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이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DB하이텍의 경영권을 두고 강성부 KCGI(한국 기업 지배구조 개선 펀드) 대표와 법정에서 맞붙는다.김준기 창업회장은 1944년생이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미륭건설(현 동부건설)을 시작으로 손해보험, 제강, 석유 화학, 반도체까지 사업을 넓혀 오늘날의 대기업 DB를 일궈냈다. 강성부 대표는 1972년생이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대우증권, 동양증권, 신한투자증권에서 기업 분석가로 명성을 떨친 뒤 2018년 행동주의 펀드 KCG
국내 매출 1조 원이 넘는 기업 중 내년 6월 말 이전에 공식적으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CXO(Chief X Officer)급 사내이사는 2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매출 1조 클럽 내 활약하는 전체 사내이사 670여 명 중 30%가 넘는 수준이다. 사내이사 10명 중 3명꼴로 조만간 재선임 여부가 결정될 운명에 처한 셈이다. 그룹별로는 삼성과 롯데가 각 12명씩으로 많았고, 출생년도 별로는 1961년~1964년 사이 출생자가 전체의 40% 넘게 차지했다. 회장(會長)급에서도 20명 이상이 내년 3월 주총을 전후로
최성원 베트남참전전우회 중앙회 대표회장이 8월 18일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미상의 남성으로부터 얼굴을 가격당해 3주간의 치료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당일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는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를 비롯해 보훈 3개 단체 회원 약 1만여 명이 참석해 KBS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있었다. 이들 단체는 지난 8월 7일 KBS가 베트남 여성이(여, 응우옌 티탄) 일방적으로 주장한 월남전 당시 양민들을 학살했다는 주장을 믿고 보도한 것은 크게 잘못된 처사라며 KBS 사장의 사과와 함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
국내 주요 5대 기업이 작년 말에서 올 초 사이 실시한 2021년 인사에서 신임 임원 100명 중 여성은 5명 수준에 그쳤다. 여성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이 그만큼 견고한 것이다. 이와 함께 올해 신규 임원이 된 10명 중 4명은 과거 IMF외환위기 시기에 대학을 졸업한 1971년~1975년생으로 파악됐다. 이런 흐름은 2022년 인사에도 이어져 이른바 IMF학번 세대들이 올 연말이후 발탁 임원으로 다수 등용될 것으로 전망됐다.이 같은 내용은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주요 5大 기업 2021년도 신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8일 오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같은 날 포스코 최고경영자인 최정우 회장에 대한 퇴진을 주장하는 국민청원 게시글이 게재됐다. 배상환 월남참전전우회고엽제적폐청산위원장은 청원글을 통해 포스코에서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 등을 지적하고 "최정우 회장이 3년 전 취임 당시 안전관리비 등 재난대비 예산 1조 원 투입을 약속했지만 그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퇴진을 요구했다.포스코에서는 지난해 설비, 산재, 중대재해 등으로 8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배상환 위원장은 "최정우 회장은 3년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1876년 2월26일 강화도 조약 이후 일본계 은행들이 대거 우리나라에 진출해 개항지 상권을 석권하기 시작했다.한국 조야에서 속히 근대적 금융기관을 설립하고 민족상인들의 금융을 지원해 우리 상권을 보호해야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시대적 기운과 민족적 흥망에 부응해 1897년 2월19일 서울 재계의 부호인 김종한, 민영찬 등이 발기로 탁지부대신의 인가를 받아 한성은행이 창립, 경성 중서 광토방에 있는 전교환소에서 영업을 개시했다.조직과 규모는 작아도 한국금융사 1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온 우리나라 은행의
[우먼컨슈머= 노영조 기자] KT 황창규 회장이 6년간의 CEO 연임 임기를 마치고 23일 이임식을 가졌다. 황 회장의 임기는 30일까지지만 일주일 앞당긴 이날, KT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구현모 사장에게 자리를 내줬다. 구현모 사장은 오는 30일 주주총회 이후 업무에 돌입한다.그동안 연임을 잘 마무리한 KT 대표는 2002년 민영화되고 초대 사장에 오른 이용경 전 사장이 연임을 포기하고 2005년 물러난 후 처음이다. 남중수(사장), 이석채(회장)은 연임을 시도했지만 모두 불명예 퇴진했다. 그동안 KT는 회장(사장)들
[우먼컨슈머= 노영조 기자] 벤처 1세대의 신기술 모빌리티 사업은 이렇게 허망하게 끝나나. 쏘카가 자회사 VCNC를 통해 운영하는 차량호출서비스 ‘타다’ 사업이막히자 쏘카 이재웅 대표가 경영에서 물러나는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이 대표가 10여년의 침묵 끝에 들고나온 신기술 모델을 꽂피우지 못한 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이 대표는 타다 서비스를 살리기 위해 청와대 국토부 정치권 등 관련기관과 택시업계로 뛰어다니며 신산업을 살리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타다금지법(차량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지난주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현대백화점 그룹 등 대기업의 최고경영자급 인사가 이루어지면서 1958년생을 지칭하는 ‘오빠(58)CEO’들의 연임 또는 퇴진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국내 1000대 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58년생 CEO는 90명이 넘는다. 이중 20%는 내년 상반기 중 임기가 만료된다. 27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가 상장사 매출 기준 1000대 기업의 CEO를 분석한 결과 대표이사급 CEO는 1,32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1958년생 CEO가 93명으
[우먼컨슈머= 노영조 기자] 유업체 남양유업 갑질의 끝은 어디인가.'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갑질 사건으로 물의를 빚어 회사대표가 국민앞에 고개를 숙이더니 올려준 대리점 수수료를 다시 낮춰 거래한 사실이 들통났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술책이었던 것이 드러났다. 이 사건을 계기로 대리점 수수료를 올려준 남양유업이 농협 하나로마트에 남양유업 제품을 운송·진열하는 255개 대리점의 위탁수수료를 다시 낮춘 꼼수를 쓰다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남양유업의 이런 행태가 거래상 지위 남용이 아닌지 들여다본다는 것을 알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동원그룹의 창업주 김재철(85)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난다고 선언했다.김재철 회장은 16일 오전, 경기 이천의 ‘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서 열린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회장에서 물러서서 활약상을 지켜보며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969년 동원산업 창업 후 회사를 이끈 지 50년 만이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견인한 1세대 창업주로 아름다운 퇴진의사를 밝혔다.김 회장은 &ld
