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모든 시설의 방역패스가 중단된다.정부는 한정된 보건소 자원을 고위험군의 검사와 확진자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예방접종률 향상에 따른 방역패스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과 갈등 또 사회적 연대가 약화되고 있는 문제까지 고려해 결정했다.3월 1일 0시부터 카페와 식당 등 기존의 11종 다중이용시설과 50인 이상 대규모 행사·집회에 적용했던 방역패스도 모두 해제된다. 이에 따라 QR 확인 등의 절차도 모두 없어지게 됐다.또한 4월 1일로 시행 예정인 청소년 방역패스도 3월 중 별도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윤홍근(제너시스비비큐 그룹 회장) 선수단장이 베이징 현지에서 한국 선수들의 최상의 경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연일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그동안 삼성, 현대, SK 등 굵직한 대기업의 경영자들이 여러 스포츠 협회장을 역임하거나 선수단을 후원하는 등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한 경우는 있었으나, 올림픽과 같이 국가를 대표하는 국제 대회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대표가 선수단장을 맡은 것은 윤 단장이 최초다.윤 단장이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것은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서울시 스쿼시연맹 회장으로 활동하며
기업에 있어 ESG(친환경 · 사회적책임 · 투명경영)는 더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친환경 문제와 사회적책임 정의에 대한 사람들의 감수성이 높아지고 이를 대하는 기업의 태도가 주요한 소비 기준으로 정착하면서다. 기업들은 앞다퉈 ESG 중심 경영을 미션으로 내걸고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체질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지난해 유통 산업계를 긴장케 한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 논란을 잇는 소위 'ESG워싱'의 우려도 싹튼다. 대외적으로는 ESG 경영을 지향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일부 건설업체들이 27일부터 설 연휴에 들어간다.이날 시행에 들어간 중대재해처벌법의 1호처벌대상을 피하기위해서다.처벌규정이 모호해 기업주들이 2중 3중의 자기보호장치를 마련하고있지만 여전히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의 저인망식 처벌법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공포심이 산업계로 확산되고 있다.전경련은 이날 이같은 우려의 입장을 발표했다. 추광호 전경련 본부장은 "기업인들의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다"며 "기업인들이 산업안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지만 적용대상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의무
셀트리온 계열사들이 모처럼 반등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주식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보다 4.70% 상승한 16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에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분식회계 논란 등으로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연속하락에서 5거래일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한때 시가총액 1위를 내줬던 셀트리온헬스케어도 3.41% 상승하며 다시 코스닥 시가총액 1위로 복귀했다. 시가총액 100대 기업에서 이날 상승률 상위 10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셀트리온 167000원, 7
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됐다고 주장하는 소비자들에게 대진침대가 배상해야 한다고 법원이 판결했다.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소액34단독(김성곤 부장판사)은 지난달 8일 A씨 등 5명이 대진침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김 판사는 "피고는 약속대로 교환해주지 않은 이상 적어도 침대 매트리스에 대한 리콜 약정 당시의 시세에 상당한 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앞서 원고는 대진침대의 매트리스에서 유해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는 이른바 '라돈 사태'가 발생한 뒤인 2018년 5월
강병원 국회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 요구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시험과목 면제 특혜로 논란이 된 세무사 외에도 변리사, 공인회계사,관세사, 법무사, 공인노무사 등 다수의 국가 자격시험에 대해서도 공무원 경력자에 대한 시험 과목 면제 특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공무원 경력자의 시험 면제가 적용되는 자격증의 경우, 합격인원 통제 및 업무영역에 대한 독점권이 보장되는 경우가 다수라 많은 응시자들이 취득을 위해 상당기간 수험생활을 거쳐야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이는 곧 공무원 특혜 및 대다수 응시자의 불이익으로
지난 10월 2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주최로 “학교 우유제도와 관련하여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에서 학교 내 우유 공급을 둘러싼 의학적·과학적·법적·행정적인 문제점에 대해 다양하게 논의했고 또한 학교 교사들의 입장을 가까이서 경청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필자 역시 발제자 중 한 명으로 참석하여 성장을 위해 많은 영양분이 요구되는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우유 공급이 꼭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필자는 그동안 우유에 대한 많은 오해들을 해소하고자 여러 편의 글을 써 왔지만,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우유급
경기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환경노동위원회·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11일,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사항과 입법 미비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로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근로기준법 개정안’,‘경제사회노동위원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현행 ‘남녀고용평등법’은 개인사업자가 저지른 직장 내 성희롱은 과태료 처분이 가능하나 법인 대표의 직장 내 성희롱은 과태료 처분이 불가능한 문제가 있었다. 그러다보니 가해자인 법인 대표의 경우 아무런 제재가 없고 피해자 3명 중 1명은 성희롱 이후 회사를 떠나는 등 입법공백속에
서울특별시의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카카오택시가 업계 내의 독점적인 위치를 남용하여 택시요금을 쥐락펴락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지난 3일, 제303회 정례회 도시교통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증인으로 참석한 카카오모빌리티, ㈜티머니를 비롯한 택시업계 관계자들의 플랫폼 택시 운영 전반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점 개선을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카오모빌리티에서는 이동규 부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성중기 의원은 “카카오 가맹택시 콜을 부르고 대기하던 중, 택시기사 측 귀책사유로 콜을 취소했는데도
