포항제철소에서 시설부실, 안전관리 미비로 노동자 추락 사망, 광양제철소에서 출근 중이던 노동자가 대형트럭에 깔려 숨진 사고를 설명하며 “처참한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잦은 안전사고로 인명손실 발생, 경영실적 부풀리기성 분식회계 의혹, 하청업체 지불비용 연체 등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 포스코를 지목하며 “이 모두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 임기 중 일어난 일이므로 책임은 최 회장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최 회장이 자신의 경영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한해 수천억 원의 안전관리비, 정비비, 설비관리 비용을 줄여 실적에 반영 후 돈 잔치를 했다는 주장과 함께, 포스코 이사회가 최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천한 이유 중 하나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력 인사들을 대접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제보받은 내용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 2일 최 회장은 용평 한 리조트에서 사적모임을 가졌는데, 이곳에 유영민 현 청와대 비서실장과 참여정부 실세였던 변양균 전 정책실장, 포스코 사외이사인 김성진 전 해수부 장관이 동행했다는 것이다.

이들 단체는 "이들은 포스코 차기 회장 선임에 충분히 입김을 넣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단체는 "사적 관계로 공적 부분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논란이 있는 최정우 회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또 지난 달 30일 이들 단체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대한 법률위반죄’, ‘조세범처벌법 위반죄’ 혐의로 포스코와 최정우 회장을 고발한 것과 관련, 검찰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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