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라톡신은 복통과 구토, 간염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식품소분업체 ㈜움트리가 소분∙판매한 곡류가공품 ‘별이 빛나는 옥수수 빵가루’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아플라톡신이란 아스페르길루스 플라부스(Aspergillus flavus), 아스페르길루스 파라시티쿠스(Aspergillus parasiticus), 아스페르길루스 노미우스(Aspergillus nomius)와 같은 진균들에서 생산되는 독성 물질로써, 폴리케티드(polyketide)로부터 유래된 2차 대사산물이다. 

앞서 언급된 진균들은 주로 밀, 호두와 옥수수 등의 경작물을 감염시켜 간독성, 기형 발생과 면역 독성 등의 합병증을 일으킨다. 음식을 오염시키는 마이코톡신(mycotoxin) 중에서 제일 흔한 종류이다.

아플라톡신은 간을 타깃으로 해서 작용하며,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무기력증, 신경성 식욕 부진증 등을 일으키며 복통과 구토, 간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즉시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3년 9월 20일까지’로 표시된 ‘별이 빛나는 옥수수 빵가루’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먼컨슈머 = 임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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