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제정 이후 이동통신 3사 과징금 총액은 1422억 이중 SKT가 721억원으로 절반 이상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각 통신사별 과징금은 SKT 721억원(50.7%), LGU+ 381억원(26.8%), KT 319억원(22.5%)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512억원, 2018년 506억원, 2015년 292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위반건수는 SKT, LGU+ 각각 11건으로 많았으며, 연도별로는 2018년이 9건으로 가장 많았다. 단통법 제정 이후 방통위가 이동통신 3사의 단통법 위반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해도
최근 일명 ‘성지’로 불리는 이동통신 유통점에서 제공하는 불법 과다 공시지원금이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이동통신 유통구조는 혼탁하며 이용자 차별은 심화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휴대전화 이용자가 단말기와 통신서비스의 결합 판매를 통해 단말기를 구매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고가의 단말기-고가의 요금제’의 구조가 굳어져 있다. 이동통신 시장의 이러한 구조로 인해 통신사와 판매점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초과 지원금 제공하는 등 불법과 탈법이 난무하는 유통구조가 형성되고, 휴대전화 이용자는 서비스 차별과 과중한 가계 통신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과 함께 ‘2023년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며, 오는 10월 6일까지 디지털윤리 홈페이지를 통해 콘텐츠를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디지털윤리 ‘인식제고 콘텐츠’와 ‘학습 콘텐츠’로 나누어 진행된다. ▲인식제고 콘텐츠 부문은 그림일기(초등부 한정), 포스터, 카드뉴스, 웹툰, 동영상 ▲학습 콘텐츠 부문은 교수‧학습 지도안으로 교과 연계, 창의적 체험활동의 세부 분야로 나눠져 있다.디지털윤리에 관심이 있는 초·중·고 청소년과 성인, 군장병,
KT가 최근 3년 동안 모든 서비스 상품에서 피해구제 신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은 물론, IPTV·초고속인터넷에서도 소비자 불만과 민원이 가장 많았다. 최근 3년(2020~2023년)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통신사업자의 이동통신·IPTV·초고속인터넷 상품별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현황을 분석한 결과, KT의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가장 많았다. KT의 서비스별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이동통신 1136건, IPTV 23건, 초고속인터넷 336건 등 총 1495건이다.타 통신사업자들과(SK 계열, LGU+) 비교해도 1.
국회 입법조사처가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정책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이라는 의견을 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21일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은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의 금지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입법조사처는 인앱결제 내 제3자 결제에 높은 수수료를 내도록 설정하고, 외부 앱 결제를 금지하고, 외부 웹 결제에 대한 안내를 금지하는 것은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여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22일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제3전문위원회(성매매)를 개최한다.이번 회의는 날로 심각해지는 온라인상의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매매, 성착취 문제에 대하여 관계부처의 정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매ㆍ성착취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그 동안 여성가족부를 비롯하여 법무부, 방통위, 대검찰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는 △ 성매매ㆍ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 청소년 대상 성매매 등 범죄 단속 △ 청소년유해매체물 관리 및 온라인상 성매매 등 정보 차단 등을 추진하여 왔다.또한,
구글이 강행하고 있는 ‘인앱 결제’ 영향으로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들도 줄줄이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이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구글을 비롯한 콘텐츠 기업들은 잇속만 챙길 뿐, 소비자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저버리고 있다”면서 “콘텐츠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14일 성명서를 냈다.성명서에 따르면 구글의 인앱 결제 정책은 명백한 불공정 행위다. 구글의 ‘인앱 결제’ 강행으로 관리·감독기관인 방통위가 ‘시장남용행위’에 대해 조사중에 있고, 소비자단체도 구글을 상대로 소송·고발에 나서고 있다.방통위, 공정
소비자단체가 KT에 대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사건을 일일이 열거하기에도 벅차다면서 ‘국민기업’ 위상에 걸맞는 행동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12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두 얼굴의 KT, 소비자를 위한 국민기업으로 돌아오길‘ 이라는 보도문을 내고 ESG 우등생을 자처하던 KT가 국민기업임을 자처하기에 앞서,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앞서 3월 미국증권거래위(SEC)는 KT의 불법정치자금 사건을 조사해 해외부패방지법을 근거로 75억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KT의 구현모 사장은 법원으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
구글이 이달부터 자사의 앱 마켓인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서만 결제하는 '인앱 결제' 시행을 의무화하면서 소비자단체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인앱 결제란 앱(어플리케이션) 아이템을 구입할 때 운영업체(구글, 애플)가 개발한 시스템만 활용하는 방식이다. 구글은 지난 16일 △인앱결제(최대 수수료 30%) 또는 △인앱결제 내 제3자결제(최대 수수료 26%, 전자결제대행(PG) 및 카드결제 수수료 등 별도) 방식만 허용하는 새로운 결제정책을 밝히고 1일부터 시행했다. 또한 개발자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아웃링크 방식의 외부결제
