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추석 이후인 다음달 15일부터 라면과 스낵 주요 제품의 출고가격을 각각 평균 11.3%, 5.7%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농심이 라면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해 8월이며, 스낵은 올해 3월이다. 농심은 올해 4월 이후 국제 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환율이 상승해 원가부담이 심화되었다고 밝혔다.특히, 올해 2분기 이후 국내 협력업체의 납품가를 인상하면서 농심의 제조원가 부담은 더욱 가중됐다. 실제로 소맥분, 전분 등 대부분의 원자재 납품 가격이 인상됐다. 농심 관계자는 “그간 라면과 스낵 가격이 소비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진로이즈백이 초록색 소주병 동맹을 깨트렸다"환경운동연합이 지난해부터 초록색 소주병이 아닌 이형병(모양이 다른 병) '진로이즈백'을 판매한 하이트진로를 규탄했다. 소주제조사들이 환경부와 함께 환경보호와 비용절감을 위해 맺은 '소주병 공용화 자발적 협약'이 하이트진로로 인해 깨졌다는 것이다.이에 하이트진로 측은 "업계 1위 업체로서 자발적 협약에 대한 내용을 준수하고 있고 현재도 가장 많은 초록색 소주병에 대한 공용화를 실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지난 2009년 소비자들이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맥주와 막걸리에만 종가세 방식이 종량세 방식으로 우선 적용되고 소주, 위스키 등 증류수는 일정기간 유예를 두는 주세 개편안 모델이 공개됐다.3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주류과세체계의 개편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기획재정부의 용역을 받아 실시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기재부는 공정회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중 출고가 기준 과세인 종가세 방식을 도수·양 기준 과세인 종량세 방식으로 적용하는 최종 개편안을 확정한다.현행 종가세 방식에 국산 맥주업계는 불만이 많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오비맥주 맥주 출고가 인상에 이어 하이트진로 소주 출고가 인상이 잇따라 정해졌다. 당시 오비맥주는‘원부재료 가격 인상’을 이유로 출고가 평균 5.3% 인상을 단행했다. 2016년 11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 오리지널 출고가격을 6.5% 인상하면서 “3년 여 간 누적된 인상요인이 10% 이상 발생했으나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21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식당 등에서 소주 한 병 값으로 5천원을 내야하는 시대가 됐다. 맥주 가격 인상에 이어 소주 가격이 오를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미 식당에서는 4천원을 받던 소주값을 5천원으로 올려 받고 있다. 달지만 쓴 ‘서민의 술’이란 말은 옛말이 됐다. 더구나 소주와 맥주를 함께 시킬 경우 가격은 1만원을 웃돌게 된다.24일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소주 출고가격을 6.45% 인상한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발표에 따라 5월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오리지널(360ml)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국제 곡물 가격이 최종소비자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소비자단체의 지적이 나왔다.우리나라는 낮은 식량자급률로 쌀을 제외한 대부분 곡물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가공식품의 원재료로 소맥, 원당, 대두 등 국제 곡물이 사용되고 있으며 수입된 국제 곡물은 1차 가공식품인 밀가루, 설탕, 대두유 등에 원재료로, 다시 2차 가공식품인 라면, 제과, 제빵, 음료 등의 원재료로 쓰인다.27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 물가감시센터는 지난 8년간 국제 곡물 가격과 국내 수입 가격, 1차&middo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코카콜라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음료 출고가를 평균 4.8% 인상한다고 밝힌 가운데 소비자단체는 “(코카콜라)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 물가감시센터(공동위원장 김천주·김연화)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코카콜라의 재무제표에 나타난 매출원가, 매출액, 영업이익 등을 통해 제품 가격 인상 적정성을 분석하고 8일 발표했다.지난 1일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250캔 5.1%, 1.5 페트병 4.5%, 마테차 5.4% 등 출고가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빙과업체가 지난 8월부터 ‘권장소비자 가격 표기 확대’를 시행 중인 가운데 서울 지역별 아이스크림 가격이 달라 소비자들은 혼란스럽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공동위원장 김천주·김연화)는 9월, 서울시 유통업소 300곳의 아이스크림 판매가격을 비교했다. 그 결과 메로나는 강서구 일반 슈퍼마켓에서 300원에, 종로구 슈퍼마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소비자단체가 “맥주 출고가가 5.5% 인상 시 음식점에서는 15.4%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지난 해 말, 국내 소주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출고가를 병당 961.7원에서 1,015.7원으로 5.6%(54원), 점유율 2위인 롯데주류는 ‘처음처럼’ 출고가를 946원에서 1,006.5원으로 6.4%
농심과 오뚜기가 10년간 라면가격을 담합해온 가운데 10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8일 서울고법 행정2부(부장판사 이강원)는 라면가격을 담합한 농심과 오뚜기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날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은 각 회사의 라면제품에 대해 순차
삼성전자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3색 가전의 프리미엄 라인업인 '9000' 시리즈를 선보이며 세계 시장 1위를 다짐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장 겸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21일 서초사옥 다목적 홀에서 2013년형 프리미엄 가전 '9000 시리즈' 제품을 소개했다. 그는 "이번 제품들은 소비자들의 생활습관을 수없이 분석해 만들어낸 혁신의
롯데주류는 19일부터 처음처럼과 산처럼, 담금소주 등 3개 제품군의 출고가를 평균 8.8% 올린다고 17일 밝혔다.롯데주류가 소주 출고가를 올리는 것은 2009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주력 제품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360㎖ 병 제품 출고가는 868.9원에서 946원으로 8.87% 인상된다.1.8ℓ 페트 제품(19도)은 6.99% 인
20일 대선 직후 식품 가격 인상 소식이 봇물 터졌다.이날 서민 대표 소주인 '참이슬'이 4년만에 가격 인상을 발표한 데 이어, 제분업체 동아원도 밀가루 가격을 인상했다.선거에 온정신이 쏠린 틈을 타 인상 계획을 세우고 선거 결과가 나오자마자 인상안을 기습 발표한 셈이다. 연말을 앞두고 이들 품목이 가격 인상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식품 가격 인상 대란
오비맥주가 20일부터 카스, OB골든라거, 카프리 등 주요 맥주제품의 출고가를 5.89%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스 병맥주(500㎖)의 출고가는 1021.80원에서 1081.99원으로 60.19원 오른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맥주 출고가 인상은 2009년 10월 이후 약 3년 만"이라며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기조와 소비자 부담을 감안해 인상폭을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2학기 교육물가를 잡기위해 나섰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교과서·교복 등 교육물가는 학기 초에 결정돼 지속되기 때문에 학기가 시작되는 9월 전에 가격 안정 노력이 중요하다"며 "교과부, 문화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소비자단체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성인 1명이 평균 마신 소주가 84병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5일 한국 주류산업협회와 주류업계에 따르면 2011년 국내 희석식 소주의 총 출고량은 32억7225만병으로 전년대비 0.07% 감소했다. 이는 성인 1명이 평균 4.3일에 1병을 마신 셈이며, 비(非) 음주인구를 감안할 때 실제 술을 마시는 성인이 소비한 소주는 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