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급한 생활자금이 필요한 서민에게 보험계약을 활용해 해지환급금 범위 내에서 일정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는 ‘보험계약대출’은 유용한 금융서비스다. 내가 낸 보험금을 담보로 하는 안정적인 대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높은 가산금리 적용과 함께 불합리한 거래조건이 제시돼있어 소비자 불만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보험계약 부활을 위해 보험사에 납입해야할 보험료와 대출이자에 대해 콜센터에 문의했다. 대출이자가 113만원이라고 안내받았는데 5일 후 영업대리점에 문의하니 대출이자는 315만원이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계곡, 바다 등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비자는 구명조끼를 구입하고 있다. 그런데 시중에 아동용'구명조끼'로 판매되는 다수 제품이 단지 물에만 뜰 수 있는 수영보조용품인 것으로 확인됐다.녹색소비자연대는 “법적으로 수영보조용품과 스포츠 구명복은 용도에 따라 안전기준이 나눠진다”며 “부력보조복은 스포츠 구명복에 포함되나 실제 소비자는 이를 구별하지 못한다”고 했다.연대에 따르면 소비자가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lsquo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연말부터 대규모점포와 슈퍼마켓 등에서 1회용 봉투가 사라진다.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와 슈퍼마켓에서 제공하는 1회용 봉투가 사라질 예정이다. 그동안 대형마트는 1회용 봉투 및 종량제 봉투를 유상판매했다. 슈퍼마켓이 제공하던 비닐봉투는 대규모점포와 마찬가지로 종량제 봉투 등으로 전환된다.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생산자책임재활용 품목에 비닐 5종을 추가하는 내용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재활용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8월 2일부터 40일 동안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1회용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초과검출된 참기름과 들기름이 매년 적발되고 있다. GMO가 함유된 기름이나 가짜 기름 등이 업소 등에서 사용되고 있어도 이를 섭취하는 소비자는 알 길이 없다. 국내 전통기름인 참기름, 들기름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약 1,331억 원에 달하지만 안전한 유통관리는 미흡하다.식약처는 지난해 1월, 5월, 11월 벤조피렌이 초과 검출된 참기름 제조업체를 적발했다. 올해 2월에는 가짜 참기름을 제조한 업체 16곳이 무더기 적발됐으며 6월 4일에는 들기름, 참기름에 대한 회수조치가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음이온이 나온다는 홍보에 구입한 침대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소비자는 잠을 설쳤다. 정부는 더 이상 라돈이 검출된 제품은 없다고 단언했지만 최근 침대 위에 깔개에서도 라돈이 검출돼 소비자 불안은 커지고 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7월 말, 까사미아 토퍼에서 라돈이 검출된 데 대해 “모나자이트 유통 내역 및 관리 소홀로 소비자 불안감만 키웠다”고 정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비판했다.이어 소비자 제보가 있어야 확인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비판하며 “정부가 선제
[우먼컨슈머 이춘영 기자] 삼성생명 설계사들은 인간이 겪는 생로병사(生老病死) 중 보험이 가장 필요한 순간으로 '병'을 꼽았다.1일 삼성생명이 전속 설계사 6432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1.0%는 '병에 걸렸을 때'가 보험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이어 노(老·노인이 됐을 때) 11.4%, 사(死·본인이나 가족의 사망) 10.6%, 생(生·자녀가 태어났을 때) 4.3% 순으로 응답했다.'고객의 해약을 가장 말리고 싶은 상품' 역시 병과 관련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우리나라 주식인 쌀 소비량은 줄어드는데 쌀값은 계속 오르고 있어 쌀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지적이다.지난해 정부는 소비량이 줄어든 쌀에 대한 수급 안정화를 위해 수매를 통해 시장을 격리하고 쌀 가격을 조절했다. 지난해 평년수준의 쌀이 생산됐지만 시장격리 여파로 올해 시중 물량이 부족해져 쌀값은 올랐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쌀 가격은 39,878원이었다. 매월 최소 0.4%에서 최대 5.0% 상승하면서 현재는 20kg 도매가격이 45,674원이 됐다. 1월 대비 1
[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레고 모조품 판매업자가 레고그룹의 저작권을 침해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집행유예 2년, 벌금 1천만 원을 선고 받았다.문화체육관광부 특별사법경찰은 2017년 6월, 단속을 통해 온라인을 통해 2016년 6월부터 1년 간 총 2,627개 레고 모조품을 판매한 업자를 적발했다. 그는 레핀(LEPIN), 레레(LELE), SY의 레고 모조품 1,348개를 소지하고 있었다. 모조품은 전량 압수됐다.이와 관련 서울남부지방법원은 피고인에 유죄 판결을 선고했다.로빈 스미스(Robin Smith) 레고그룹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새차에서 동일한 하자 반복 시 교환 또는 환불이 가능해져 소비자 불만이 줄어들 전망이다.법학, 자동차, 소비자보호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가 하자 차량의 교환·환불 여부를 판단하고 결정은 법원 확정판결과 동일하게 적용되는 한국형 ‘레몬법’이 도입되는 것이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해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되고 내년부터 신차 반복 하자 시 교환, 환불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시행규칙 개정안을 7월 31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2019년 1월부
