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n번방 사건 이후 디지털성범죄 확산과 심각한 피해사례가 이슈화되면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ㆍ지원을 위한 종합적 추진 근거를 담은 제도가 마련됐다.8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공동발의한 ‘서울특별시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이 지난 6일 제302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 조례는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온라인상에서 익명으로 유포되어 불특정 다수에게 피
한국YWCA연합회(회장 원영희)와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여성들의 권익과 지위향상을 위해 헌신한 여성리더를 발굴, 선정하는 제19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수상자 후보를 추천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대상과 젊은지도자상 2개 부문을 선정하며 후보 추천 기간은 9월 17일까지다.대상은 전문적인 활동으로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창조와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여성지도력 향상에 공헌한 대한민국 여성이다.젊은지도자상은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지도력을 바탕으로 한국여성의 새로운 역할을 열어가는 50세 미만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후보추천은 한국여
디지털성범죄정보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5기 위원회 구성이 완료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정연주)는 전자심의 방식의 신속심의를 재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n번방, 박사방 등 다수의 불법성착취 정보가 여전히 유통되고 있어 소속 위원회인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위원 김유진, 옥시찬, 김우석)를 구성했다. 김유진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장은 “지금도 고통과 두려움에 떨고 있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시급한 심의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제5기 위원회 구성이 늦어진 점에 대해 책임을 느끼며, 아동·청소년 성착취정보 및 불법촬영물
디지털성범죄 피해 예방부터 피해자 상담, 법률지원 등에 경기도, 한국여성변호사회,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희 (사)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14일 경기도청에서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백혜련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n번방 사태 이후 디지털성범죄가 매우 중대한 인권 침해 범죄, 중대범죄라는 인식이 강화된 것 같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견, 추적, 삭제, 피해구제 속도가 범죄 발생이나 확산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오는 9월말 신분 위장수사를 허용하는 관련 법안이 시행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회 권인숙 의원과 양금희 의원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와 경찰청이 주관하는 세미나 『아동·청소년성보호법 개정 성과와 과제 - 온라인 그루밍과 위장수사를 중심으로』가 3월 31일 오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회의실(서울 서대문구 소재)에서 열린다.세미나는 지난 23일 공포된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온라인 그루밍 처벌 근거 신설 ▲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올해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2020년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첫번째로 뽑은 뉴스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이 연루된 '권력형 성범죄'였다. 또 사회적 공분을 자아냈던 텔레그램 N번방의 실체 및 주범 검거, 코로나19에 따른 여성 실직 증가, 조두순 출소,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등이 있다. 1. 권력형 성범죄로 얼룩진 대한민국검찰 수사를 통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사망 전 '성추행 피소'를 의식한 발언을 한 것으로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2021년 신축년이 며칠 남지 않았다. 2020년 경자년 한해, 가장 인상 깊은 이슈는 무엇일까.인크루트는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과 함께 ‘2020 올해의 이슈’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24일 공개했다. 설문은 △경제 △사회 △문화 △ 교육·노동 △사건·이슈 5개 분야에 걸쳐 포털사이트 및 SNS에서 높은 검색빈도를 보인 각각의 이슈들을 임의 선정해 전체 및 분야별 순위를 선택하게 했다. 성인남녀 1,049명이 참여했다.전 분야를 통틀어 올해의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n번방 방지법인 「전기통신사업법」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는 불법촬영물 등 디지털성범죄정보 등의 심의를 더욱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n번방 방지법’에는 피해자 삭제요청 등에 따라 인터넷 사업자가 불법촬영물 등이 유통되는 사정을 인식한 경우, 즉시 삭제조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인터넷 사업자는 일반인 및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폭력피해상담소 등 기관·단체로부터 불법촬영물 등의 신고·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과 한국YWCA연합회(회장 원영희)는 ‘제18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수상자를 선정, 시상했다고 26일 밝혔다.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은 전세계적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탁월한 여성리더십으로 한국의 모범적인 감염병 관리와 방역대응을 하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선정됐다.젊은지도자상과 특별상에는 영화 ‘69세’ 제작을 통해 여성노인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에 대한 현실 자각과 고민의 장을 연 임선애 감독과 텔레그램 N번방 최초 신고자이자 기록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11월 25일부터 12월 1일 첫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성폭력 근절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식, 디지털 성범죄 대응 토론회 등을 마련했다.'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다. 이후 '2020년 디지털 성범죄 대응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이어진다. 토론회에서는 올해 사회적 공분을 불러왔던 텔레그램 성착취 'n번방' 사건과 같은 신종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제18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에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및 방역 관리 중인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이 선정됐다. 젊은지도자상에는 영화 '69세' 제작을 통해 여성노인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에 대한 현실 자각과 고민의 장을 연 임선애 감독이, 특별상은 텔레그램 N번방의 최초 신고자이자 기록자로 디지털미디어 성착취 문제를 고발한 추적단 불꽃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YWCA연합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원영희)'는 한국씨티은행과 함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지
