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3.8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공군호텔에서 '위대한 여성,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여성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올해 유엔 여성기구가 지정한 세계여성의 날 주제인 ”여성리더십: 코비스 세계에서 평등한 미래의 달성“ (Women in leadership: Achieving an equal future in a COVID-19 world)을 맞춰 진행됐다. 

이날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오세훈 국민의 힘 서울시장 후보, 안철수 국민의 당 서울시장 후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심상정 정의당 의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박병석 국회의장, 김상희 국회부의장, 정춘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석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임원진들 (사진= 김아름내)

여성단체협의회는 ▲노동시장에서의 여성 경력단절 등 불이익 개선 촉구 ▲사회 각 분야에서의 여성 참여확대 및 4차 산업구조에서 여성 일자리 확대와 양성평등한 임금정책 요구 ▲정치분야의 여성 대표성 확대(여성호부 50% 공천 의무화, 여성비례대표 확대) 및 여성고위공무원, 민간기업의 여성임원 및 여성관리자 비율 확대 등을 위한 대책 마련 ▲공권력에 의한 성범죄 포함 권력형 성범죄를 직시해 여성 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지원 체계 강화, 재발방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법제화 마련 ▲중장년층 및 저소득층 여성과 청소년의 경계, 교육 불평등 해결을 위한 지원,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권익증진과 인권보호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허명 회장 (사진= 김아름내)

허명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은 불평등, 부당한 차별대우와 정신적, 물리적 폭력으로 자유롭지 못한 처지다. 여성이 행복하지 못하면 가정과 사회도 행복할 수 없다. 성차별이 근절된 평화롭고 안정된 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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