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5개월 동안 누적 수익률 150% 미달 시 전액 환급'을 조건으로 300만원을 납부하고, 7개월간 B사 유사투자자문서비스에 가입했다. 5개월 후 투자손실 발생으로 B사에 환급을 요구했으나, '수익률 산정은 5개월 동안 제공한 주식종목 중 수익이 발생한 종목의 수익률만 합산하는 것'이라며 이용료 반환을 거부했다.#. C씨는 D사 직원의 전화 권유로 유사투자자문서비스를 20개월간 이용하기로 하고 300만원을 납부했다. 계약 후 2일이 지나 해지를 요청하자 '가입 당시 환급보증 특약 가입에 동의했고, 중도에 해지하면 무료로
고추냉이(와사비)보다 가격이 낮은 겨자무(서양고추냉이)를 사용하고도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식품대기업 계열사 등 제조업체들이 식약처에 적발됐다. 이를 판매한 오뚜기와 이마트 등 유통 판매사들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자무를 사용한 제품을 고추냉이를 사용한 것처럼 표시한 9개 업체를 적발하고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행정처분·수사의뢰 했다고 11일 밝혔다.고추냉이는 겨자무보다 가격이 5~10배 비싸고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서도 겨자무와 고추냉이를 서로 다른 식물성 원료로 구분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김밥전문점 2곳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건 원인균은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균으로 확인했다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밝혔다.연구원은 지난 2~3일 의뢰받은 검체 79건을 검사한 결과 식중독 환자 15명을 비롯해 총 22건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모두 같은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균이다. 검출사안을 보면 A점에서 환례 12건, 종사자 1건, 행주 1건, B점에서 환례 3건, 종사자 2건, 도마 1건, 계란물통 2건이다. 살모넬라균의 한 종류인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는 발열과 설사 등 급성 식중독을 유발하
집, 사무실 등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캡슐커피 수요가 코로나19 발생 후 더욱 증가하고 있다. 다수의 소비자들은 캡슐커피를 일반쓰레기로 처리하지만 이 같은 행동이 환경오염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캡슐커피는 가공 및 블렌딩, 로스팅 과정을 거친 원두를 분쇄해 탬핑(tamping)한 후 진공 포장한 커피를 말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캡슐커피 시장 규모는 2018년 1037억원에서 2019년 1387억원, 2020년 1980억원으로 3년새 2배 가까이 커졌다.한국소비자원은 4월 한 달간 네이버 쇼핑 캡슐커피 검색 기
경기도는 불법 사금융 조직을 제보한 공익제보자에게 신고 포상금으로 3,090만원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공익·부패신고 전담 창구인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설치이래 최고액이다.도는 7월 30일 2021년도 제4차 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를 열고 불법 사금융, 무등록 건설업자 불법 하도급, 소방시설 고장 방치 등을 제보한 공익제보 20건에 대해 포상금 5,363만 원 지급을 결정했다.ㄱ씨는 ‘서민 대상으로 고금리 이자를 받고 불법 채권 추심을 일삼는 불법대부업 조직이 있다’고 제보했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유통기한이 지난 빵, 또띠아를 재사용하기 위해 스티커 갈이를 한 일부 한국맥도날드 매장. 한국맥도날드(대표 앤토니노리스마티네즈)는 재발방지를 약속하면서도 이를 공익제보한 아르바이트생을 징계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재사용 책임을 떠넘긴데 이어 징계한 한국맥도날드를 규탄하고 불매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정의당, 아르바이트노동조합, 민생경제연구소, 정치하는엄마들 등 '맥도날드에게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대책위'는 9일 한국맥도날드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인 시위를 진행하며 불매운동 시작을
코로나19로 생활 필수품이 된 마스크를 판매함에 있어 허위·과대광고 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특허청은 마스크를 판매하는 사이트를 2개월 동안 집중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53건, 특허 등 허위표시 804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주요 허위·과대광고 적발 사례는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를 보건용 마스크(KF80·KF94)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12건) ▲KF94 보건용 마스크의 분진포집효율을 KF99 마스크와 같은 99%로 광고(5건) ▲폐 건강을 유지하는 마스크로 광고(6건) ▲그 외 표시 위반
스마트 학습지사인 웅진씽크빅·교원구몬·교원에듀·교원크리에이티브·대교·아이스크림에듀·천재교과서가 소비자와 계약 시 갑질 약관을 썼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 조치를 받았다. 소비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민원, 제보 등을 하여도 소비자 책임으로만 돌리던 학습지사는 공정위 제재를 받자 불공정성 약관을 고치겠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스마트학습지 7개사가 ▲청약 철회권 부당 제한 ▲환불금 부당 산정 ▲고객 의사 표시 형식 부당 제한 ▲사전 고지 없는 이용 중지·해지 ▲공지 게시판 게시물로 개별 통지 갈음 ▲고객에게 모든 손해 배상 전가 ▲부당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산 밀면집과 성남 김밥집에서 발생한 집단식중독의 원인을 살모넬라균 교차오염으로 추정했다. 식약처는 살모넬라에 오염된 식재료를 완전하지 않거나 오염된 식재료를 취급 후 세정제로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식재료나 조리도구 등을 만져서 생기는 교차오염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정확한 식중독 발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라고 식약처는 8일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식품이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에 오염되어도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아 육안으로는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다면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사흘째 1700명을 보이고 있다.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정부는 사회적거리두기를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8월 8일까지였던 현행 거리두기는 오는 22일까지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로 계속된다. 사적모임금지도 수도권은 오후 6시 이후 2인까지, 비수도권은 4인까지만 만날 수 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704명 증가한 20만7406명이며 4차 유행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부터 31일째 1000명 이상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
