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3-01 00:33 (월)
[여성 CEO 주식] 여성 CEO 10명 중 9명 주가 상승...부광약품 15% ↑
  • 박우선 기자
  • 승인 2021.02.08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여성 CEO가 이끄는 상장사 40곳 중 약 90%가 한주 사이 주가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10% 이상 주가가 오른 곳은 6곳이나 된다. 

본보(우먼컨슈머)는 여성 CEO가 이끄는 국내 주요 상장사 40곳을 대상으로 1월 29일 대비 2월 5일 보통주(종가 기준) 주가 등락률을 조사했다. 40곳 중 36곳의 주가가 상승했다. 

(우먼컨슈머)
(우먼컨슈머)

한주 새 주가가 상승률이 높은 곳은 유희원 대표이사가 활약 중인 부광약품이다. 이 회사의 1월 29일 주가는 2만 2400원에서 2월 5일 2만 5750원으로 15% 상승했다. 

부광약품 주가 상승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기 때문이다. 레보비르는 부광약품이 개발해 허가받은 B형간염 치료제로, 바이러스 유전 물질의 복제를 억제하는 방식의 항바이러스제로 알려져 있다. 임상 2상 결과에 따라 부광약품 주가가 다시 한 번 요동칠지 주목된다. 

세코닉스(대표이사 박은경)도 한주 새 주가가 14.1% 올랐다. 세코닉스 주가 상승에는 애플카가 있었다. 현대차와 애플카의 협업 기대감이 생기면서 자율주행차에 사용되는 카메라렌즈 기술력을 지닌 세코닉스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애플과 현대차와 비밀 유지 등의 이유로 협의가 일시 중단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8일 현대차·기아차가 ‘애플카 협의없다’며 공식 부인함에 따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우먼컨슈머)
1월 29일 대비 2월 5일 주가 상승한 여성 CEO가 이끄는 상위 10개사 (우먼컨슈머)

라이온켐텍(대표 박서영) 12.8%, 인지디스플레이(대표 정혜승) 12.7%, 티에이치엔 11.5%(대표 이광연), 한세엠케이(대표 김지원) 10.2% 등은 10% 이상 증가했다.

이외 대림통상(대표이사 고은희) 8.5%, YG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황보경) 8.4%, 우리들제약(대표 김혜연) 8.1%, 삼현철강(대표이사 조윤선) 7.5% 수준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우먼컨슈머)
주식재산 100억 넘는 여성 CEO (우먼컨슈머)

◆ 주식재산 1000억 클럽 14명…클리오 한현옥·한국파마 박은희 CEO 주식재산 1000억대 

2월 5일 기준, 주요 여성 CEO 40명 중 주식부자 100억 클럽에는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14명 중 13명이 전주보다 주식재산이 증가했다. 

40명의 여성 CEO 중 주식부자 1위는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다. 2월 5일 기준 한 대표이사의 주식재산은 1707억 원으로 1월 29일 1729억 원 보자 21억 원 줄었다. 

주식부자 2위는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이사다. 박 대표이사의 5일 기준 주식평가액은 1068억 원으로 한주 새 41억 원 증가했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는 3위로, 5일 기준 주식평가액은 993억 원을 보이며 1000억 주식부자 클럽에 다가섰다. 

4위~5위는 에이치엘사이언스 이해연 대표이사 808억 원, 대주전자재료 임일지 대표이사 478억 원으로 파악됐다. 이해연 대표이사는 지난 달 29일 796억 원에서 11억 원 증가하며 800억 원대 주식갑부 대열에 합류했다. 

300억 원대에는 태경산업 김해련 대표이사 367억 원, 코스메카코리아 박은희 대표이사 375억 원, 이연제약 정순옥 대표이사 317억 원 세 명이 포함됐다. 

대림통상 고은희 대표이사(176억 원), 조광페인트 양성아 대표(154억 원), 싸이맥스 정혜승 대표(146억 원), 티에이치엔 이광연 대표이사(138억 원), 깨끗한나라 최현수 대표이사 사장(122억 원), 삼현철강 조윤선 대표이사(100억 원)는 100억 원대 주식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우먼컨슈머)
1월 29일 대비 2월 5일 여성 CEO 상장사 시가총액 순위 증가 상위 5개사 (우먼컨슈머)

아울러 1월 29일 대비 2월 5일 주가변동이 큰 회사는 세코닉스로 파악됐다. 이 회사는 29일 기준 시가총액이 1218억 원으로 시가총액 순위 1337위를 기록했다가 2월 5일 1448억 원으로 시가총액 순위 1225위까지 112계단 전진했다. 

같은 기간 인지디스플레이 시가총액 또한 1623억 원에서 1830억 원으로 늘면서 시총 순위도 1088위에서 1032위로 56계단 앞섰다. 

이외 라이온켐텍 55계단(1211위→1156위), 티에이치엔 50계단(1966위→1916위), 대림통상 29계단(1933위→1904위) 한주 새 시총순위가 올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