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가 사흘째 1700명을 보이고 있다.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정부는 사회적거리두기를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8월 8일까지였던 현행 거리두기는 오는 22일까지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로 계속된다. 사적모임금지도 수도권은 오후 6시 이후 2인까지, 비수도권은 4인까지만 만날 수 있다.

시장 (사진= 김아름내)
시장 (사진= 김아름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704명 증가한 20만7406명이며 4차 유행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부터 31일째 1000명 이상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내주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여건을 꼭 만들어 주어야 한다"면서 "한 달여간 적용해 온 방역수칙 중 실효성과 수용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66명→1386명→1150명→1150명→1644명→1717명→1640명으로 1000명 이상을 보이고 있다. 일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1453.3명이다. 권역별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수도권 915.1명, 비수도권은 538.1명으로 경남권 186.7명, 충청권 160.7명, 경북권 94.0명, 호남권 47.6명, 강원 29.1명, 제주 20.0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64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61.5명으로 확인됐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8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에 3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은 28명, 외국인은 36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4명 늘어난 2113명이다. 6일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2만3241명으로 5일보다 367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7명 증가한 376명으로 확인됐다.

치료 후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333명 증가한 18만2052명으로 나타났다. 치료 종료 후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7.78%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161일간 1차 누적 접종자는 19만1478명 증가한 2052만9566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40.0%에 달한다.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2회, 화이자·모더나 2회, 얀센 1회 등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맞은 접종 완료자는 5일 12만6304명 늘었다. 전체 인구의 14.7%인 누적 752만690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1만6394명, 모더나 4892명, 아스트라제네카 6081명(화이자 교차접종 1761명) 등이다.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16.7%, 화이자 43.4%, 모더나 2.7%, 얀센 100%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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