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방본부가 17일 예산 예당저수지에서 119종합상황실 소속 소방관들의 정신건강 관리와 스트레스 회복을 위한 ‘힐링 걷기(Healing Walk)’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권혁민 소방본부장을 비롯한 119신고 접수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권 본부장은 예당저수지 ‘느린 호수길’을 함께 걷으며 업무에서 오는 고충을 직접 듣고, 감정노동자로서 지친 소방관들의 노고를 격려했다.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종합상황실에 신고된 접수는 70만 8467건으로, 이는 서울, 부산 등에 이어
장흥군이 민원 응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민원 공무원 심리상담센터’는 민원을 처리하면서 폭언, 협박, 폭행 등에 노출돼 있는 민원담당 공무원의 심적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프로그램은 장흥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민원 응대 공무원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겪는 심리·정서적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예방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장흥군은 심리상담센터를 분기별로 진행해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민원서비스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김성 장흥군수는 “심리상담센터 운영으로 민원 응대 공
충남도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월 10일)를 40여 일 앞두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현안 과제를 발굴해 각 정당에 공약화를 요청한다. 총선 과정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이슈화로 관심도를 높이고, 정당과 소속 후보자로 하여금 추진을 약속토록 함으로써 향후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풀기로 했다.도는 총선 공약화가 필요한 핵심 과제 28건, 지역 과제 112건 등 총 140개 과제를 찾아 각 정당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제들은 각 실국 및 충남연구원 논의 등을 통해 발굴됐다.핵심 과제는 도정 현안과 전국적인 제도 개선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2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순천경찰서와 합동으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이번 모의훈련은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폭언, 폭행, 기물 파손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주변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신속하게 예방할 수 있는 비상상황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시는 상황별 민원대응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폭언 발생시 상급자 적극 개입으로 민원인 진정과 중재 시도 ▲휴대용 보호장치를 활용한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7일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의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폭언·폭행의 위협을 실제 상황으로 가정해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폭언 발생 시 ▲상급자의 적극적인 개입 ▲폭언 지속 및 폭행 발생 시 사전고지 후 녹음 ▲민원인 폭언·폭행 제지 ▲피해공무원 보호 ▲112상황실로 연결된 비상벨 호출 ▲경찰에 악성민원인 인계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무안군은 민원지적과를 비롯한 9개 읍·면 민원실에서도 경찰과 합동해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장흥군은 17일 6급 팀장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갑질금지 규정을 포함한 공직자 행동강령 교육을 실시했다.김성 장흥군수는 교육에 앞서 ‘한눈에 보는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을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김 군수는 공직자가 직무수행과정에서 지켜야 할 윤리적 판단기준, 외부로부터의 불법·부당한 유혹을 뿌리치는 방안 등을 설명했다.본교육은 전라남도 인재개발원 초빙교수인 서상일 금곡서당 훈장이 강사로 나섰다.갑질방지와 청렴의 교훈이란 주제로 ▲갑질근절 관련 행동강령 ▲솔선수범 리더의 자세 ▲위로부터의 청렴실천 ▲역사 속
정읍시는 지난 4일 시청 민원실에서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정읍경찰서, 보안경비업체와 합동으로 비상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모의훈련은 민원인 응대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상황 속에서 민원담당 공무원과 민원실 방문고객인 민원인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민원실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행을 행사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악성민원인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비해 전담 대응팀을 구성하고 비상벨, CCTV, 녹음전화 운영상태 점검하고 공직자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최
인천시가 요양보호사 전일제 채용으로 처우 개선과 공공돌봄 역할 강화에 나섰다.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하 인천사서원)은 인천시와 함께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사업을 진행해 이달부터 인천사서원 소속 부평·강화종합재가센터 요양보호사 20명을 전일제 근무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부평과 강화 에 위치한 종합재가센터는 노인 가사·간병, 긴급돌봄, 틈새돌봄, 장애인활동지원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인천사서원이 직접 운영한다. 지난해 2월 문을 열었다. 요양보호사 정원은 부평센터 15명, 강화센터 5명이다. 현재 근무 인력은 부평센터 8명,
코 성형 후 14년 동안 원인 모를 증세를 겪다가 최근 병원 CT 촬영을 통해 기막힌 사실이 드러나면서 분쟁이 벌어졌다.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N 씨(31, 여)는 2008년 8월경 강남의 M 성형외과에서 비중격자가연골을 조금 떼서 코끝에 연장 이식하는 코 성형수술을 받았다. 수술받은 후 자꾸 코안이 당기고 불편해서 병원 상담실장에게 얘기했는데 “수술할 때 코안을 묶고 해서 그런 거다”라며 괜찮다고 해서 그런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날짜가 많이 지나도 좋아지지 않고 14년이 지난 지금까지 불편한 증상이 있다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
'여자는 계획을 세운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73)의 자서전이 '문학동네' 출간으로 우리나라에 소개된다. 현역 모델이자 70대의 나이에도 균형잡힌 삶을 살아가는 그녀는 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의 그늘에서 세 아이를 낳고 키웠다. 한 여성의 좌절과 극복, 희망과 성공이야기를 한국어로 나누게 된 것에 대해 'BTS와 오징어게임의 나라에서 자신의 책이 나와 신난다'고 말했다.'자신이 즐겁게 오래도록 잘 할 수 있는 일을 찿아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일 한다면 누구에게나 행운은 반드시 찿아 온다.' 메이는 한
