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불법 마약류 유통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상의 마약류 판매 게시글 4124건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으로 접속차단을 요청하고,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했다.대다수 적발 사례는 마약류 판매자의 텔레그램, 위커 등 익명 소통 누리집(SNS)의 ID를 게시해 구매자의 접속을 유도하는 형태였다.이번 조치는 식약처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합동으로 마약류를 판매·광고하는 누리집에 대해 점검한 결과이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9백건
금융소비자연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으로 리딩방 피해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리딩방 이용 및 피해에 대한 소비자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21년 8월 1일부터 8월 15일 까지(1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리딩방을 이용 중인 500명이 참여했다. 본 조사의 분석결과, 리딩방 이용자는 많은 피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정부와 SNS 리딩방 이용채널 등 관련 업계의 리딩방 이용 환경 개선을 유도하여 소비자권익을 증대시키고 금융소비자의 건전한 투자문화 형성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그 개선방안으로 가상화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이후 디지털성범죄 확산과 심각한 피해사례가 이슈화되면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ㆍ지원을 위한 종합적 추진 근거를 담은 제도가 마련됐다.8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공동발의한 ‘서울특별시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이 지난 6일 제302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 조례는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온라인상에서 익명으로 유포되어 불특정 다수에게 피
한국YWCA연합회(회장 원영희)와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여성들의 권익과 지위향상을 위해 헌신한 여성리더를 발굴, 선정하는 제19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수상자 후보를 추천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대상과 젊은지도자상 2개 부문을 선정하며 후보 추천 기간은 9월 17일까지다.대상은 전문적인 활동으로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창조와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여성지도력 향상에 공헌한 대한민국 여성이다.젊은지도자상은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지도력을 바탕으로 한국여성의 새로운 역할을 열어가는 50세 미만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후보추천은 한국여
디지털성범죄 피해 예방부터 피해자 상담, 법률지원 등에 경기도, 한국여성변호사회,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희 (사)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14일 경기도청에서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백혜련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n번방 사태 이후 디지털성범죄가 매우 중대한 인권 침해 범죄, 중대범죄라는 인식이 강화된 것 같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견, 추적, 삭제, 피해구제 속도가 범죄 발생이나 확산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오는 9월말 신분 위장수사를 허용하는 관련 법안이 시행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회 권인숙 의원과 양금희 의원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와 경찰청이 주관하는 세미나 『아동·청소년성보호법 개정 성과와 과제 - 온라인 그루밍과 위장수사를 중심으로』가 3월 31일 오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회의실(서울 서대문구 소재)에서 열린다.세미나는 지난 23일 공포된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온라인 그루밍 처벌 근거 신설 ▲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올해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2020년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첫번째로 뽑은 뉴스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이 연루된 '권력형 성범죄'였다. 또 사회적 공분을 자아냈던 텔레그램 N번방의 실체 및 주범 검거, 코로나19에 따른 여성 실직 증가, 조두순 출소,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등이 있다. 1. 권력형 성범죄로 얼룩진 대한민국검찰 수사를 통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사망 전 '성추행 피소'를 의식한 발언을 한 것으로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2021년 신축년이 며칠 남지 않았다. 2020년 경자년 한해, 가장 인상 깊은 이슈는 무엇일까.인크루트는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과 함께 ‘2020 올해의 이슈’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24일 공개했다. 설문은 △경제 △사회 △문화 △ 교육·노동 △사건·이슈 5개 분야에 걸쳐 포털사이트 및 SNS에서 높은 검색빈도를 보인 각각의 이슈들을 임의 선정해 전체 및 분야별 순위를 선택하게 했다. 성인남녀 1,049명이 참여했다.전 분야를 통틀어 올해의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금융당국이 유사투자자문업을 폐지하거나 소비자 피해 구제를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감원에 신고만 하면 영업이 가능한 유사투자자문업자들이 고수익을 미끼로 소비자를 유인하고 허위·과장 정보를 제공하며 피해를 양산시킨다는 이유다. 주식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가 증가한 상황에 맞물려 올해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유사투자자문업은 500개가 넘는다. 18일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에 따르면 유사투자자문업은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방송, SNS, 문자 메시지, 블로그를 통해 대가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은 고수익 유인 '리딩방 투자사기'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주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투자경험이 적은 투자자를 카카오톡, 텔레그램, 라인, 네이버밴드 같은 SNS 단체대화방(리딩방)에서 공범이 운영하는 사이트나 거래소 코인매매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투자금을 편취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리딩방 사기범은 고수익, 원금보장, 수익금의 20% 수수료 후불 등으로 투자자를 모으고 이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원금보장계약서·지급약정서 및 담당자 신분증, 수익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과 한국YWCA연합회(회장 원영희)는 ‘제18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수상자를 선정, 시상했다고 26일 밝혔다.