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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여직원 1인당 평균 보수 913만원, 평균 월봉 304만원 
1분기 여성직원 급여총액 가장 많은 곳 ‘농심’...월봉 311만원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국내 식품업체 주요 30곳의 1분기 여성 직원 급여총액이 가장 많은 곳은 ‘농심’이었고 1인당 월 평균 보수(월봉)가 가장 높은 곳은 ‘대한제분’으로 나타났다. 대한제분은 MZ세대에게 곰표 패딩, 곰표 굿즈로 잘 알려진 소맥분 제조 전문업체다. 동종업계 중 올 1분기 월봉 500만원 이상은 단 2곳이었다.

본보(우먼컨슈머)는 각 기업 분기보고서를 참고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 30곳의 1분기(1~3월) 여직원 평균 월봉 현황을 조사했다. 평균 월봉은 1분기 보수를 3개월로 나눈 값이다. 

조사결과 주요 식품업체 30곳에서 1분기 여직원에게 지급한 급여총액은 2089억원이다. 

농심 여직원 급여 총액은 281억원으로 가장 컸다. 30곳 전체 급여 총액의 13.5% 수준이다. 대상 265억원(12.7%), CJ제일제당 256억원(12.3%), 동원F&B 172억원(8.3%), 오뚜기 168억원(8.1%), SPC삼립 139억원(6.7%) 순으로 나타났다. 하림이 이 기간 여직원에게 지급한 급여총액은 102억원으로 파악됐다. 

이어 남양유업 69억원(3.3%), 매일유업 68억원(3.3%), 삼양식품 65억원(3.1%), 크라운제과 56억원(2.7%), 롯데푸드 52억원(2.5%), 빙그레 50억원(2.4%)이었으며 해태제과식품 48억원, 오리온 47억원, 삼양사 43억원, 사조오양 40억원, 사조대림 34억원, 샘표식품 26억원, 한성기업 25억원, 마니커 22억원, 팜스토리 11억원으로 이어졌다. 

급여총액 순위와 함께 3개월간 여직원에게 지급된 평균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대한제분’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여직원 50여명에게 8억 원이 넘는 급여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보수 금액은 1794만 원으로 동종 업계 중 가장 높았으며 월봉 또한 598만원으로 최고였다. 

‘삼양사’는 여직원에게 평균 보수로 1588만원을 지급했다. 월봉 기준 529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가 1분기 여직원 270명에게 지급한 급여총액은 약 43억원이다. 

‘매일유업’과 ‘CJ제일제당’은 월봉 400만원대 수준으로 파악됐다. 매일유업은 올 1분기에 460여 명에게 68억 원 정도를 지급했다. 분기 평균 보수는 1469만원이며 월봉으로 치면 약 490만원이다. CJ제일제당은 1950여명의 여직원에게 256억원을 지급했다. 1분기 평균 급여액은 1314만원이며 월봉은 438만원이다. 

식품업계 2020년 1분기 평균 월봉 높은 상위 5개사 (우먼컨슈머)

월봉 300만원대는 16곳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크라운제과의 분기 평균 보수는 1087만원으로 월봉 환산 시 362만원이었다. 오리온 350만원(분기 보수액 1051만원), 사조대림 349만원(1048만원), 빙그레 347만원(1041만원), SPC삼립 340만원(1019만원), 대상 337만원(1010만원), 대한제당 335만원(1004만원), 사조오양·선진 각 327만원(982만원), 팜스토리 326만원(978만원), 롯데푸드 325만원(974만원), 삼양식품 322만원(967만원) 등이다. 

식품업체 30곳 중 여직원 급여총액이 가장 높은 농심의 월봉은 311만원으로 파악됐다. 3000명이 넘는 여직원에게 지급된 급여총액은 280억원으로 1분기 평균 보수는 923만원이다. 

월봉이 300만원 미만인 곳은 10곳이었다. 오뚜기 295만원, 하림·동원F&B 각 285만원, 샘표식품 274만원, 해태제과식품 268만원, 사조씨푸드 266만원, 마니커 263만원 등이다. 

한편 식품업체 30곳의 1분기 평균 보수는 913만원으로 월봉으로 계산하면 304만원이다. 해당 업체에 종사하는 여직원이 월봉 325만원을 받는다면, 30곳 중 가운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식품업계 2020년 1분기 여직원 평균 월봉 현황 (우먼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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