이동통신사업자가 운영하고 있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에 대해 정부가 이용자 피해는 방지하고 혜택은 확대하기 위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은 단말기를 48개월 할부로 구매하면서 24개월 이후 동일 제조사의 신규 단말기를 동일 통신사를 통해 구입할 때, 기존 단말기를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보장해 주는 서비스다.그 동안 유통 현장에서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의 상품내용과 실질혜택 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지속되고 있고 보상조건이 까다로워 계약조건이 이용자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정연주, 이하 ‘방통심의위’)는 10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시청자를 오인케 하는 내용을 방송한 부동산 투자자문 프로그램과 의료기기 광고 등에 방송법이 정한 제재조치를 의결했다.방통심의위는 출연자가 특정 지역에 대한 투자자문을 하면서, 법적 근거 없이 수익을 보장하는 것으로 반복 발언하고 이를 자막으로 고지한 이데일리TV '부동산부자대세要'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또, 창업정보를 전달하면서 특정 상품을 반복 노출하고, 해당 업체의 특징을 과도하게 부각시켜 경쟁업체 등에 불이
앞으로 인앱결제를 통해 구독서비스에 가입한 경우, 모바일 앱 내 해지가 쉬워진다. 그동안 애플 앱스토어의 인앱결제를 통해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가입·이용절차는 간편한 반면, 해지를 위해 몇 단계를 거쳐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는 것이다.방송통신위원회는 애플 앱마켓 및 주요 구독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의 인앱결제 해지절차를 점검하고 앱내 해지기능을 마련하도록 개선 권고했으며, 애플 및 앱 개발사들은 이를 자진 시정하겠다고 5일 밝혔다.최근 온라인·비대면 서비스의 확산에 따라 모바일 앱의 이용이 급증하면서, 구독서비스 이용자도
SK텔레콤 유영상 대표이사(사장)가 올해 처음 시행된 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통신 이용자보호 유공’ 시상식에서 과학기술훈장(웅비장)을 받았다. 방통위의 ‘인터넷∙통신 이용자보호 유공’ 포상은 훈장 1명, 근정포장 1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4명 등 총 9명에게 수여됐다.유영상 대표는 ‘유무선 통신 분야에서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점’과 ‘코로나19 환경에서 사회적 취약 계층의 비대면 활동을 지원한 점’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웅비장’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SKT는 꾸준히 고객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해 유무
구글이 구글플레이(앱마켓)에서 게임이나 음악을 구매할 때 외부결제를 허용하면서 외부 결제 시 수수료를 4%포인트만 인하하겠다고 발표하자 꼼수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앞서 구글은 지난 4일 이용자가 구글에서 제공하는 결제 시스템과 타사가 자체적으로 만든 결제 시스템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타사 인앱결제 시스템 이용시 서비스 수수료를 4%포인트 감면해준다고 발표한 바 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성명을 통해 "구글이 개정 전기통신사업법, 일명 '구글갑질방지법'을 준
구글·애플 등 앱 마켓 사업자의 인앱결제 강제 갑질을 금하는 법이 14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됐다.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부터 앱 마켓사업자가 특정한 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이 시행됐다고 발표했다.방통위는 이번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법이 세계 처음으로 시행되는 만큼, 그 취지와 의미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집행해 나갈 계획이다.먼저 이를 위해 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신설된 금지행위의 집행을 위해 필요한 시행령 등 하위법령을 조속히 정비해 차질 없이 이행할 예정이다.앱 마켓 사업자에게 부과된 이용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개정안이 발표됐으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분리공시제가 없는 단통법은 실효성이 없으며 정보 격차에 따른 소비자 차별은 계속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자급제폰 활성화로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야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월 26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유통점이 지급할 수 있는 추가 지원금 한도를 현행 15%에서 30%로 상향과 공시기간을 7일에서 3~4일로 단축하는 내용이다. 이동통신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이용자 권익을 보호해 공공복리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2014년 10월 단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T맵 서비스가 4월 19일자로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서비스 제공 주체가 SKT에서 분사한 티맵모빌리티로 이관된 데 따른 것이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동통신시장 1위 사업자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라며 T맵 서비스 유료화 철회를 촉구했다.SKT가 유료 전환 이유로 '공정거래법상 무료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없다'는 설명에 대해 소비자주권은 "2014년 단통법 제정 후 불법보조금 살포로 10번이나 단통법을 위반해 방통위로부터 706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SKT가 언제부터 그렇게 법을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인권위원회는 부모가 자녀 휴대폰에 설치하는 청소년유해매체, 음란물 차단 애플리케이션이 사생활과 인권을 침해한다는 진정에 대해 방송통신위원장에 조치할 것을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 고등학생 1학년 A와 초등학생 6학년 B는 각각 부모가 설치한 앱이 유해매체물, 음란정보 접근을 차단하고 전화, 문자, 검색, 웹사용 등 정보를 확인하고 위치 추척까지 파악할 수 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전기통신사업법」 제32조의7에 따라 해당 앱이 제공하는 부가기능이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특정 성(性)에 대한 고정관념을 조장한 롯데홈쇼핑에 대해 방심위 광고소위는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롯데홈쇼핑은 석류 콜라겐 판매 방송을 하면서 “섹시하다는 거는 고객님, 그 건강에 대해서 우려가 그만큼 느껴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고객님 그게 여자인 것 같아요.”, “여자를 여자답게. 고객님 이거는 진짜 필수” 등 여성에게 성적 매력이 필수적이고, 성적 매력이 없는 여성은 건강하지 않은 것처럼 표현하는 등 고정관념을 조장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가리지널', 'Aㅏ', '노우 The 뼈' 등 정체불명의 신조어와 저속한 표현, 불필요한 외국어 혼용 표현 등이 예능프로그램에서 남발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허미숙)는 7개 방송사에 '주의'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했다고 22일 밝혔다. KBS-2TV (‘가리지널’, ‘Aㅏ’), MBC-TV (‘노우 The 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