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9-29 18:23 (화)
[우먼 CEO 스톡] 9월 둘째 주, 한국파마 박은희 女CEO 주식재산 500억 초읽기
  • 박우선 기자
  • 승인 2020.09.14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이사 주식재산 한주 새 110억 늘어난 460억 기록
9월 2주차, 여성 대표이사 30명 중 16명 전주 대비 주가 올랐다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이사의 주식재산이 50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 (출처= 한국파마)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 (출처= 한국파마)

박 대표이사는 클리오 한현옥 대표이사에 이어 여성 CEO 주식부자 랭킹 2위를 바라보는 수준까지 주식가치가 올랐다. 한국파마 1주당 주가가 2만 9070원을 넘어서면 박 대표이사의 주식평가액이 500억 원대에 진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대비 주가가 8.6% 정도 오르면 된다. 따라서 빠르면 9월 중 5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본지(우먼컨슈머) 조사 결과 지난 9월 3일 대비 9월 10일 기준 여성 CEO 30명 중 주식가치가 오른 주인공은 1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22명보다는 6명 줄어든 숫자다. 9월 둘째 주에 주식이 오른 곳보다 내린 곳이 많았기 때문이다. 

9월 2주차에 전주 대비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이지선 대표이사가 활약하는 신성이엔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의 지난 3일 주가는 1555원에서 10일에는 2470원으로 58.8%나 껑충 뛰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4일 주가가 2020원으로 올들어 처음으로 2000원대를 기록하더니 8일 2285원, 9일 2365원으로 오르면서 10일에는 올 최고 주가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9월 초부터 주가가 상승세를 타는 배경에는 최근 신성이엔지가 양·음압기와 선별진료소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3종 제품을 잇달아 업계에 공급하면서 관심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이미 삼성서울병원에 선별진료소(음압병실)를 설치함은 물론 최근에는 종로구 보건소에 이어 진천성모병원, 부산 BHS한서병원 등에 공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음압기는 밀폐된 공간의 압력을 낮게 유지해 내부의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하는 장치이고, 양압기는 밀폐된 공간의 압력을 높게 유지해 외부 바이러스가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시스템 장비다.

여기에 신성이엔지는 코오롱모듈러스와 모듈형 음압병실·선별진료소의 개발·제조·판매를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은희 대표이사가 있는 한국파마 주가도 전주 대비 33.1%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2만 100원이던 주가가 2만 6750원으로 상장 이후 최고 주가를 보였다.

한국파마가 지난 10일 최고 주가를 기록한 데에는 비상장 벤처 제약사인 제넨셀이 인도에서 코로나 치료제 임상2상·3상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도 큰 영향을 받았다. 제네셀은 선학초에 이어 제주 담팔수를 통해 코로나 치료제를 2개나 개발 중인데, 개발이 성공하게 되면 한국파마에서 생산을 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으로 작용했다. 한국파마는 9월 중에 3만 원대를 넘어설 수 있을 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황보경 대표이사가 있는 YG엔터테인먼트도 오랜만에 주가가 10% 오르며 미소를 지었다. YG 주가가 상승한 데에는 경쟁사 중 하나인 빅히트가 상장해 히트를 치면서 일종의 낙수효과를 보인 것이 아니냐고 시장은 평가했다. 이달 중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6만 원대에 안착할 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외 옴니시스템(대표이사 박혜린)과 싸이맥스(대표이사 정혜승)도 각각 8.9%, 7.2% 주가가 상승하며 9월 둘째 주에 환하게 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제약주와 반도체 관련주는 주가가 하락한 모양새다. 제약사인 우리들제약(대표이사 김혜연)과 부광약품(대표이사 유희원)은 각각 –11.8%, -8.1% 수준으로 전주 대비 주가가 떨어졌다. 우리들제약은 1만 9950원에서 2만 원 벽을 넘지 못하고 1만 7600원으로 후퇴했고, 부광약품은 3만 7550원에서 3만 4500원으로 낮아졌다.

반도체 관련 종목 중에서는 대주전자재료(대표이사 임일지)와 인지디스플레이(대표이사 정혜승)가 각각 8.5%, 5.5% 떨어졌다. 대주전자재료는 5만 300원에서 4만 6000원으로 5만 원대에서 4만 원대로 주저앉았다. 

이외 깨끗한나라(대표이사 최현수)도 5180원에서 4865원으로 한주 새 주가가 6.1% 뒤로 밀렸다.

9월 2주차 주가분석 상하위5개사(제공=한국 CXO연구소)
9월 2주차 주가분석 상하위5개사(제공=한국 CXO연구소)

◆ 여성 CEO 주식부자 2·3위 자리 싸움 치열…싸이맥스 정혜승 100억 클럽 가입

9월 둘째 주 여성 CEO 주식부자 100억 클럽에는 싸이맥스 정혜승 대표이사가 새롭게 합류하며 8명에서 9명으로 1명 늘었다.

9월 10일 기준 여성 CEO 주식재산 1위 클리오 한현옥 대표이사는 9월 둘째 주 주식재산이 1509억 원으로 1500억 원대를 유지했다. 전주 대비 주식가치가 4억 원 정도 소폭 늘었다.

대주전자재료 임일지 대표이사는 9월 둘째 주에는 500억 원대 주식재산이 붕괴됐다. 지난 주 513억 원이던 주식평가액은 이번 주에는 469억 원으로 한 주새 주식가치가 43억 원이나 사라지고 말았다.

대주전자재료 임 대표이사의 주식평가액이 낮아지는 사이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이사가 무섭게 주식재산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파마 박 대표이사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345억 원으로 조사 대상 30명의 여성 CEO 중 네 번째로 주식재산이 컸는데, 9월 둘째 주에는 랭킹 3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9월 10일 주식가치만 해도 460억 원으로 전주 대비 무려 114억 원이나 되는 주식재산이 크게 늘었다. 대주전자재료 임일지 대표이사와의 주식재산은 10억 원 차이도 나지 않는다. 때문에 9월 중에 박 대표이사가 임 대표이사를 제치고 여성 CEO 주식부자 넘버2를 차지할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높아졌다. 두 CEO의 주식부자 랭킹이 뒤바뀔지 아니면 더 큰 격차로 벌어질 것인지가 큰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이연제약 정순옥 대표이사 주식재산은 356억 원, 태경산업 김해련 대표이사는 344억 원으로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코스메카코리아 박은희 대표이사는 344억 원에서 327억 원으로 한 주새 17억 원 정도 주식재산이 쪼그라들었다. 이로 인해 지난주까지 랭킹 5위에서 이번 주에는 6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대림통상 고은희 대표이사는 166억 원으로 전주보다 2억 원 좀 넘는 주식평가액이 증가한 반면, 깨끗한나라 최현수 대표이사는 139억 원으로 9원 정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싸이맥스 정혜승 대표이사는 오랜만에 다시 주식부자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정 대표이사의 주식재산은 지난 3일 94억 원이었는데 10일에는 100억 원을 넘어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본보(우먼컨슈머)가 국내 상장사 여성 CEO를 대상으로 9월 3일(목) 대비 9월 10일 보통주(종가 기준) 주가 등락률을 분석한한 데서 나왔다. 조사 대상은 상장사 주요 여성 경영자 30명이다. 

100억클럽(제공=한국CXO연구소)
100억클럽(제공=한국CXO연구소)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