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비식용(미끼용)으로 수입한 멕시코산 냉동멸치를 일반음식점 등에 식용으로 속여 판매한 수산물 유통업체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15일 식약처에 따르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으로부터 비식용 수입 냉동멸치를 일반음식점, 소매업체 등에 판매하는 수산물 유통업체가 있다는 정보를 제공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수산물 유통업체 A사는 2022년 6월경 국내 식용 멸치의 공급이 부족해지자 경제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수입업체 B사로부터 비식용 냉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지난 25일 오후, 수산물 원산지 점검과 소비 동참을 위해 전남 목포시 소재 활어회 플라자를 찾았다.이번 방문은 김 청장이 추석 연휴 현장 안전 점검과 소통을 위해 군산~목포~통영 일대를 직접 확인하는 명절 민생 대책 종합 점검의 일환으로, 해수산 종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 청취와 개선사항 반영을 위해 이뤄졌다.김 청장은 원산지 둔갑 등 먹거리 침해행위, 추석 명절 성수 용품 밀수행위, 사재기로 인한 유통질서 혼란 행위 금지를 강조하는 한편, 활어회 플라자에서 수산물을 구입하며 소비 동참에도 발벗고 나섰다.김종욱
시중에 판매되는 떡갈비 제품을 조사한 결과, 떡갈비에 닭고기며 돼지고기, 소고기의 알 수 없는 부위 등이 들어가 소비자의 판단에 오인, 혼동을 주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지난달 22일부터 9월 4일까지 지마켓과 sk스토아, ssg닷컴, 옥션,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과 브랜드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떡갈비’라고 표시된 제품에 대해 무작위로 선정,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함량과 부위 및 비율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대다수 떡갈비 제조사들이 소고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소고기 사용 부위를 표시하지 않거나, 닭고기를 사용하거나, 돼지
일본산 수입 건강식품 ‘오라 퀸-골드’와 ‘에스-퀸 골드’에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태국칡(Pueraria mirifica)’ 유전자가 확인돼 해당 제품이 회수, 폐기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칡을 원료로 사용한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대상으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태국칡’ 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획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2개 제품에서 ‘태국칡’ 유전자가 확인됨에 따라 해당 수입․판매 영업자를 수입식품 안전관리 특별법 등 위반으로 행정 처분한다고 밝혔다. ‘태국칡’은 국내에서는 식용 근거가 없으며, 여성호르몬 활성
수입 능이버섯에서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Scaly tooth(Sarcodon squamosus) 버섯의 유전자가 확인됐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위반으로 행정처분하고 회수․폐기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일부 수입업체가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무늬노루털버섯(S. scabrosus)과 Scaly tooth(S. squamosus)를 능이버섯으로 수입·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최근 6개월 내 수입된 능이버섯 38건을 대상으로 사실 여부 확인 검사를 실시했다.수거·검사한 결과 Sca
명현관 해남군수는 14일 정례회의를 통해“주말동안 열린 해남미남축제를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하게 되어 군민들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사전에 철저한 안전점검과 전 직원이 주말도 반납하고 축제장에서 종사하면서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로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지난 11~13일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해남미남축제는 잠정집계 16만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군은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과 유관기관 합동으로 현장 안전관리를 실시해 단 한건의 사고 없이 축제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특히 명군수는
충북 충주의 한 농업회사법인이 '불량 참기름'을 팔다 당국에 적발됐으나 시중에 이미 유통 중인 제품까지 회수하기는 어려워 소비자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된다.13일 충주시에 따르면 A법인 대표 B씨는 수입 참깨로 제조한 참기름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 적발돼 최근 구속됐다.농산물품질관리원은 B씨의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에 가담한 농산물 유통업자와 지인 등 2명도 함께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B씨는 지난해부터 지난 5월까지 중국산과 인도산 참깨 60t으로 참기름을 제조했다. 국내산으로 둔갑한 이 참기름은 공영홈쇼핑과 유명 인터넷 쇼핑몰 등을
고수익 투자유인 광고문자를 뿌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유입된 소비자들에게 리딩 방식으로 수익을 맛보게 한 후 거액을 편취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30일 금융소비자연맹은 소비자가 투자 사기를 당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 A씨는 광고문자 ‘XX를 해서 월세에서 전세로 옮겼습니다’를 보고 하단에 있는 링크를 눌러다. 연결된 사이트에는 투자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 소개와 많은 회원들의 수익을 보여주는 카톡 인증 캡쳐, 실시간 상담화면 등이 올라와있었다.A씨는 카카오톡 무료상담 1:1 오픈채팅에 들어가 안내받