경기도가 민원인으로부터 폭언이나 폭행을 당한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에게 심리상담과 손해배상 소송,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13일 경기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는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 담당 공무원 등이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경우 치유를 지원하고, 안전시설 확충 등 예방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에 따르면 도지사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폭언∙ 폭행 예방에 나선다.우아한형제들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양성평등 주간(9월 1~7일)에 맞춰 서울시·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이하 위드유센터)와 손잡고 소규모 사업장 내 상호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우리 가게 안심일터 만들기' 캠페인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서울시·위드유센터와 지난 1월 체결한 '외식업 사업장 내 성평등 조성' 협약에 따른 것이다. 소규모 사업장 사장님과 근로자, 고객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안심할 수 있는 매장 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업무나 대인관계 등으로 인해 ‘사표 충동’을 느끼는 순간들이 있다. 실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사표 충동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사람인이 직장인 1,426명을 대상을 ‘충동적으로 사표 내고 싶은 순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82%가 ‘있다’고 답했다.사표 충동이 드는 순간으로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제대로 평가, 보상 받지 못할 때’(48.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계속해서 ‘내 잘못도 아닌데 억울하게 혼날 때’(36.2%), ‘상사, 고객사로부터 갑질이나 폭언을 당했을 때’(31.1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가습기살균체 참사 피해단체와 시민단체가 장완익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장과 최예용 부위원장 겸 가습기살균제사건 진상규명소위원회 위원장, 박항주 가습기 소위 진상규명국장 등 3인을 직무유기로 대검찰청에 고발하고 다시 2차로 공정입찰방해로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고발내용은 최예용 부위원장을 업무방해의 죄(형법 제314조 2항), 직권남용(형법 제123조), 강요의 죄 (형법 제324조)와 박항주 진상규명국장은 업무방해의 죄(형법 제314조 2항), 직권남용(형법 제123조), 강요의 죄(형법 제324조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BHC본사직원이 폐업한 가맹점주에게 미수금 4만4천원을 입금하라며 살해 협박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실이 BHC점주협의회로부터 제보받은 대화내용에 따르면, 폐업한지 한 달이 넘은 가맹점주가 부가가치세 납부에 필요한 자료를 받기 위해 본사 직원과 연락하던 중 도를 넘은 대화가 오가게됐다. BHC 직원이 폐점점주에게 배달앱 프로모션과 관련한 미수금 4만4천원을 정산해야 협조해주겠다고 말했고 점주는 미수금 정산 이후 당월 26일까지 부가세 자료를 내지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대한항공이 마스크 착용을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승객에 대한 탑승을 거절한다.대한항공은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코로나19로부터 고객과 직원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세부 절차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대한항공 항공편 탑승 전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은 탑승이 거부될 수 있다. 또 탑승 후에도 기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폭언, 폭력 등을 행사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및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경고 후 경찰에 인계한다. 이후의 대한항공 예약 및 탑승도 거절될 수 있다.다만 24개월 미만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직장인 갑질이 '옷차림' 지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A씨는 "핫팬츠나 미니스커트를 입고 출근하는 것도 아닌데 팀장님이 매일 옷에 대해 지적한다"고 하소연했다. 외투를 입으면 "이런 거 입고 다니지마", 가방을 들면 "아줌마들이 시장바구니로 드는 것"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A씨는 "제가 유별나게 입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왜 옷차림에 대해 지적을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팀장의 갑질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A씨는 "얼굴, 몸 평가도 엄청 한다"며 팀장이 '뒷모습 보니까 엉덩이가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을 의미하는 '코로나블루'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질병 감염 우려로 바깥 외출을 삼가고 집안 생활이 길어지면서 가족, 부부간 갈등이 심화되기도 한다. 집안팎 스트레스를 집안에서만 풀려다보니 부부 간의 성격차이가 고스란히 드러나면서 이혼율이 소폭 증가하는 추세다. 본보는 법무법인 제이앤피의 한보라 변호사를 만나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변호사는 이혼·재산분할·위자료·양육권 등 가사 사건을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고 있는 가운데, 버스,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을 신고할 창구가 생겼다.서울시는 8월 3일부터 '또타지하철' 앱에 지하철 내에서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신고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앱에서 민원신고-신고유형 중 ‘마스크 미착용’을 선택하면 된다. 앱 이용이 어려울 경우 콜센터로 전화 신고하면 된다. ‘마스크 미착용 신고’ 번호는 ▲1~8호선 ☎1577-1234 ▲9호선 ☎265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가 경비노동자에게 부당한 업무지시 등 갑질한 입주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상 벌칙규정 신설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다고 24일 밝혔다.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명확히 하겠다는 시의 조치다.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이날 '경비노동자 노동인권 보호 및 권리구제 종합대책'을 통해 아파트 경비노동자를 위한 '전담 권리구제 신고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법률구제부터 심리상담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또 경비노동자가 실업, 질병 위기상황에서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