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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CEO 스톡] 9월 첫째 주, 주식부자 이름에 '은희'가 있다
  • 박우선 기자
  • 승인 2020.09.04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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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마 박은희 대표이사 29.3% 주가 상승…300억원대 주식가치 
여성 CEO 30명 중 22명 주가 상승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국내 주요 여성 CEO 30명 중 9월 첫째 주 주식 100억 클럽에 총 8명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은희'라는 이름을 가진 대표가 3명이나 됐다. 대림통상 고은희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파마와 코스메카코리아는 대표이사 이름이 박씨(氏) 성(姓)까지 같은 동명이인이다.

본보(우먼컨슈머)는 8월 27일 대비 9월 3일 보통주(종가 기준) 상장사 주요 여성 경영자 30명을 대상으로 주가 등락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8월 27일 대비 9월 3일 기준 여성 CEO 30명 중 주식가치가 오른 주인공은 22명이나 됐다. 9월 첫째 주에 주가가 하락한 CEO는 8명이었다.

국내 상장사 여성 CEO 8월 27일 대비 9월 3일 주가등락률 상.하위 5개사 (우먼컨슈머)

한주 새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박은희 대표이사가 활약하는 한국파마다. 이 회사의 주가는 8월 27일 1만 5550원에서 9월 3일에는 2만 100원으로 29.3%나 뛰었다. 제약사인 한국파마는 지난 8월 10일 상장했다. 1만 800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1만 6850원에 마감됐다. 이후 주가는 다소 내림세를 보이다가 9월 2일에 1만 8850원으로 개장 첫날 종가를 웃돌았다. 3일에는 2만 100원으로 전날 대비 처음으로 2만 원대에 진입했다.  

한국파마 주가가 2만 원으로 진입한 배경에는 지난 3일 신종 코로나19 치료제로 부각되는 덱사메타손 수출용에 대한 식약처 허가 제품 보유 부각과 에빅스젠에서 개발 중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의 공동개발 및 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9월 들어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양새여서 당분간 주가 상승은 계속될 전망이다.

정혜승 대표이사가 활약하고 있는 인지디스플레이와 싸이맥스도 9월 첫주에 각각 25.5%, 10.4%나 주가가 올랐다. 인지디스플레이는 같은 기간 2040원에서 2560원으로 상승했고, 싸이맥스는 1만 2500원에서 1만 3800원으로 높아졌다. 

뉴파워프라즈마(대표이사 위순임)도 9.8%(5610원→6160원) 주가가 뛰었고, 한국파마 대표이사와 동명이인(同名異人)인 코스메카코리아 박은희 대표이사도 9월 첫주 주가를 9.4%(1만 1700원→1만 2800원)로 상승시켰다. 

반면 에스맥(대표이사 조경숙)은 9월 첫주 주가가 14.2% 주저앉았다. 이와 함께 시노펙스(대표 이진희) 7.6%, 깨끗한나라(대표 최현수) 7.2%, 부광약품(대표 유희원) 7.1%로 7%대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성이엔지(대표 이지선)도 8월 마지막 주 대비 9월 첫주 주가는 5.8% 떨어졌다.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 (출처= 한국파마)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 (출처= 한국파마)

◆ 여성 CEO 주식부자 100억 클럽에 ‘은희 트리오’ 눈길

9월 첫째 주 여성 CEO 주식부자 100억 클럽에는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이사가 합류하며 기존 7명에서 8명으로 1명 늘었다. 

3일 기준 여성 CEO 주식재산 1위 클리오 한현옥 대표이사는 9월 첫 주 1500억원대 주식재산을 다시금 회복했다. 8월 27일 1470억 원으로 1500억원대 주식가치가 붕괴된 이후 한 주만에 1500억원대를 되찾았다. 9월 3일 한 대표이사의 주식평가액은 전주 대비 35억원 불어난 1505억원을 기록했다.

주식재산 100억 넘는 여성 CEO (우먼컨슈머)

대주전자재료 임일지 대표이사는 9월 첫주에도 500억원대 주식재산을 유지했다. 이달 3일 임 대표이사의 주식가치는 8월 마지막주 대비 13억원 감소한 513억원으로 평가됐다. 주식평가액이 다소 감소했으나 2주 연속 500억원대 주식평가액 방어에 성공했다.

이연제약 정순옥 대표이사는 같은 기간 336억원에서 354억원으로 주식가치가 한주새 18억원 불었다. 향후 400억 원대 주식재산을 언제 달성할 지가 관심사다. 

지난 8월 10일 첫 상장을 한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이사는 8월 마지막 주 267억원에서 한주 새 78억원이나 증가한 345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파마 주가가 2만 3300원에 진입하면 박 대표이사의 주식재산도 400억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파마 박 대표이사와 이름이 같은 코스메카코리아 박은희 대표이사도 8월 마지막주보다 29억원 늘어난 344억원으로 집계됐다.

태경산업 김해련 대표이사는 333억원에서 10억원 늘어난 343억원으로 평가됐다. 한국파마와 코스메카코리아 두 박은희 대표이사와 태경산업 김 대표이사의 주식평가액이 2억원 남짓으로 치열한 주식부자 경쟁에 불이 붙었다. 

여성 CEO 중에는 ‘은희’라는 이름을 가진 100억대 주식부자가 또 있다. 대림통상 고은희 대표이사다. 고 대표이사의 9월 3일 기준 주식재산은 전주 대비 9억원이 감소한 163억원을 기록했다. 깨끗한나라 최현수 대표이사의 주식재산은 160억원에서 148억원으로 11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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