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을 먹더라도 우리 기업, 국가 경제를 위해 해야 할 말은 해야 한다.”생전 강직했던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모습은 더 이상 볼수 없게됐다. 고(故) 조석래(89)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엄수됐다.영결식에는 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회장과 삼남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효셩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창업주 고 조홍제 회장과 함께 효성그룹을 일구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숙환으로 영면했다. 향년 89세조석래 명예회장은 경상남도 함안 출신으로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일리노이대 화학공학과 석사를 마치고 대학교수를 준비하다, 고 조홍제 회장의 부름을 받고 1966년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 울산공장 건설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경영자의 길을 걸었다.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며,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섬유, 첨단소재, 중공
국내 주요 300대 기업에 활동하는 사외이사의 작년 한해 평균 급여는 2년 전보다 300만 원 정도 증가한 57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300개 기업 중 작년 사외이사 평균 보수가 1억 원이 넘는 회사는 12곳으로, 여기에 포함되는 사외이사만 60명 이상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삼성전자 사외이사의 평균 보수는 2억 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달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2023년 사외이사 및 상근 감사 보수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미래혁신지구에 국내유일 한국화학연구원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이하 실증센터)를 개소하고 탄소중립기술 상용화의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 ‘한국화학연구원 실증센터’는 1차 석유화학 산업 고도화를 위한 실증규모의 촉매 제조 테스트베드 구축, 2차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 사업 추진을 중심으로 ▲저탄소 고부가 산업공정에 필요한 촉매개발 ▲CCU실증에 필요한 장비와 시제품 제작지원 ▲탄소중립 대응기술개발과 관련된 행정적 지원 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1차 사업으로 구축된 이번 실증센터는 지난 2021년
탄소 배출을 절감하려는 국내 산업계의 노력으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를 적용한 타이어가 개발, 상용화됐다.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 효성첨단소재(대표이사 조용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는 ‘순환재활용 페트(PET, 폴리에스터)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순환 재활용이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화학 반응으로 분자단위로 분해해 만든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상용화 단계 이전 컨셉 타이어나 시제품 용도로
충남 지역에서도 도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교육이 강화될 전망이다. 도는 방송통신위원회 주관의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국정과제인 '국민과 동행하는 디지털&미디어 세상' 중 시청자미디어센터 전국화 추진의 일환으로, 광역별 시청자미디어센터 1곳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전국적으로 도와 제주도만이 센터가 없는 상황이었으나,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는 권역별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 주민의 미디어 교육 및 방송 참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도와 예산군이
-2023년 3분기 기준 국내 매출 100大 상장사 사외이사 전 수 조사 분석-100대기업 여성 사외이사, 22년 94명→23년 107명…女사외이사, 22년 21%→23년 23.7% -女사외이사 보유 기업, 22년 82곳→23년 88곳…100대기업 이사회 內 女임원 15% 넘어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 여성(女性) 사외이사 인원이 처음으로 1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 전체 사외이사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4명 중 1명 수준까지 많아졌다. 100명이 넘는 여성 사외이사 중 절반 이상은 교수 등 학계 출신인 것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오래된 설비를 교체하려는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국내 섬유업계의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2024년도 섬유소재 공정 저탄소화 기반조성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을 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섬유산업은 제조업 중 철강, 석유화학, 광물, 시멘트에 이어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업종이다. 특히 원단제조 및 염색 과정에서 전체 공정의 절반 이상의 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기압축기, 염색기, 건조기, 텐터기(천의 폭을 팽팽하게 펴서 말리
GS칼텍스가 국내 정유사 가운데 올 4분기 최다 소비자 관심도(정보량)를 기록했다. 이어 에쓰오일(S-OIL), SK에너지 순이었다.지난 25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정유업체인 S-OIL·GS칼텍스·HD현대오일뱅크·SK에너지·알뜰주유소(이상 4분기 정보량 순 배열)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검색어는 5개 정유사 모두 ‘
■하림산업이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에 ‘더미식(The미식)’ 제품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는 결식계층의 식생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며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편의점 형태의 푸드뱅크마켓을 운영 중이다. 긴급지원대상자,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이용자가 이용 중이다.하림산업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자 식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부 제품은 ‘더미식 비빔면’과 ‘더미식 메밀비빔면’ 제품 총 4
