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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대 51] 지역경제 위해 설립된 강원은행
  • 박문 기자
  • 승인 2020.12.20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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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강원은행은 도내 지하자원의 개발과 특수작물, 특화산업, 관광자원 및 수산자원의 개발 등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1970년 4월 8번째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됐다.

(사진= 강원은행 본점(78년 한국금융30년사))
(사진= 강원은행 본점(78년 한국금융30년사))

강원은행 설립을 위해 당시 강원도내의 일부 실업인과 다수의 재경 실업계 인사들이 충주적인 역할을 맡았다.

78년에 재무부가 발간한 한국금융 30년사에 따르면, 1970년 1월21일 서울 대연각호텔에서 강원은행 설립을 위한 제1차 발기인 대회가열렸다. 이날 대표로 정주영을 선임하고 발기인 10명을 선출했다.

1월30일에 제2차 발기인회가 열렸고 수권자본금 6억원의 상법상 주식회사 형태를 취하는 금융기관을 설립키로 하고 강원도 일원을 영업구역으로 한다는 내용의 정관이 채택됐다.

2월9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관심 9111-51)의 설립내인가를 받아 3월13일 강원도 교육회관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원은행 본점주소를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 2가 18로 확정했다.

또 동 회의에서초대 은행장으로 장관식을 선임했다. 이어 3월12일에는 자본금으로 3억원을 납입완료하고 3월25일에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당시 설립에 관한 내인가를 받았다.

강원은행은 3월26일에 설립등기를 마치고 4월3일 춘천시 중앙로 소재 동방생명빌딩 1~3층을 임대하여 업무를 개시했다. 이어 원주 및강릉지점 설치 등 빠르게 영업점이 확장됐다.

1974년 본점을 신축, 이전했으며 구 본점영업부 자리에는 중앙지점을 개점했다.

1976년에는 영업구역의 범위를 당초 강원도 일원에서 강원도 일원 및 서울특별시 1개소로 정관 일부를 변경하고 서울 중구 무교동 현대건설빌딩 1~2층을 임대하여 서울지점을 개점했다.

1977년에는 본점에 국제부를 발족시키고 서울지점으로 하여금 을류외국환업무를 취급토록 하는 동시에 증권업무 겸영을 위한 허가를 취득했다.

창립초기 1기말 현재 예금 6억6천8백만원, 대출 4억2천3백만원을 시현했던 강원은행은 7년 9개월이 경과된 1977년말 현재에서 총에금2백67억원, 대출 122억원으로 신장했다.

1기말인 1970년 9월30일 현재 총자산 10억1천5백만원, 총예수금 6억6천7백마원, 대출금 4억2천3백만원이던 것이 16기말인 1977년 12월 31일에는 총자신 435억원, 총예수금 267억원, 대출금 123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성장을 거듭했으나 1997년 IMF파고를 이기지 못하고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됐다.

 

1998년 강원은행은 조흥은행에 합병됐고 이후 신한은행에 소리 없이 흡수되어 조용히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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