[우먼컨슈머 이춘영 기자] 주행중인 차량에 화재가 잇따르면서 대표적 수입차인 독일 BMW와 ‘수입차업계의 신화’를 써온 김효준 회장이 동반 추락하고있다.BMW 차량이 주행 중 화재와 차량 결함으로 리콜(대규모 시정조치) 조치에 BMW 소유자들이 30일 집단소송을 제기하며 분노를 터뜨리고 있는 것이다.수입차의 황무지나 다름없던 한국 시장에서 김 회장은 수입차 시장점유율 30%가까이 끌어올리는데 향도역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덕수상고를 나온 그는 BMW에서 판매왕 자리를 독차지할 정도로 수입차 판매의 달인이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투명치과의원에서 더이상 진료를 받을 수 없게 된 소비자에 대한 집단분쟁조정이 개시된다.소비자 1,898명은 투명치과의원에서 진료비 선납 후 치아 교정치료를 받던 중 올해 5월부터 치과의원의 진료 인력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진료를 받을 수 없게 됐다. 이들은 치과에 진료비 환급을 요구하며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7월 30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는 집단분쟁조정 절차의 개시를 결정했다.위원회는 양 당사자 간 ‘교정시작부터 종료시까지 교정비용과 관련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 소비경기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했다.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이 ‘2018년 6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를 발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소매업은 종합소매업이 8.8% 올랐으며 가전제품·정보통신, 기타가정용품, 무점포소매의 소비가 높아져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했다.종합소매업의 큰 폭 오름세는 백화점, 편의점 소비증가가 이끌었다.숙박·음식점업 소비는 0.5% 감소했다. 숙박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지난 달 오름세를 보인 음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 명동에서 손목시계, 핸드백, 지갑, 의류 등 짝퉁제품을 유통·판매한 업자 4명이 형사입건됐다.이들은 명동에서 일본관광객에게 “S급 짝퉁 명품이 있다”고 호객행위 후 서로의 신원을 알지 못하는 유인원을 통해 관광객을 짝퉁제품이 있는 비밀장소로 안내했다.매장은 사무실이나 창고로 위장돼있거나 좁은 1층 출입구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지하, 지상 2·3층에 있었다.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올해 5월 말 명동 마사지 숍에서 마사지를 받은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기저귀 발진을 겪는 영유아는 매년 3만 명에 이른다.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는 더욱 증가한다. 기저귀 찬 부위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영유아가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기저귀 발진 예방 가이드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 기저귀·생리대 등 제품 안전관리 강화 및 품질개선을 위해 위생용품 제조·판매사업자 깨끗한나라(주), 엘지유니참(주), (주)웰크론헬스케어, 유한킴벌리(주), 한국피앤지판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1회용품 줄이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업체들이 텀블러 할인 혜택 등은 잘 이행하고 있었으나 머그컵 등 다회용컵 권유에는 차이를 보였다.자원순환사회연대는 5월 24일 환경부와 1회용품 줄이기에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업체 21개 브랜드의 서울, 인천 지역 225개 매장을 대상으로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연대는 다회용컵 사용 권유, 텀블러 사용 시 혜택을 제공하는지, 협약 홍보물을 부착했는지를 조사했다.대부분 업체는 텀블러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협약 홍보물 부착도 잘 이행했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흡습속건 성능이 없음에도 ‘있다’는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한 아식스(121820104) 기능성 티셔츠에 대한 소비자 환급이 진행될 예정이다.한국소비자원은 여름철 구매율이 놓은 흡슥속건 티셔츠와 관련 기능성, 안전성, 내구성 등을 위한 시험, 평가를 한 결과 상품 오류를 발견했다.소비자원이 평가한 브랜드는 △나이키(718834-015, 회색) △뉴발란스(NBNE82A733-00, 검정색) △데상트(S8223HTS33-M, 검정색 △르까프(1218TR222) △리복(CD5444) △아디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만 1세 여아가 주방에서 전기밥솥 증기가 나오는 곳에 손바닥을 갖다 대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았다.만 1세 남아는 분유전용 커피포트 줄을 당겨 뜨거운 물이 쏟아져 가슴에 2도 화상 및 얼굴과 다리에 1도 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았다.화상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은 여름이다. 반팔, 반바지 등 옷차림이 간소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호기심이 많지만 반응속도는 느린 어린이는 화상사고에 매우 취약하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만 14세이하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화합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해물질인 3-MCPD가 혼합된 간장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극소량이라 할지라도 소비자 알 권리를 위해서는 표시돼 있어야하는데 국내 시판되는 간장 제품 다수에서 해당 함유량이 표기돼있지 않았다.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암연구소(IRAC)는 3-MCPD를 유전·생식 및 신장독성과 연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발암 가능성을 고려하는 물질’인 2B군으로 분류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공전을 통해 3-MCPD 잠정허용기준치 범위를 0.3㎎/㎏이하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헤어 미용 서비스 이용가격이 제각각이어서 소비자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다.업체 규모에 따라 서비스가 다르다는 이유로 가격차이를 보일 순 있으나 지난 2015년 품목별 최대 28배 가격차를 보였던 미용 품목 가격이 3년 만에 최대 50배나 차이가 나고있기 때문이다.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2018년 3월 23일부터 4월 12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경남, 대전 등 8개 지역의 551개 헤어 미용 서비스 업체의 정보제공 및 가격을 조사했다.선정된 지역은 통계청 두발 미용업 종사자 규모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부산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라텍스 소재 베개가 자연발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41분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순찰 중 타는 냄새를 맡고 소방서에 신고했다.확인 결과 A씨 집 창가 옆 의자에 놓인 베개에 연기가 나고 있었다.금정소방서 관계자는 “라텍스가 보통 겨울철 전열기구와 함께 사용해 화재가 종종난다”면서도 “전열기구 없이 이렇게 (연기가)난 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