포스코이앤씨가 건설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건강친화기업은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국민건강증진법 제6조의2)로, 2022년 신설됐다.건강친화기업 인증은 인증최소기준(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16 항목)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 기준,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
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6일 여수시청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권 전 시장은 출마 선언을 통해 "통합의 정치로 여수 재도약을 실현하겠다. 여수의 정치문화를 바로잡고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며,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겠다는 사명감으로 당당히 나서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행정사무소를 개소해 많은 시민을 만나왔다. 한결같이 윤석열 정부의 실정으로 경제가 더 어려워지고, 여수에 정말 필요한 예산이 삭감되는 것을 막지 못하는 정치권을 책망했다"라고 말했다.또한 "지역의 경제, 수산업, 산단, 관광이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9일 여수국가산단 내 미래혁신지구에 전남테크노파크 화학산업센터(이하 화학센터)를 개소하고 화이트바이오산업 등 전남 친환경 화학산업 육성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이날 전남도 박창환 정무부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도·시의원, 미래혁신지구 연구기관 관계자, GS칼텍스, 남해화학 등 지역 화학기업 40여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남테크노파크 화학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전남테크노파크 화학센터는 지난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인 ‘분해성 고분자소재 상용화 기반구축 공모’ 선정사업으로 건립됐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탄소중립 우수사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탄소중립 우수 기관 선정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신안군이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달성을 향한 신안군의 노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3일 경주 화백 컨벤션 센터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해 올해 우수 지자체로 광역 4(강원, 부산, 대구, 인천), 기초 1(신안), 기업 2(한국남동발전영흥발전본부, SK
-올해 100大기업 임원 1명 대비 직원수, 작년 120.9명→올해 119.8명-100大기업 직원이 임원 될 확률, 올해 0.8%…임원 최다 기업 삼성전자도 0.9% 수준-임원 승진 확률, 현대코퍼레이션 7.5%…대형은행, 600대 1 경쟁 뚫어야 임원 올라 100대 기업에 재직하는 일반 직원이 임원 명함을 새길 확률은 올해 0.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직원이 임원 반열에 오르려면 올해 기준 120대 1의 정도의 경쟁을 뚫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기업 중 임원이 가장 많은 삼성전자도 임원 명패를 받을 확률
한국씨티은행은 (사)한국 YWCA연합회와 함께 ‘제 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올해로 21회를 맞는 ‘한국여성지도자상’은 한국씨티은행과 한국 YWCA가 사회 각계의 여성 리더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시작했다.‘한국여성지도자상’은 창조와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여성지도력 향상에 공헌한 여성지도자에게 대상을, 미래 여성의 역할을 열어가는 50세 이하 여성에게 젊은 지도자상을 수여하고 있다.지금까지 총 48명의 여성지도자를 발굴하였으며 수상자들은 각계 각층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우리 사회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S-OIL(대표 안와르 에이 알 히즈아지)과 탄소배출 감축 지원,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저탄소 전환을 위한 ESG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신한은행은 탄소 배출량이 많은 정유산업에 속한 S-OIL에 수소, 바이오 연료, 연료전지 등 신규 친환경 설비에 대한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S-OIL의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기업체질 변화와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통해 탄소배출 감소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샤힌 프로젝트’ 등 저탄소 전환 프로젝트에도 금융지원 한다
국내 주요 석유화학(석화) 업체 30곳의 女직원이 1년 새 100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30개 주요 석화 업체 중 3분의 1은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여직원 수가 감소했다. 조사 대상 기업군 중에서는 LG화학이 최근 1년 새 여직원 숫자가 200명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한화도 여직원 수가 100명 이상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우먼컨슈머가 ‘국내 주요 석학 업체의 최근 2년 간 여성 직원 변동 현황’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 대상 기업은 주요 석화 업체 30곳이고, 작년 상반기와 올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기준 직원수는 1만80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작년 연말 대비 올 상반기 기준 최근 6개 월 간 직원수는 700명 정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동기간에 남성보다 여성 직원 증가세가 배(倍) 이상 높았다. 고용 1위 기업 삼성전자는 최근 1년 새 6000개 이상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내 주요 300대 기업 대상 2022년 및 2023년 각 상반기(1
SK케미칼이 국내외 패션 브랜드를 소유한 한섬에 옥수수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소재를 공급한다.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 사장) 은 한섬(대표이사 김민덕)의 의류브랜드 시스템(SYSTEM), 에스제이에스제이(SJSJ), 오즈세컨(O’2nd)의 여성용 부츠에 ‘에코트리온’을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친환경 가죽 생산 기업인 기마에서 ‘에코트리온’ 소재를 적용해 바이오 소재 인조 가죽을 만들고, 한섬에서 이를 활용해 부츠를 제작했다.‘에코트리온’은 100% 식물 유래인 산업용 전분을 발효해 만든 바이오 폴리올 소재로, 폴리올은 우레탄 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