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패션업체 여직원 1인당 평균 보수 1249만원, 월봉 416만원
월봉 상위 기업, 대현>한세실업>호전실업>웰크론 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국내 패션업체 주요 30곳의 1분기 여성직원 급여총액이 가장 많은 곳은 '한섬'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 평균 보수(월봉)이 가장 높은 곳은 'LF'다. 동종 업계 중 1분기 월봉이 500만 원 이상인 곳은 3곳이다.

본보(우먼컨슈머)는 각 기업 분기보고서를 참고해 국내 주요 패션업체 30곳의 1분기 여직원 평균 월봉 현황을 조사했다. 1~3월 여성직원 급여총액과 함께 이를 3개월로 나눈 월봉이다. 

조사 결과 주요 패션업체 30곳이 1분기 여직원에게 지급한 급여총액은 738억원으로 파악됐다. 

이중 한섬 여직원 급여 총액은 126억원으로 가장 컸다. 조사 대상 30곳 전체 급여 총액의 17.2% 수준이다. LF 123억원(16.7%), 한세실업 68억원(9.3%), 대현 50억원(6.9%), 신원 41억원(5.7%), 일신방직 37억원(5%), 태평양물산 36억원(5%) 순으로 1분기 여직원 인건비 비중이 5% 이상을 차지했다. 

10~30억원 사이는 9곳이다.
F&F 26억 원(3.6%), 티비에이치글로벌 22억원(3%), BYC 22억원(3%), 신영와코루 19억원(2.6%), 크리스에프앤씨 18억원(2.5%), 좋은사람들 16억원(2.3%), 호전실업 14억원(1.9%), 전방 13억원(1.8%), 인디에프 12억원(1.7%) 순으로 파악됐다. 

패션업쳬 2020년 1분기 평균 월봉 높은 5개사, LF > 대현 > 한세실업 > 호전실업 > 웰크론 순 (우먼컨슈머)

급여총액 순위와는 별도로 1~3월 사이 3개월 간 여직원에게 지급된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LF'였다. 이 회사는 1분기 여직원 620여 명에게 123억원 정도의 급여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보수 금액은 1967만원으로 동조업계 중 가장 높았다. 3개월 평균으로 나눈 평균 월봉은 656만원으로 최고다.

'대현'은 같은 기간 300여명의 여직원에게 평균 1681만원을 보수로 지급했다. 월봉기준 560만원이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여직원에게 지급한 급여총액은 50억원 정도다.

'한세실업'도 1분기 420여명에게 68억원의 급여총액을 지급했다. 평균 보수는 1637만원이며 월봉은 546만원이다. 

월봉 400만원대는 7곳이었다. 호전실업은 분기 평균 보수가 1364만원으로 월봉으로 환산하면 455만원이었다. 이외 웰크론 440만원(분기 평균 보수 1319만원), 태평양물산 439만원(1318만원), 신원 426만원(1279만원), 한섬 420만원(1260만원), F&F 412만원(1235만원), 형지엘리트 403만원(1210만원)으로 파악됐다. 

티비에이치글로벌 399만원(1198만원), 형지I&C 396만원(1187만원), 좋은사람들 395만원(1185만원), 제이에스코퍼레이션 390만원(1171만원), 그리티 370만원(1111만원), 크리스에프앤씨 368만원(1104만원), 패션플랫폼 368만원(1104만원), 인디에프 355만원(1064만원), 에스티오 344만원(1032만원), 방림 338만원(1014만원) 등으로 13곳이나 됐다.

200만 원대는 7곳으로 BYC는 월봉 217만원을 여직원에게 지급하며 동종업계에서 가장 낮았다. 신영와코루(274만원), 전방(278만원), 지엔코(281만원), 일신방직(289만원), 삼양통상(295만원), 쌍방울(297만원)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대상 패션업체 30곳의 1분기 평균 보수는 1248만원으로 평균 월봉은 416만원으로 나타났다. 만약 패션업체 종사자의 1~3월 평균 월봉이 370만원이었다면 30곳 중 가운데에 해당한다고 보면된다. 

패션업계 2020년 1분기 여직원 평균 월봉 (우먼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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