최근 무인 카페·스터디카페가 증가하고 있으나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아 코로나19 방역과 매장 위생 관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부 무인 카페와 스터디카페에서는 발열 여부와 관계 없이 출입이 가능하고 좌석간 거리두기, 출입명부 작성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5일 한국소비자원이 수도권 소재 무인 카페와 스터디카페 20개 매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및 위생·안전시설에 대한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18개(90%) 매장은 발열 여부와 관계없이 출입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12
우리나라 1인당 연간 라면 섭취량은 세계 1위 수준이다. 최근 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집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라면 수요는 증가하는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짜장‧비빔라면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및 특성(영양성분, 맛‧면 특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했다.시험 결과, 짜장‧비빔라면의 대장균군, 이물 등 안전성은 문제가 없었지만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53%, 나트륨(2,000mg)은 61%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 번에 두 개를
1인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의 선호로 셀프빨래방(무인세탁소)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와 관련한 소비자불만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최근 5년 간(‘16년~’20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신청된 셀프빨래방 관련 상담 284건을 분석한 결과, 2020년의 상담 신청 건수는 87건으로 2016년 28건 대비 약 3.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의 상담 신청 이유로는 세탁물이 찢어지거나 변색되는 등의 ‘세탁물 훼손’이 41.2%(117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드물게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일부 보험사들이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진단을 받으면 보장한다는 내용으로 백신보험을 내놓은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모든 부작용을 보장하진 않는다며 소비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3일 금감원은 아나필락시스 쇼크 보장 보험에 대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외부자극에 의해 급격하게 진행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주로 약제, 음식물, 곤충,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의해 나타난다. 가려움증, 두드러기, 부종, 기절, 호흡곤란 등을 일으킨다. 백신 접종
7월 소비자물가가 2.6% 상승하며 4개월 연속 2%대를 보였다. 물가 상승률은 2개월만에 농축수산물, 석유류 등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1(2015=100)로 1년 전보다 2.6% 상승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0.6%), 2월(1.1%), 3월(1.5%)에서 4월(2.3%)에 2%를 보였고 5월(2.6%)에는 9년 1개월만의 최고 상승률을 달성했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9.6% 상승했다. 채소류(-0.8%) 가격은 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수입 크릴오일’ 제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8월부터 10월까지 수거·검사한다고 2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6월 25일부터 한 달 간 수입 크릴오일과 관련 ‘다른 유지 혼합 여부 검사를 요청한 청원’이 232명의 추천을 받음에 따라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가 검사 타당성을 심의하여 채택했다고 설명했다.검사대상은 2020년 이후 수입된 크릴오일 제품 중 지난 5월 식약처, 소비자원이 합동조사한 제품 외 것이다. 37개 해외제조사 112개 제품이 해당한다. 식약처는 크릴오일에 다른 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의약품을 판매한다고 광고해 「약사법」을 위반한 게시글 394건을 적발해 접속차단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394건은 당근마켓 204건, 중고나라 88건, 번개장터 76건, 헬로마켓 26건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주요 의약품은 기타·피부질환 관련 257건, 성기능 관련 56건, 탈모치료 관련 35건, 구충제·말라리아 관련 20건, 스테로이드·태반주사 등이 17건, 다이어트 관련 7건, 낙태유도제 2건 등이다.식약처 관계자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8~49세(1972~2003년 출생) 1777만여명은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접종 사전예약은 8월 9일부터 18일까지 해당 날짜 끝자리와 생년월일 끝자리가 일치할 때 예약할 수 있는 '10부제'로 진행한다. 예약자 몰림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8월 9일에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국민이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1991년 9월 9일생이 해당한다. 10일은 19
렌터카를 이용한 소비자 A씨. 본인 과실로 단독사고가 발생하여 렌터카의 프런트범퍼 및 후미등 도장이 손상됐다. 렌터카 업체는 정당한 이유없이 프런트범퍼 손상에 대한 보험처리를 거부했고 신청인에게 수리비 1,827,000원, 휴차료 600,000원, 면책금 500,000원 등 2,927,000원을 청구했다.B씨는 렌터카 업체와 차량대여 계약을 체결했다가 코로나19 확산 및 태풍 등의 이유로 대여 1일전 예약 취소 및 예약금 환급을 요구했다. 렌터카 업체는 B씨에게 위약금(취소수수료)으로 전체금액의 50%를 청구했다.한국소비자원과 공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체중조절(다이어트) 용도 불법 의약품과 불법 수입식품을 판매해 '약사법'과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등을 위반한 17개 업체 관련자 18명을 적발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조사 결과 이들은 무허가로 불법 다이어트 의약품 등을 제조·판매하고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가 들어간 불법 다이어트 수입식품 총 71억 7,000만원(의약품 69억 3,000만원, 식품 2억 4,000만원) 상당을 수입·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 다이어트 의약품에 대한 수사 결과, 무허가로 패치 형태 의약품 69억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