성범죄 및 학대 가해자가 장애아동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일을 할 수 있을까 없을까?답은 이다. 너무나 상식적인 질문이지만 ‘장애아동복지지원법’상 종사자의 범죄전력 조회를 할 수 있는 근거규정이 없었기 때문이다.이로인해 사회적 최약자인 장애아동이 성범죄, 학대 등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있었다.반면 아동복지법,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아동학대처벌법 , 장애인복지법에는서비스 제공인력에 대한 취업 제한 규정이 존재한다.다행히 강병원 의원이 발의한 ‘장애아동복지지원법’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이러한 우려가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고창 검정보리로 탄생시킨 ‘블랙보리’ 미국에서 큰 인기보리재배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친환경 청정 농업도시 이미지 구축우리나라 최초로 ‘토종씨앗보호육성’ 조례와 세계 최초 ‘GMO(유전자변형농산물) 생산금지’ 조례를 만드는 등 ‘농생명·식품산업 육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유기상 고창군수를 군청 집무실에서 만났다.집무실 안에 들어서자 한쪽 벽면에 메모지가 그야말로 도배돼 있었다. 군민들과 현장에서 함께하며 청취한 모든 것들을 붙여놓은 것이다. 그만큼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유 군수의 진실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고창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도입된 수산물 이력제가 무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구동구, 국회 농해수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산물 이력제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 수는 2017년 6917개 업체가 참여했지만, 2021년 6093개 업체가 참여하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산물 이력제 사이트 상품 이력 조회 건수는 PC와 모바일 모두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반면, 축산물의 경우 수산물과는 상반됐다. 축산물의 경우 이력제 등록업체 수도 매년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추가 인수하기로 한 전화대리운전업체 2곳에 대해 인수 철회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갑)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8월 인수하기로 한 전화대리업체 2곳의 인수 포기와 더불어 향후 추가적인 대리운전업체 인수를 하지않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지고 있다.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의 ‘카카오T 대리플랫폼’에 이어, 지난 7월 대리운전업계 1위 ‘1577대리운전’과 신설법인을 설립해 ‘전화콜’대리운전 시장에 진입하며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했다. 기존 대
'위생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SPC그룹 던킨도너츠가 도넛 생산 공장의 위생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며 시설 관리와 위생 점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1일 밝혔다.던킨도너츠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위생 관련 방송 보도로 고객, 가맹점주를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며 “생산 설비에 대해 미흡하게 관리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죄 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개선을 위한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던킨도너츠는 또 “현재 던킨 전 생산센터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점검이 진행 중
최근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서 횡보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헝다그룹 파산 위기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등 대외 이슈로 하방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와 LG에너지솔루션 등 하반기 예정된 기업공개(IPO) 대어들도 잇달아 일정을 연기하는 상황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MZ세대(1980~2000년대생)를 중심으로 해외 종목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 8.40포인트(0.27%) 오른 3133.6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최근 3100선에서 횡보하는 지지부진한
카카오가 14일 골목상권 논란이 있는 사업에서 철수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천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 상생안을 내놓았다. 최근 골목상권 침해·사업 문어발 확장 비판이 고조되고 정부·정치권의 플랫폼 대기업 규제 강화 움직임이 강화되자 서둘러 극약 대응책을 내놓은 것이다.카카오는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전체 회의를 열고 ▲골목상권 논란 사업 철수 및 혁신 사업 중심으로 재편 ▲파트너 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 5년간 3천억원 조성 ▲케이큐브홀딩스 사회적 가치 창출 집중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백혈병, 월경 장애 간에 인과성이 없다는 접종 당국의 발표에도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이 이어지고 있다.전문가들은 과학적인 근거를 믿고 예방접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단, 일각에선 백혈병과 월경 장애 이상반응에 대해 당국이 적극적으로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대한혈액학회는 추진단에 코로나19 백신이 백혈병을 유발한다는 근거가 없다고 자문했다.최근 온라인 상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이 발생했다는 논란들이 제기되면서 접종 안전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지난 8월 31일 오전 10시 온라인 줌 회의와 유튜브 생중계(송옥주 TV)를 통하여 사업장폐기물 국가책임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화성 주곡리의 지정폐기물장과 침출수 문제, 장외리 폐기물장 건설 등 화성의 폐기물장과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민간에 맡겨져 왔던 산업폐기물을 국가가 책임지고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또한 산업단지 대부분이 농촌 지역에 있다 보니 다수의 산업폐기물장 역시 화성 서부지역과 같은 농촌으로 몰릴
유해물질 논란의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소비자들이 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1, 2심 모두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15부(부장판사 민성철)는 27일 소비자 강모씨 등 780명이 주식회사 깨끗한나라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지난 2017년 커뮤니티에 깨끗한나라의 생리대 '릴리안'을 사용한 후 생리불순과 출혈량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는 게시글이 올라왔고 당해 3월 여성환경연대가 강원대학교에 의뢰한 '일회용 생리대 유해물질 조사결과'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10종의 생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