중국산임에도 '100% 국내산 고춧가루'라고 소비자에게 홍보, 총 4만여명에게 3년 2개월간 93톤에 달하는 고춧가루를 판매한 업자가 적발됐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값싼 중국산 고춧가루를 ‘신토불이 국산 100%’ 제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해 27억 원의 매출을 올린 A씨(61세)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2018년부터 2021년 3월까지 국내 유명 인터넷 쇼핑몰 5곳에 국내산과 혼합하거나 100% 중국산 고춧가루를 그대로 소분·재포장(500g, 1kg, 2.5kg)하는 방식으로 고춧가루 총 93톤을 판매했다.A씨가 게시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가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와 관련한 연중 상시 수사체계를 가동한다. 방사능 긴급검사도 실시한다. 최근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출을 결정하면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진데 따른다. 시는 수입수산물 유통식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점검을 4월 23일부터 5월 12일까지, 방사능 식품안전성 수거·검사를 5월 10일부터 6월말까지 각각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명예감시원 등 민관합동으로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민어와 홍민어, 방어와 부시리 등 소비자가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 식품 등 118종에 대한 진위 판별을 위한 유전자 분석 방법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발했다.식약처는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 식품원료를 비싼 원료로 속여 판매하거나 조리, 가공해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분석법이 개발된 식품은 ▲갈치, 대구, 명태, 감성돔, 대하 등 동물성 원료 57종 ▲초석잠, 가시오갈피, 밀크씨슬 등 식물성 원료 61종이다.개발된 판별법은 종 특이적 유전자 부위를 증폭하는 중합효소 연쇄반응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신고 없이 '규산마그네슘'을 국내로 들여와 국내산 식품첨가물처럼 판매한 업체 4곳을 「식품위생법」, 「식품 등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회수명령 및 행정처분, 수사의뢰했다고 전했다.규산마그네슘는 가공유크림 등 고결방지제 및 여과보조제 목적으로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이다. 주로 튀김용 식용유의 동물성 지방 흡착 및 산도를 조절해 식용유 수명을 3~4배 연장시킬 목적으로 사용된다. 식약처 조사결과 식품첨가물제조
[우먼컨슈머=김정수 기자] 식품첨가물을 우울증에 좋다며 음료수처럼 마시도록 광고하고, 불법 밀수입한 진통제를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것처럼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이 판매해 부당이득을 취한 방문판매업자 등 5명을 식품위생법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현행 규정 상 식품첨가물은 식품을 제조·가공·조리 또는 보존하는 과정에 사용하되 그 자체로 직접 섭취하는 것이 금지된다.수사 결과 이들은 올해 5~10월 거품 제거, 산도 조절 목적으로 품목 신고한 식품첨가물을 방문판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체중감량을 위해 인터넷에서 다이어트약을 검색하던 A씨. 식욕 억제와 기초대사량 증가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약을 구매했다. 실제 효과를 봤다는 후기도 있어 의심없이 구입 후 몇 개월간 복용했다. 어느날 발작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된 A는 경찰에 경위 조사를 받던 중 자신에게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음을 알게 됐다.필로폰 등 마약류는 흔히 쾌락을 위해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며 시중에 판매된 사례도 있다. 실제로 다이어트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판매 중인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은 필로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랑어, 새치류 등 대형어류의 정확한 종(種) 판별 정보 제공을 위해 ‘수입 대형어류 도감’을 1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이번 도감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상어 509종, 새치 10종, 다랑어 등 51종에 대한 분류표와 함께 식용으로 수입 가능한 상어 27종, 새치 10종, 다랑어 11종의 명칭, 생태적 해역분포, 형태학적 특징 등의 정보를 담았다.도감에는 그림 및 사진자료와 함께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일반 국민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코로나19로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진 소비자들의 절박한 마음을 악용한 대출 사기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A씨(남, 40세)는 최근 K 금융그룹 명으로 “함께 이겨내요! 코로나19”라는 대출안내 문자를 받았다. 최대 2억3천만 원까지 2.8%부터 고정금리로 대출해준다는 내용에 A씨는 '고금리 저축은행 대출을 저금리 은행 신용대출'로 전환하고자 연락했다. K금융 측은 카카오톡으로 K은행 앱 설치 및 신분증 촬영 후 보내달라고 했다. A씨가 이에 응하자 관계자는 &l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가 마스크대란을 조장한 업체를 고발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시는 1월 말부터 3월 3일까지 코로나19 감염예방용 '보건용마스크' 제조사와 유통업체 267곳을 집중 단속한 결과 매점매석, 폭리, 세금탈세 등이 의심되는 업체 25곳을 적발했다. 시는 제조사의 생산·출고량, 재고량 파악 및 국내외 판매신고의무 이행여부 등을 확인하고, 도매업체의 매점매석 행위, 창고축적, 유통방식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매점매석 4건, 탈세여부의심 2건, 전자상거래 도&midd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설을 앞두고 판매된 한우 등의 원산지가 거짓표시된 것으로 드러났다. 비싼 돈을 주고 한우를 구매했지만 결국 수입산 고기를 먹은 셈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1월 2일~23일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제수·선물용 농식품 판매·제조업체 1만8519개소를 점검한 결과 655개소(703건)가 원산지 및 양곡표시를 위반했다고 4일 밝혔다. 이중 642개소는 원산지를 거짓표시(363곳)하거나 미표시(279곳)했다. 양곡 표시를 위반한 업소의 경우 거짓표시 1곳, 미표시 12곳으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중국산 생강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작년 국내 생강 작황이 유난히 좋지 않았는데 이를 눈여겨 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에 딱 걸린 것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H업체 대표 A씨를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중국산 간생강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하고 20여개 업체에 판매했다. 시가 8억 원 상당의 81여 톤에 달한다.배추김치 김치속에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았음에도 인증표시나 소비자가 친환경 인증 농산물로 오인하기 쉽게 광고한 생산농가, 판매점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수사에 적발됐다. 경기도특사경은 7월 26일~9월 26일 도내 친환경 인증 농가, 재포장 취급자와 유통판매업소 216개소를 수사했다고 10일 밝혔다. 포도·애호박 등 41개 제품에서 프로사이미돈 등 잔류농약 314종을 검사한 결과 위법행위를 한 11개소가 적발됐고 1개 제품에서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위반내용은 △미인증품에 인증표시 또는 광고(9개소) △미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