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 해외진출 돕는다

청년예술가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지난해부터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1회 ‘청년예술네트워크 구축’, ‘청년예술교류역량강화’로 운영되던 사업은 올해(2회)부터는 ‘청년예술가해외진출지원’ 내 2가지 유형(△네트워크 구축형 △진출기반 마련형)으로 변경된다. 네트워크구축형은 구성원간 협업 및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예술기획 아이템 개발을, 진출기반마련형은 신청주체가 보유한 예술프로젝트의 국제교류 기반확대를 위한 준비작업을 지원한다. 

만 39세 이하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이며, 문학, 시각,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융복합 등 장르 제한은 없다. 예술 관련 협업하는 엔지니어, 번역가, 기획자 등 세부직무 전문가 참여도 가능하다. 

우먼컨슈머는 지난해 청년예술가해외진출지원사업에 선정된 44개팀을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아트 인큐베이터는 2017년부터 시작된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를 이번 사업과 연계시켰다. 인큐베이팅 003은 전 세계 작곡가들에게 일주일 간 서울에서 짧은 레지던시 및 작품 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사진= 아트 인큐베이터)

작곡가들은 4~5일간 서울에서 지내며 자신의 신작을 초연하고 국내외 예술가와 문화교류, 네트워킹을 했다. 2018년에는 미국의 앙상블 미장, 한국의 문화비축기지, 소리꾼 김보라, 대금 연주자 이아람, 타악 연주자 황민왕을 초청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작년에는 호주, 대만, 이탈리아, 중국, 터키 등 여러 나라에서 온 8명의 작곡가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사진= 아트 인큐베이터)

실무자 윤소진씨는 "작곡가들에게 작품에 대한 사전 인터뷰를 진행하고 인큐베이팅 전 과정을 도록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4~5일간 모든 작곡가들과 심층 교류를 하기에는 시간적인 부족함이 있었다"며 "조금 더 길게 프로젝트를 진행해도 재미있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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