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하 ‘민사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말부터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허위표시 등 ‘원산지 및 대부업 분야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명절 성수 기간을 틈타 늘어나는 제수용품 원산지 허위 또는 미표시, 고금리 수취행위 등 민생침해범죄를 에방하기 위함이다.민사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2월8일까지 시민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 및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한우·돼지고기·수산물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와 관련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주요 단속 대상은 축수산물의 ▲
최근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던 ‘광장시장’의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서울시, 종로구, 광장전통시장 상인회, 먹거리노점 상우회가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섰다. 메뉴판 가격 옆에 중량이나 수량을 표기하고, 시장대표 먹거리에 대해선 샘플모형도 배치한다. 아울러 미스터리 쇼퍼가 수시로 시장을 돌면서 가격 등을 모니터링하고, 상인회도 자체적으로 상인 대상 서비스교육과 캠페인도 펼친다. 120년 전통의 ‘광장시장’은 서울 최대규모 재래시장이자 한국 최초 전통시장으로 최근 한국인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길거리 음식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소비자가 먹는물(생수) 영업자들의 수질기준 위반 사실을 모른 채 생수를 구입해 마시고 있으며,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정부(환경부)와 지자체는 이를 방치하고 있다.소비자는 생수에 관한 수질기준 및 표시 기준 위반 등의 정보를 쉽게 알 수 없다. 환경부가 ‘먹는물영업자 위반 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나, 이런 사실을 알 수 있는 공표 기간의 경우 ‘영업정지’는 영업정지 기간 종료일로부터 3개월, ‘경고’는 처분일로부터 1개월에 불과하다.환경부가 공개하는 위반 현황 자료에는 제조업체명만 기재돼 있고 먹는 물 브랜드 표시가 없어,
GS건설의 영업정지 10개월 처분은 ‘건설사 봐주기’ 급의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4월 검단신도시에 GS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설계와 시공 단계에서 철근이 빠진 데다 콘크리트 강도가 약했고, 설계 이상의 하중까지 가해진 총체적 부실시공이 원인이었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철거 후 전면 재시공을 요청했고, 전 국민이 혹시 내가 사는 집도 무너지지 않을지 불안에 빠졌다. 이에 지난 2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GS건설에 10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하며
HD생활건강에서 판매하는 ‘콘드로이친 퍼스트에디션’(한독화장품에서 생산)이 소비자에게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가공한 식품으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그러나 HD생활건강은 공식몰에서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고 명시를 하면서도 주요 기능성(식약처인증)에 ‘관절·뼈 건강’으로 홍보하고 있다.이는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것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에 해당하거나 혹은 부당한 표시·광고로 ‘식품
수입 능이버섯에서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Scaly tooth(Sarcodon squamosus) 버섯의 유전자가 확인됐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위반으로 행정처분하고 회수․폐기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일부 수입업체가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무늬노루털버섯(S. scabrosus)과 Scaly tooth(S. squamosus)를 능이버섯으로 수입·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최근 6개월 내 수입된 능이버섯 38건을 대상으로 사실 여부 확인 검사를 실시했다.수거·검사한 결과 Sca
㈜티움커뮤니케이션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공표 명령 포함)과 총 1100만 원의 과태료, 135일 영업정지 조처가 내려졌다. 공정위에 따르면 팡몰, 단골마켓, 햅띵몰 등을 운영하는 ㈜티움커뮤니케이션은 2020년 10월부터 의류를 판매하면서, 상품 배송이 지연되어 환불을 요청한 105명의 소비자에게 상품 대금을 환급해 주지 않았다. 이와 같은 행위는 상품이 배송되지 아니한 경우 소비자가 청약 철회를 한 날부터 3영업일 이내에 통신판매업자가 이미 받은 대금을 환급하도록 규정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미니 카스테라’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가 검출돼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 보존료, 항균 연고제, 구강 세정제 등에 주로 쓰이는 방부제의 일종인 ‘안식향산’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이른바 ‘노브랜드 카스테라’로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었던 만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과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 24일, (주)피티제이코리아에서 2023년 2월 13일 수입한 중국산 ‘미니 카스테라’ 제품에서 안식향산이 검출돼 판매 중단
대만에 수출된 농심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사발’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돼 반송·폐기 처분됐다. 농심은 수출용과 내수용 생산라인 달라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은 급증하고 있다.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식약서·TFDA)는 지난 18일,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사발’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에서 발암물질 ‘에틸렌옥사이드’(EO) 0.075mg/kg이 수프에서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타이완의 ‘식품안전위생관리법 제15조 잔류농약 허용기준에 관한 규정’을 kg당 0.02mg
수질 및 표시기준을 위반한 먹는 샘물이 관련 정보를 알 수 없는 ‘무라벨’로 판매돼 문제가 심각하다. 환경 보호의 취지로 시작된 무라벨 제품이 소비자의 알 권리와 건강권을 침해하는 상황이다. 지리산수, 스파클, 석수, 탐사수, 몽베스트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먹는 샘물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됐지만, ‘무라벨’ 제품에서는 전혀 알 수가 없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정부가 수질기준 위반 업체를 엄중 처벌하고, 해당 제품 판매금지 및 전량회수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
