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14일 아동‧청소년 성범죄자 김근식의 신상정보 공개를 오는 17일 앞두고 성범죄자 알림이(e) 누리집과 모바일 앱의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공개되는 신상정보는 사진, 거주지, 이름, 나이, 사진, 주소(주민등록주소지, 실제거주지), 키와 몸무게, 성범죄 요지, 성폭력 전과사실, 전자장치 부착여부 등으로 , 공개 당일 누리집과 모바일 앱의 접속량 증가에 대비해 긴급대응반을 운영한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김근식에 대한 신상정보 등록 및 공개를 위한 절차에 착수해, 검찰청에 공개명령을 청구(2021.7월)하여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은평을)은 28일 모든 범죄피해자의 신상정보를 강력하게 보호하는 ‘범죄피해자 보호법’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범죄가 발생하면 ‘무죄 추정에 원칙’에 의해 가해자의 신상정보는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다. 일부 잔혹범의 경우에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의 두 법률에 따라 신상을 선별 공개하고 있다. 경찰의 경우 관련 법률상 공개요건을 충족할 경우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하여 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신상정보를 공개하며, 검찰의 경우 공소 제기 전 예외적 공개요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성범죄, 살인 등 강력 범죄자의 신상공개를 목적으로 개설돼 사회적 논란을 낳은 '디지털교도소' 사이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소위원장 박상수)는 2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서 회의를 열고 사이트 접속차단 결정을 내렸다. 방통심의위는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현행 사법체계를 부정·악용하는 것까지 허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디지털교도소에 각종 신상 정보를 게시함으로 인해 이중 처벌되거나 되돌리기 어려운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가 고 박원순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직원과 관련 “모든 조치를 통해 피해호소 직원과 함께 하겠다”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황인식 대변인은 15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피해를 호소하는 직원에 신상공개 및 유포, 인신공격 등이 이뤄지지 않도록 조직에 공문 시행 조치를 했고, 2차 가해가 확인될 경우 징계 등을 통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부서장도 문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론과 시민에게도 직원에게도 무분별한 보도나 비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n번방, 박사방, 웰컴투비디오 등에서 미성년자·여성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자들이 구속됐지만 처벌 등을 놓고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 더구나 최근 범죄단체가입죄가 적용된 n번방 유료회원 2명에 대해 경찰이 “범죄예방 효과 등 공개에 따른 실익이 높지 않다”고 판단해 신상공개가 불발된 것과 관련 ‘성착취 가해자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재 등록하기도 했다.사법당국은 수법이 갈수록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정부가 미꾸라지처럼 법망을 피해가는 성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강간의 경우 모의만 해도 처벌하는 방식 등의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 온라인 그루밍에 대한 처벌 조항을 신설하고 잠입수사도 가능한 기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처벌의 실효성 강화 △아동·청소년에 대한 확실한 보호 △수요 차단 및 인식개선 △피해자 지원 내실화 등 4대 분야에서 추진할 과제를 23일 발표했다.정부는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착취물 판매자에 대해 형량의
[우먼컨슈머= 임현성 기자]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사건을 계기로 미성년자, 여성을 타깃으로 한 성착취 범죄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은 물론 그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닉네임 이기야, 부따, 사마귀에 대한 신상공개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실제 운영자들 외에도 채팅방에 참여한 26만명으로 추정되는 가해자들의 신상공개 및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이와 관련 '종합법률사무소 대정’의 김영대 대표변호사를 만나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범죄에 대한 심각성과 재발 방지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등을 활용해 미성년자, 여성들의 성을 착취하고 이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 가해자 일명 '와치맨(지난 2018년 6월, 9월 적발, 징역 3년 6개월 구형)', 갓갓에 이어 2대 n번방 운영자인 '켈리(지난해 11월, 징역 1년 및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선고)'가 구속됐고,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이자 가해자 조주빈 또한 19일 구속 후 6일만에 신상이 공개됐다. 하지만 여전히 n번방 최초 운영자인 '갓갓'에 대한 행방은 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가해자 구속을 위한 검경찰의 추적이 진행되는 가운데 'n번방 가해자 처벌 및 신상공개'를 요구한 국민청원에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이 답했다. 이 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헤아릴 수 없는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의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린다"며 "관계부처가 협력해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범정부 합동으로 2017년부터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나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성범죄가 등장하고 있어 신속한 추가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의회 여성의원 17명이 24일 오후 시의회 본관 앞 계단에서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와 공조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날 여성의원들은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법무부와 국회는 N번방 사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19일 미성년자 및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 동영상을 제작,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핵심 가해 인물인 일명 '박사' 조주빈이 구속된 데 이어 경찰은 비슷한 수법으로 여성 피해자를 발생시킨 n번방 운영자인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에서 미성년자, 여성 등의 성을 착취한 영상을 제작, 유포한 운영자는 물론, 회원들까지 엄벌에 처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18일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던 조 모씨 등이 잡혔다는 보도에 국민청원에는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에 세워달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23일 오후 4시 18분 기준, 청원 5일만에 이 글에 동의하는 국민은 2,296,086명에 달한다. 박사방과 n번방 운영자는 다른 사람으로 똑같이 다수의 피해자를 낳은 가해자 집단이다. 경찰은 박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미성년자와 여성을 협박하고 성을 착취한 후 이를 영상 등으로 제작해 돈을 받고 판매한 단체채팅방인 텔레그램 n번방·박사방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상당하다. 국민청원에 동참한 이들은 영상을 제작한 가해자들은 물론 시청한 26만 여명도 공범이라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9시 기준 텔레그램 n번방 등 용의자 등의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은 200만 명을 넘겼다. 사상 최초다. 23일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 소지한 이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성인남녀 2명 중 1명은 부모 능력 차이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성인남녀 3,289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성공과 부모의 능력’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2.5%가 부모 능력이 사회적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했다.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순간으로는 ‘돈 걱정 없이 편하게 사는 사람을 볼 때’(70.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부모 회사에 바로 입사하는
[우먼컨슈머 이춘영 기자] 비서에 대한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징역 4년이 구형됐다.2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안 전 지사의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여겨지던 안 전 지사가 헌신적으로 일한 수행비서의 취약성을 이용한 중대범죄"라며 징역 4년을 구형했다.검찰은 또 안 전 지사에게 성폭력치료강의 수강이수 명령과 신상공개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안 전 지사는 막강한 사회·정치적 영향력을 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을 보면 이제는 가정도, 학교도 더 이상 안전한 공간이 아니라는 생각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힘입어 정부에서는 아동성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쏟아내고, 학교를 비롯한 관련 기관에서는 앞 다투어 아동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대책은 가해자 처벌 강화, 화학적 거세,
최근 5년간 강력범죄는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성폭력범죄가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가장 심각한 범죄 유형의 증가는 직·간접적 피해를 고려할 때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강력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먼저,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성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전남 나주 초등학교 어린이 성폭행 사건에 대해 성범죄자 신상공개, 음란물 단속 강화·약물치료 확대 등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97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가 존립하는 이유인데 대통령으로서 참담하고 송구스런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흉악범죄는 국민 기
개인적으로 ‘묻지마 범죄’라는 용어에 대해서는 애매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이 피해자가 되었다는 차원에서 최근에 발생하는 흉기난동 사건들은 일부 공통점을 지녔다고 할 수 있겠다. 범행 당시 가까운 가족이나 친지도 없이 혼자 생활을 했었기에 넓게는 일본의 도리마사건의 주인공들처럼 은둔형 외톨이들의 돌발행위였다고도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