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 동화약품 〉 동아에스티 〉 삼성바이오로직스 순
제약업 여직원 1인당 평균 보수 1342만원, 평균 월봉 447만원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국내 주요 제약업체 30곳의 올 1분기 여성직원 급여총액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였고 1인당 월 평균 보수(월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독으로 나타났다. 

본보(우먼컨슈머)는 국내 주요 제약업체의 분기 보고서를 참고해 1분기 여직원 평균 보수 현황을 파악했다. 평균 월봉은 1분기 보수를 3개월로 나눠 계산했다. 

30곳이 1분기에 여직원에게 지급한 급여총액은 1389억원이었다. 
이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여직원 급여 총액은 15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30곳 전체 급여 총액의 11.2% 수준이다. 셀트리온 112억 원(8.1%), 종근당 99억 원(7.2%), 한미약품 90억 원(6.5%), 일동제약 88억 원(6.4%), 한독 74억 원(5.4%), 동아에스티 73억 원(5.3%) 순으로 이어졌다. 

녹십자 65억 원(4.7%), 유한양행 57억 원(4.2%), 대웅제약 53억 원(3.8%), 보령제약 50억 원(3.6%) 등 회사 4곳도 급여총액이 50~100억원 사이로 나타났다. 

10~50억원 사이는 18곳으로 대원제약 41억 원, JW중외제약 34억 원, 동국제약 34억 원, 동화약품 32억 원, 메디톡스 31억 원, 휴온스 30억 원, 휴젤 27억 원, 유나이티드 26억 원, 부광약품 26억 원, 신풍제약 25억 원 등이었다. 

1~3월 여직원에게 지급된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한독이었다. 이 회사는 1분기에 여직원 400여명에게 74억원이 넘는 급여를 지급했다. 보수금액은 1842만원으로 동종업계 중 가장 높았다. 3개월 평균으로 나눈 월봉은 614만원에 달했다. 

일동제약의 여직원 분기 평균 보수는 1839만원으로 월봉 기준 610만원이었다. 급여총액 88억원을 여직원 480명에게 사용했다.

동화약품은 분기 평균 보수 1680만원, 월봉 560만원으로 여직원 200여명에게 지급한 급여총액은 32억원으로 조사됐다. 

동아에스티 또한 여직원 450명에게 평균 월봉이 547만 원을 지급했다. 1분기 급여총액은 73억원, 1인당 평균 보수는 1640만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1분기에만 150여억원을 1000명이 넘는 여직원에게 지급했다. 1인당 평균 보수는 1513만원, 월봉으로 504만원이다. 

제약업계 2020년 1분기 평균 월봉 높은 상위 5개사 (우먼컨슈머)

휴젤의 분기 평균 보수는 1496만 원으로 월봉으로 환산하면 499만 원 수준이었다. 종근당 496만 원(분기 보수액 1487만 원), 일양약품 464만 원(1391만 원), 녹십자 450만 원(1359만 원), 한미약품 446만 원(1339만 원), 유한양행 445만 원(1334만 원), 대웅제약·콜마비앤에이치 각 444만 원(1333만 원), 대원제약 438만 원(1313만 원), 셀트리온 424만 원(1272만 원)으로 이어졌다. 

월봉 400만 원 미만은 11곳으로 보령제약 395만 원(1184만 원), 삼진제약 394만 원(1182만 원), 제일약품 378만 원(1135만 원), 광동제약 366만 원(1099만 원), 휴온스 359만 원(1077만 원), 부광약품 354만 원(1063만 원), 신풍제약 340만 원(1021만 원), 안국약품 337만 원(1011만 원), 유나이티드 331만 원(994만 원) 등이다. 

이번 조사 대상 제약업체 30곳의 1분기 평균 보수는 1342만원으로 평균 월봉은 447만원으로 나타났다. 제약업체 근무 시 월봉 424만원으로 받는다면 30곳 중 가운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제약업계 2020년 1분기 여직원 평균 월봉 현황 (우먼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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