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은 전세계적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탁월한 여성리더십으로 한국의 모범적인 감염병 관리와 방역대응을 하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선정됐다.젊은지도자상과 특별상에는 영화 ‘69세’ 제작을 통해 여성노인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에 대한 현실 자각과 고민의 장을 연 임선애 감독과 텔레그램 N번방 최초 신고자이자 기록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11월 25일부터 12월 1일 첫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성폭력 근절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식, 디지털 성범죄 대응 토론회 등을 마련했다.'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다. 이후 '2020년 디지털 성범죄 대응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이어진다. 토론회에서는 올해 사회적 공분을 불러왔던 텔레그램 성착취 'n번방' 사건과 같은 신종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단백동화스테로이드 등 전문의약품을 헬스트레이너, 일반인 등에게 불법 유통·판매한 헬스트레이너 A씨(26세)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사법을 위반한 A씨를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단백동화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는 단백질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합성 스테로이드가. 잘못 투여 시, 면역체계 파괴, 성기능 장애, 심장병, 간암 유발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의사 처방 없이 사용이 금지된 전문의약품이다.식약처 수사 결과 A씨는 2019년 7월부터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제18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에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및 방역 관리 중인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이 선정됐다. 젊은지도자상에는 영화 '69세' 제작을 통해 여성노인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에 대한 현실 자각과 고민의 장을 연 임선애 감독이, 특별상은 텔레그램 N번방의 최초 신고자이자 기록자로 디지털미디어 성착취 문제를 고발한 추적단 불꽃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YWCA연합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원영희)'는 한국씨티은행과 함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지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립아하청소년문화센터가 진행할 성교육 관련 온라인 포럼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시와 서울시립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는 오는 29일, ‘코로나19 그리고 N번방 시대, 양육자가 원하는 성교육과 성평등 교육은?’을 주제로 온라인 성평등 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밝히면서 26일까지 선착순 사전신청을 받는다 밝혔으나 22일 기준 신청은 종료된 상황이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시대를 맞이한 현재, 양육자들은 급증한 자녀들의 온라인 접속에 대한 고민이 많다.특히 텔레그램 등 모바일 앱을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전문의약품 불법 유통이 증가하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면허가 없는 사람들이 전문의약품을 조합해 복용하느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김성주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약품 불법 반입 적발 현황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2018년에 166건이었던 의약품 불법 반입 적발 건수는 2019년 348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금액은 4배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온라인 의약품에 대한 불법 판배 광고 적발 건수에 비해 식약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지난 6월 페이스북을 통해 글쓰기 아르바이트를 신청한 이 모씨. 요청자(사기범)는 이씨에게 6백만원을 입금했고 다시 '잘못 입금했다'며 송금을 요구했다. 너무 많은 금액이 입금됐고, 보낸사람과 받는 사람 명의가 다르자 이씨는 송금을 거부 후 은행에 지급정지 신청을 했다. 600만원을 실제로 입금한 피해자는 보이스피싱에 속은 A씨였다. A씨는 해당 내용을 신고했고 이 씨는 경찰조사를 받게 됐을 뿐만 아니라 계좌까지 정지돼버렸다. 이 씨는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결국 불법금융거래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동네 친구와 단체대화방(단체톡)에서 얘기하던 A씨. 친구 B가 올린 음란영상을 보게 됐다. 교복입은 여성이 나오는 영상 일부만 보고 해외동영상이겠지란 생각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후 B가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유포로 처벌받으면서 A 또한 불법촬영물 소지혐의를 받았다. 사회를 떠들썩하게한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주범이 경찰에 잡혔다. 이들은 성착취물 소지 계정을 다수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형욱(갓갓), 조주빈(박사)를 비롯한 가해자들의 검거에 이어 다량의 성착취물을 공유한 유료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비서 A씨가 4년간 피해 사실을 20여명에게 알렸으나 외면과 회유성 발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A씨 측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A씨는 4년간 인사담당자를 비롯한 17명, 타 부서로 자리를 옮긴 뒤 3명 등에게 피해를 호소했다고 주장했다.김재련 변호사는 A씨가 인사담당자에게는 박 전 시장이 보낸 속옷사진과 대화가 있는 텔레그램을 보여줬으나 인사담당자는 "30년 공무원 생활 편하게 해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측이 박 시장이 4년간 지속해서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수위는 점점 심각해졌다고 덧붙였다. 13일 박 시장 전 비서(고소인)의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 등은 오후 2시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한국여성의전화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비서측에 따르면 고소인(비서)은 시장비서실에 지원한 적 없음에도 서울시청 요청에 의해 시장실 면접을 보고 비서실 근무 통보를 받아 근무하게 됐다. 비서는 비서직 수행 4년 및 타 부서 발령 이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