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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데이터] (73) 車 업종, 코로나 뚫고 여직원 고용 늘렸다...현대차 1위 
  • 김아름내 기자
  • 승인 2020.09.30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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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체 30곳, 올 반기 기준 여직원 지난해 대비 172명 증가
현대자동차, 고용인력·여직원 증가 모두 1위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국내 자동차 업체 주요 30곳 중 올 반기, 여직원 수가 가장 많은 곳과 지난해 대비 올해 여성 인력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현대자동차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자동차업종에 있는 남직원수는 1000명 넘게 줄어들 때 여직원은 100명 넘게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본보(우먼컨슈머)가 매출 기준 상위 국내 자동차 업종 주요 30곳의 최근 2년간 남녀별 고용 증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기준, 고용 인력은 13만 4870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13만 5738명보다 868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자동차 업체에 종사하는 고용 인력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남녀별로 구분했을 때 지난해 반기 기준 남직원 수는 13만 7840명에서 1년이 지난 올해 동기간에는 13만 6800명으로 1040명 줄었다. 반면 여직원은 같은 기간 7898명에서 8070명으로 172명이나 증가했다. 

2020년 자동차업체 30곳, 여성직원 고용 증가 상위 5개사 (우먼컨슈머)

자동차 업체 30곳 중 올해 반기 기준 여성직원이 가장 많은 곳은 현대자동차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여성인력은 3826명이다.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1330명, 1146명으로 1000명을 넘었다. 이어 만도 232명, 핸즈코퍼레이션 186명, 모베이스전자 178명, 서연이화 155명, 화승알앤에이 139명, 쌍용자동차 101명 순으로 여직원 수가 많았다.

남성 인력도 다소 비슷했다. 올해 2분기 현대차의 남직원은 6만 5691명으로 가장 컸다. 기아자동차는 3만 4017명, 현대모비스는 9076명으로 TOP3에 포함됐다. 1000명 넘는 남직원이 재직하는 자동차 업체는 쌍용자동차 4793명, 만도 3851명, 현대위아 2899명, 성우하이텍 1679명, 핸즈코퍼레이션 1114명, 모베이스전자 1027명 등이다.

남녀별 고용 규모와 달리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여직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업체별 편차가 컸다. 

30곳 중 여성 고용이 최근 1년 새 늘어난 곳은 10곳으로 3분의 1에 그쳤다. 

조사대상 업체 중 현대차는 191명이나 여성 인력이 늘어났다. 작년 2분기 때 3635명에서 올해는 3800명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도 작년 1109명에서 올해는 여직원이 37명 더 많아졌다. 기아자동차도 1296명에서 34명 늘어난 1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다. 

나머지 7곳은 여성 직원이 늘었지만 10명 미만 수준이었다. 덕양산업 6명(20명→26명), 대원강업(24명→29명)과 세종공업(13명→18명)은 각 5명씩 여직원을 더 많이 고용했다.

반대로 여직원이 많이 줄어든 업체 중 평화정공이다. 이 회사의 최근 2년간 반기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52명이던 여직원이 올 동기간, 40명으로 12명의 여성 인력이 줄어들었다. 

10명의 여성인력이 줄어든 곳은 쌍용자동차, 모베이스전자, 서연이화 세 곳이다. 이외 화승알앤에이, 지엠비코리아, 태양금속공업 세 곳은 여성 일자리가 각 9개나 사라졌다. 화신과 우리산업은 각 7명, 인지컨트롤스 6명, 핸즈코퍼레이션 5명의 여직원이 1년 전보다 감소했다. 

자동차 업체 30곳 중 최근 1년 새 100명 이상 남직원이 증가한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남직원 97명 늘었다. 성우하이텍 96명, 덕양산업 32명, 화신 31명, 지엠비코리아 30명, 현대차 19명, 대유에이텍 16명 순으로 남직원을 비교적 많이 고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대로 기아차는 1년 새 358명이나 남직원 일자리가 줄었다. 만도 역시 351명이나 되는 남성 인력이 감소했다. 현대위아 93명, 쌍용자동차 78명, 핸즈코퍼레이션 72명, 모베이스전자 68명 순으로 남직원 수가 줄었다. 

조사 대상 업체 중 올 반기보고서 기준, 전체 직원에서 여성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인지컨트롤스였다. 전체 직원 540여명 중 18%가 여성으로 확인됐다. 서연이화 16.7%, 모베이스전자 14.8%, 핸즈코퍼레이션 14.3%, 화승알앤에이 14.1%, 우리산업 13.5%, 현대모비스 11.2%, 케이비아이동국실업 10% 순으로 이어졌다. 

자동차 업종 30곳의 최근 2년간 남녀 고용증감 현황 (우먼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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