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공시대상기업집단(그룹) 자연인 수장 중 지난 1분기 국민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뒤를 이었다.22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공시대상기업집단(그룹) 30위 이내 총수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월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조사 방법은 동명이인 게시물 제외 등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총수
Q벨리댄스와 요가를 3개월간 하기로 하고 대금을 지급하며 사업자가 제시한 서류에 사인했습니다. 1개월 정도 운동한 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 달 연기를 신청했습니다. 다시 운동을 시작하던 중 허벅지 안쪽 근육을 다쳐 더 이상 운동이 어려워 사업자에게 해지를 신청했습니다.사업자는 연기나 해지 중 한 가지만 선택할 수 있는데 이미 연기를 한 적이 있으므로 해지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계약서에 기재돼 있다고 주장합니다. 운동할 형편이 아닌데, 처리 방안은?A사업자는 소비자가 실제 운동한 기간에 해당하는 금액과 총이용 금액의 10%를 공제하
한샘, 퍼시스, 에넥스 등 가구업계 3개 사가 대리점과의 거래에서 대리점법을 위반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한샘과 퍼시스는 대리점이 완납하지 못한 경우에도 판매 장려금을 미지급하거나, 완납 이후에도 미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샘은 대리점에 공급되는 상품의 판매 금액 정보를 요구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 에넥스는 대리점에 분기별 판매 목표를 강제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한 경우에 페널티를 부과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시정명령은 대리점법 위반으로 인한 처벌로, 공정거래의 원칙을 지키지 않는 업체들에 경고를 내리는 것
국내 온라인 쇼핑 거장 쿠팡이 연평균 55.4%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며 국내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은 납품업체들의 희생이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쿠팡의 납품업체 수는 최근 5년 동안 3배가 넘게 늘어나면서 연평균 38.1% 증가했고, 순매출액은 6배 이상 성장해 연평균 55.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이는 쿠팡이 국내 온라인쇼핑몰 점유율을 85.6%로 확대하는 등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그러나 이러한 성장은 불공정거래를
‘두 개 회사 이사회에 참여하는 사외이사(社外二事)를 아십니까.’작년 기준 국내 50대 그룹에서 활동하는 사외이사(社外理事)는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절반 정도는 올 4월 초 이전에 임기만료를 앞둔 것으로 파악됐다. 또 50대 그룹 내에서 동일인이 사외이사 자격으로 서로 다른 2개 회사의 이사회에 참여하는 개별 인원만 해도 80명을 상회했고, 이들 중에는 대학교수 등 학자(學者)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2개 회사의 이사회 멤버로 이름을 올린 사외이사 중에는 장·차관 출신인 거물급 인사도 10
CJ올리브영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과 과징금 제재를 받은 후에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소비자와 협력업체에 불이익을 주고, 부당 반품 및 정보제공 대가 수취 등의 불공정 거래를 지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공정위로부터 10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다시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CJ그룹의 경영 승계 속도도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CJ올리브영의 불공정거래 행위는 과거부터 지속돼 왔다. 2019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제약업체인 광동제약의 지급수수료가 최근 5년간 43.0% 증가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러한 증가세는 불법 리베이트의 가능성을 제기할 만한 수준이다.광동제약은 연구개발비에 대한 투자는 미미하지만, 지급수수료에 대한 지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광동제약이 지불한 지급수수료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속해서 증가했다. 2018년에는 약 456억 원이었던 지급수수료가 2022년에는 약 652억 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지급수수료 증가는 제약업계에서 불법 리베이트의 가
hy(옛 한국야쿠르트)가 지난해 주요 유제품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를 기록했다. 이어 매일유업, 남양유업 순으로 조사됐다.13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3년 유제품 기업 7곳의 ‘사회공헌’ 키워드를 통한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국내 주요 유제품 기업 중에서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hy ▲매일유업 ▲남양유업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롯데렌탈의 쏘카 인수에 대한 추가적인 기업결합 심사를 불승인하기로 했다.롯데렌탈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쏘카의 주식 19.7%를 추가 취득하기 위해 지난 1월 31일에 승인 판단을 신청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이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결과, 롯데렌탈이 쏘카에 대한 지배관계를 형성할 수 없다고 판단해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롯데렌탈의 쏘카 지분율은 34.69%로 높아지게 될 것이다.소비자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롯데렌탈의 쏘카 주식취득에 대해 독과점으로 인한 폐해와 서비스 질 저하 우려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생활에서 경험한 불편 사항 등에 대해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듣고 이를 법·제도 개선에 반영하고자 ‘제8회 대국민 소비자지향성 개선과제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되며, 소비자의 권익을 저해하는 법령 및 제도를 소비자 지향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개인 또는 팀(5명 이내) 단위로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응모신청서 및 과제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심사결과는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선정된 우수 제안자(