명품 해외구매대행 업체 사크라스트라다(sacrastrada)가 최근 소비자피해가 급증하자 업체명을 ‘카라프(CARAFE)’로 변경해 영업을 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소비자시민모임(회장 문미란)은 온라인 해외구매대행 쇼핑몰인 ‘사크라스트라다’에서 배송 지연과 연락 두절 등으로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피해 상담이 지난 7월 4건, 8월 90건으로 급증해 소비자들의 이용 주의가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사크라스트라다 쇼핑몰 상담의 소비자피해 금액이 적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101곳을 집중 점검했해 법률위반 1곳을 적발했다.아울러 국내 유통 중인 건강기능식품 총 160건에 대한 수거‧검사와 통관단계 건강기능식품 등 총 377건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해 3건의 부적합 판정을 해 회수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점검 결과, 식약처는 전국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101곳 중 지시기록서 내용을 미준수해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을 위반한 1곳을 적발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하고, 6개월 이내 재점검해 위반 사항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
공정거래위원회는 불법 다단계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3일 밝혔다. 다음 달까지 불법 다단계에 대한 특별신고·단속기간도 운영한다.공정위에 따르면 일부 불법 다단계업체들은 실제 다단계판매업을 영위하면서도 온라인에서 다단계판매라는 것을 감춘다. 취업난을 틈타 단기간 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홍보하거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신유형사업 혹은 재택근무 가능한 부업이라며 홍보·판매원을 모집하고 있다.그들이 홍보하는 '고액의 수당'은 조직 내 극소수 상위 판매원만 수령 가능하지만 마치 가입만 하면 누구
내년부터는 음식점에도 전문 업체에서 위생 처리를 거친 달걀이 공급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깨끗하고 위생적인 달걀 유통·공급을 위해 2022년 1월 1일부터 '달걀 선별·포장 유통제도'를 가정용에서 업소용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달걀 선별·포장 유통제도는 해썹(HACCP)을 적용하는 식용란선별포장업소에서 달걀을 선별·세척·건조·살균·검란·포장한 후 유통토록 하는 제도다.정부는 현재 백화점,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되는 가정용 달걀에 대해 선별·포장제도를 우선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업소용 달걀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
내년 2월부터 무등록 수입식품 영업 등 주요 수입식품법 위반 행위를 신고한 경우 포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26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현재 식품위생법,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의 분야에서 운영 중인 신고 포상금 제도를 수입식품 분야로 확대했다.개정안은 중대한 수입식품법 위반행위를 신고한 경우 포상금 지급 기준을 정했다. 무등록영업은 30만원,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0만원, 영업정지 명령을 위반해 영업을 계속한 경우 50만원 등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환경부에 등록된 61개 ‘먹는샘물’ 제조업체(9개 업체 휴업 중) 중 최근 6년8개월간 제조 위반으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는 전체의 75.4%인 48개소에 이른다”면서 “이들 업체의 적발 건수는 157건으로 매년 평균 23.2건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소비자주권에 따르면 소비자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수질기준 부적합’이 전체 157건 중 45.2%인 71건으로 가장 많았다. ‘수질기준 부적합’ 중 ‘원수’ 부적합이 58건(36.9%), ‘먹는샘물’ 자체의 부적합이 13건(8
내년 1월1일부터 식용란 선별포장 의무화 대상이 음식점과 집단급식소 등에 공급하는 업소용 달걀까지 확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10일 개정・공포한다고 밝혔다.달걀 선별포장제도는 식용란 선별 영업장에서 달걀을 세척·선별해 포장한 뒤 유통하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 4월부터 시행돼 지금은 가정용에만 적용되고 있다.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물 작업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겼다. 위생화를 신고 작업장 안팎을 출입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최대 1개월의 영업정지 처분
경기도는 불법 사금융 조직을 제보한 공익제보자에게 신고 포상금으로 3,090만원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공익·부패신고 전담 창구인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설치이래 최고액이다.도는 7월 30일 2021년도 제4차 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를 열고 불법 사금융, 무등록 건설업자 불법 하도급, 소방시설 고장 방치 등을 제보한 공익제보 20건에 대해 포상금 5,363만 원 지급을 결정했다.ㄱ씨는 ‘서민 대상으로 고금리 이자를 받고 불법 채권 추심을 일삼는 불법대부업 조직이 있다’고 제보했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째 1000명대를 보이며 4차 대유행 국면에 접어들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면 봉쇄 위기에 직면했다"며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4차 대유행은 기존과 달리 속도가 빠르며 발생 경로를 찾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면서 "1~3차 대유행의 파도를 도민 여러분의 참여와 희생 속에 거뜬히 넘겨 왔지만 지금의 확산을 막지 않으면 전면 봉쇄로 갈 수밖에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특단의 조치로 현재 운영 중
손실보상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소급적용’은 제외돼 반쪽짜리 법이라는 우려를 낳게 됐다.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등으로 피해입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손실보상법)’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재석 의원 248명 중 찬성 158표, 반대 84표, 기권 6표로 처리됐다. ‘소급적용’은 위헌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정부의 영업제한 및 영업정지 조치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