[우먼컨슈머= 임학근 기자]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처로 승격시켜 최종적으로 '국민보건부'로 독립시켜야한다고 주장한 서정숙 국민의힘(비례대표) 의원.질병관리본부는 질병관리처가 아닌 청으로 승격됐지만 서 의원은 제 21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 후 첫 발의한 법이 질병관리처 승격안이었다. 야권에서 이 같은 법안을 내놓으며 눈길을 끈 서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복지향상과 양성평등 관련한 입법화에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본보(우먼컨슈머)는 서정숙 의원과 서면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행보를 물었다. ◎ 21대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립아하청소년문화센터가 진행할 성교육 관련 온라인 포럼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시와 서울시립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는 오는 29일, ‘코로나19 그리고 N번방 시대, 양육자가 원하는 성교육과 성평등 교육은?’을 주제로 온라인 성평등 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밝히면서 26일까지 선착순 사전신청을 받는다 밝혔으나 22일 기준 신청은 종료된 상황이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시대를 맞이한 현재, 양육자들은 급증한 자녀들의 온라인 접속에 대한 고민이 많다.특히 텔레그램 등 모바일 앱을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대학생 커뮤니티 사이트인 '에브리타임' 내 성별·지역·특정대상 등에 대한 차별 및 비하 정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통신심의소위원회(위원장 박상수)는 '자율규제 강화'를 권고했다. 8일 방통심의위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해당 사이트 내 정보가 일반에 공개돼 유통된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더라도 ▲대다수의 대학생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사이트로서 그 영향력이 크고 ▲차별・비하 정보 등 불법・유해정보의 유통 방지를 위한 정보통신서비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동네 친구와 단체대화방(단체톡)에서 얘기하던 A씨. 친구 B가 올린 음란영상을 보게 됐다. 교복입은 여성이 나오는 영상 일부만 보고 해외동영상이겠지란 생각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후 B가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유포로 처벌받으면서 A 또한 불법촬영물 소지혐의를 받았다. 사회를 떠들썩하게한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주범이 경찰에 잡혔다. 이들은 성착취물 소지 계정을 다수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형욱(갓갓), 조주빈(박사)를 비롯한 가해자들의 검거에 이어 다량의 성착취물을 공유한 유료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연매출 10억 원 이상 인터넷사업자에 n번방 방지법이 적용될 전망이다. 방통위는 내년 5월까지 사업자와 대상 서비스를 지정할 계획이며, 이들 포털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방통위가 정한 인터넷사업자들은 불법촬영물 유통 방지를 위해 상시 신고와 검색 결과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해야한다.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기업들의 불법촬영물의 유통방지 책임을 강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및 '정보통신망 이용총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차체 차원에서 디지털 성범죄를 대응할 수 있는 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30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단' 발족식을 갖고 "추진단에서 디지털 성범죄 대응센터에서 해야 할 역할이나 인력 구성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발족식에는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단 공동단장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 디지털성범죄 대화방을 최초 보도·신고한 ‘추적단 불꽃
[우먼컨슈머= 임명재 기자] 가상자산 부정거래 등 사이버범죄 활동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추적하는 기술이 국내서 개발된다. 해당 기술이 개발되면 'n번방 사건' 등 사이버 범죄를 조기에 발견해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상자산 부정거래 등 사이버범죄 활동 추적 기술 R&D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KIS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다크웹(일반적인 인터넷 검색으로는 접속할 수 없는 인터넷 공간)에 접속하는 이용자가 일 평균 1만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미성년자 및 여성 성착취 영상을 제작, 유포한 n번방, 박사방 주범들이 속속 검거, 구속되고 있다. n번방은 보안이 잘 이뤄진다는 텔레그램 내 개설된 단체 대화방이다.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며 미성년자, 여성 등에게 접근해 이들의 사진, 개인정보를 확보해 협박하고 성착취 사진, 영상 등을 받아 대화방 유료회원에게 제공했다. 유료회원이 원하는 영상 등을 의뢰받거나 일부 회원에게 강간 지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디지털성범죄를 일삼았다.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주범의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n번방, 박사방, 웰컴투비디오 등에서 미성년자·여성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자들이 구속됐지만 처벌 등을 놓고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 더구나 최근 범죄단체가입죄가 적용된 n번방 유료회원 2명에 대해 경찰이 “범죄예방 효과 등 공개에 따른 실익이 높지 않다”고 판단해 신상공개가 불발된 것과 관련 ‘성착취 가해자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재 등록하기도 했다.사법당국은 수법이 갈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