-2023년 3분기 기준 국내 매출 100大 상장사 사외이사 전 수 조사 분석-100대기업 여성 사외이사, 22년 94명→23년 107명…女사외이사, 22년 21%→23년 23.7% -女사외이사 보유 기업, 22년 82곳→23년 88곳…100대기업 이사회 內 女임원 15% 넘어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 여성(女性) 사외이사 인원이 처음으로 1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 전체 사외이사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4명 중 1명 수준까지 많아졌다. 100명이 넘는 여성 사외이사 중 절반 이상은 교수 등 학계 출신인 것
최근에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할 예정인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에 대한 찬반 여론이 심상치 않다. 이미 업계와 소비자 단체에서 강한 찬반 의견이 대립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정면 돌파'로 준비 중이다. 여기서 소비자의 관점에서 이 법안을 살펴보면, 어떤 이익과 우려가 예상되는지 알아보자.플랫폼법은 거대한 온라인 플랫폼을 사전에 지정하고 그들의 특정 행위를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이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주요 기업들의 독과점을 방지하고, 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기존 공정거래법으로는 처리 기간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시장 1위 사업자인 '맘스터치' 가맹본부 (주)맘스터치앤컴퍼니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원을 부과했다. 이 결정은 가맹점사업자단체 구성과 활동을 이유로 가맹계약을 해지하고 물품 공급을 중단한 것에 대한 제재다.가맹본부는 상도역점 가맹점주 등 61개 가맹점사업자에게 2021년 3월 점주협의회 구성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우편물을 발송한 후, 가맹계약을 해지하고 물품 공급을 중단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우편물에 허위 사실이 포함돼 있다며 적법하게 구성된 점주협의회 대표인
동아쏘시오그룹 전문의약품 기업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지난 16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강화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선포식에는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과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 개발, 생산 부문 본부장과 영업지점장, 영업활동을 관리 감독하고 지원하는 부서의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 선포식은 임직원들이 자율준수 실천의지를 마음에 새기고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
독자들의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위해 우먼컨슈머가공정거래위원회의 피해구제 사례를 재구성해 케이스별로안내합니다. 해결되지 않는 피해사례가 있다면우먼컨슈머 소비자제보를 통해 문의하세요.Q: 작년 6월 아파트에 입주했는데 11월경부터 이상하게 가스요금이 많이 나와서 가스회사에 계량기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기사가 와서 계량기를 확인하고는 3번째 자리가 앞자리와 맞물려 돌아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계량기를 교체하고는 고장 난 계량기는 검사해 보고 잘못된 것이면 요금조정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계속 문의했지만, 결과가 안 나왔다고 하더니 요금조정을
지난 5년간 대웅제약을 중심으로 한 윤씨 일가 소유 회사의 내부 거래액이 2.8배나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규모 단속이 중견기업까지 확대되면서, 대웅제약 또한 그 범위에 포함됐다.조사에 따르면, 대웅제약 계열사인 디엔홀딩스, 엠서클, 시지바이오, 이지메디컴 등 4개 회사의 내부거래비율은 평균 28.6%로 나타났다. 특히 시지바이오는 40.1%, 디엔홀딩스는 34.4%, 엠서클은 34.0%, 이지메디컴은 5.7%의 내부거래비율을 기록했다.윤씨일가는 대부분의 내부거래 회사에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디엔홀딩스
독자들의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위해 우먼컨슈머가공정거래위원회의 피해구제 사례를 재구성해 케이스별로안내합니다. 해결되지 않는 피해사례가 있다면우먼컨슈머 소비자제보를 통해 문의하세요.Q산 지 5년 된 자동차의 엔진 고장으로 정비를 의뢰하고, 수리 후 2개월 뒤 동일한 부위에서 고장이 발생해 무상수리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같은 부위 재고장이므로 무상수리 요구가 가능한가?A자동차정비업과 관련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정비사업체의 정비 잘못으로 인한 해당 부위 또는 관련 부위에 하자가 재발한 경우에만 무상수리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광동제약은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과 불법행위 근절을 통해 승계 경영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촉구가 나왔다. 최근 제약업계에서 창업주 2~3세 경영승계의 활발한 추진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광동제약의 부회장인 최성원이 작년 회장으로 승진한 사례가 눈에 띈다.고 최수부 회장의 장남으로서 1992년 광동제약에 입사한 최성원 회장은 2013년 기업의 경영을 전면적으로 맡아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그러나 최근 광동제약은 부당내부거래 혐의, 취약한 지배구조, 백신 담합, 의약 분야 연구개발 부진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부당내부
독자들의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위해 우먼컨슈머가공정거래위원회의 피해구제 사례를 재구성해 케이스별로안내합니다. 해결되지 않는 피해사례가 있다면우먼컨슈머 소비자제보를 통해 문의하세요.Q골프채를 사서 이틀 후에 처음으로 샷을 치는 순간 헤드가 부러져 환급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사용자 과실이라며 환급을 거부하고 유상수리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분명히 제품 하자로 보이는데 교환도 안 된다고 합니다.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A구입하자마자 헤드가 파손된 골프채의 경우 사용자의 과실 여부와 관계없이, 구입 후 1개월 이내에 정상적인 사용 상태에서 발
독자들의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위해 우먼컨슈머가공정거래위원회의 피해구제 사례를 재구성해 케이스별로안내합니다. 해결되지 않는 피해사례가 있다면우먼컨슈머 소비자제보를 통해 문의하세요.Q1년 전에 구입한 코트를 세탁소에 맡겼는데 전반적으로 들뜸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세탁업자는 해당 의류의 수명이 다 돼서 생긴 현상이라며 보상을 거부합니다. 하지만, 코트를 산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수명이 다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보상을 받을 방법이 있는지?A통상적으로 버블현상(들뜸 현상)은 코트의 겉감과 안감을 부착할 때 쓰인 접착제(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