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온라인캠페인 실시..."배려! 약속!" 강조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3월 15일 "세계소비자권리의 날"을 기념해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장 운동 대신 온라인 캠페인 방식을 택했다. 

3월 15일은 소비자의 4대 권리인 △안전할 권리 △알 권리 △선택할 권리 △의사를 반영할 권리를 처음으로 천명한 ‘세계소비자권리의 날’이다. 국제소비자기구(Consumers International, CI)는 이를 기념하며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각 나라에서는 발표한 주제를 중심으로 상황에 맞게 국제연대활동을 열고 있다. 

2018년 3월 15일 세계소비자권리의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세종문화회관 계단앞에서 '소비자기본권 헌법 개정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아름내)
2018년 3월 15일 세계소비자권리의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세종문화회관 계단앞에서 '소비자기본권 헌법 개정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아름내)

국제소비자기구는 올해 주제를 "지속가능한 소비"로 정했다. 지구를 보호하고 미래세대에게 공정한 사회적 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우리가 생산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다.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는 주제와 관련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활동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한국이 처한 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함을 느끼며 소비자행동지침 - 배려! 약속! 촉구!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소협은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의 일상생활을 지키지 위한 활동에 나선다. 소비자 행동지침 카드뉴스를 제작, 배포해 소비자 공감대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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