[우먼컨슈머= 노영조 기자] KT가 황창규 회장의 임기만료를 1년 앞두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갔다. 강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꼽혔던 김인회 KT 경영기획본부장(사장)은 후보군을 추천하는 지배구조위원회 소속이기 때문에 회장 후보에서 제외됐다.따라서 황 회장 퇴임 이후 황창규 인맥의 고위직 상당수가 퇴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KT 이사회는 12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프로세스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KT는 지난 3월 29일 열린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 선임을 2019년 주요 과제로 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30대 재벌 중 신뢰도 1위 총수는 구광모 LG회장으로 나타났다. 조양호 한진 회장은 최하위를 기록했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한국CSR연구소, 는 2018년도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기업집단 자산총액 순위를 기준으로 30대 재벌을 설정하고 전국 광역시도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3월 16일~18일 온라인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를 실시했다.신뢰정도를 7점 만점으로 △한국 경제성장 기여도 △한국사회 발전 및 통합 기여도 △기업의 사회적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에서 손을 뗀다.박삼구 회장은 퇴진 이유를 경영 아시아나항공의 2018년 감사보고서와 관련 책임을 통감한데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직,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 금호고속 사내이사직을 내려놓는다.재계 일각에서는 박 회장 성추행 의혹과 2년전 기내식 파동 때 시작된 박 회장 퇴진 촛불 시위가 현 정권 기류와 맞물려 영향을 미친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오너2세인 박회장이 갑작스레 물러나게 되면서 오너3
[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45) 삼성물산 사장(패션부문장)이 6일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린다.이 전 사장이 패션부문장에서 손을 떼는 것은 16년만이다. 이제 그룹 경영에 남는 총수일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뿐이다. 그래서 이번 인사가 삼성의 후계구도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삼성물산패션부문측은 퇴진 이유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삼성복지재단 측은 "이 신임 이사장은 삼성복지재단의 설립
[우먼컨슈머= 김성훈 기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덕분에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하게 살아왔지만 그만큼 책임감의 무게도 느꼈다”며 “그 동안 금수저를 물고 있느라 이가 다 금이 간듯한데 이제 그 특권도, 책임감도 내려 놓는다.”코오롱 그룹 이웅열 회장이 전격 퇴진 선언을 했다. 내년부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는 것이다.코오롱그룹은 지난 23년 동안 그룹 경영을 이끌어온 이웅열 회장이 2019년 1월 1일부터 그룹 회장직을 비롯해 지주회사 ㈜코오롱과 코오롱인더스트리㈜등 계열사의 모든 직책에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대기업 임원이 되고 2년차에 가장 많이 회사를 떠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28일,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퇴직한 임원 388명을 추적, 분석해 도출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매출 100대 상장사 중 임원이 많은 상위 1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에는 명단에 있었으나 2018년 빠진 대상자를 기준으로 했다.CXO연구소에 따르면 임원수가 많은 국내 상위 10개 회사의 지난해 전체 임원 2640명 중 388명이 올해 상반기 이전 퇴직했다.퇴직 임원 388명의 임원 최초 발
[인터넷언론인연대 임두만 신문고편집위원장 취재,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편집] 한국사립유치원총연합회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비리 유치원 명단’을 놓고 전면전에 들어갔다. 박용진 의원은 지난 11일 비리유치원 명단을 공개하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유치원 명단이 노출됐다.이에 대한 여론이 들끓자, 기존 집행부가 퇴진한 한유총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15일 법무법인 광장을 선임했다.한유총 비대위는 서울서부지법에 박용진 의원실로부터 ‘전국유치원 감사결과’ 자료를 받아 공개한
[우먼컨슈머 이인세 칼럼] 미국 대통령들은 누가 얼마나 골프를 열심히 즐겼을까. 뉴욕타임즈의 밥 에드워즈 기자는 ‘대통령과 골프’라는 기사에서 20세기 미국대통령 19명 중에서 15명이 골프를 칠 정도로,골프는 미국 대통령들과 밀접한 스포츠라고 밝혔다.미대통령들은 순전히 개인의 취미 차원에서 골프를 즐겼다.또한’FIRST OFF THE TEE’의 저자인 돈 반 나타에 따르면 1913년 당선된28대 토마스 윌슨 대통령은 훗날 최고의 골프광 대통령이었던 아이젠하워보다도 더 골프에 매진했으나 한
[우먼컨슈머 노영조 기자] 아직도 검사 물이 안 빠졌단 얘긴가. 폭언 논란 등으로 27일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윤재승(57)대웅제약 회장은 창업주 윤영환 명예회장의 삼남(62년생)으로 검사 출신이다. 윤 회장은 서울법대를 나와 84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95년 초까지 서울지검 검사를 지낸 후 경영인으로 변신했다.올해 매출 1조원 고지등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에 두번째 대웅제약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이번 사태가 매출 1조원 달성에 장애가 될 수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그의 욕설 녹취파일이 공개되자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 폭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