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 지구의 날을 맞아 ‘손 끝으로 줄이는 탄소발자국’ 영상 공개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Biz그룹장,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재준 수원시장, 허구연 KBO 총재, 신현옥 KT스포츠 대표이사(왼쪽부터)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Biz그룹장,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재준 수원시장, 허구연 KBO 총재, 신현옥 KT스포츠 대표이사(왼쪽부터)

신한카드는 환경부, 수원시, KT와 함께 플랫폼에 기반한 다양한 탄소중립활동을 전 국민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탄소중립 얼라이언스(Alliance)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통합플랫폼 선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재준 수원시장,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신현옥 KT스포츠 대표이사,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Biz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와 수원시는 플랫폼 기반의 탄소중립활동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더불어 사업적 측면도 지원할 예정이며, 신한카드와 KT는 친환경 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등 다양한 이용 데이터를 탄소중립플랫폼을 통해 상호 연동함으로서 소비자의 탄소중립 활동을 발굴, 측정해 탄소중립 활동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신한카드와 KT는 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첫번째 시범사업으로 플라스틱 일회용품을 줄이는 다회용기 이용 촉진 활동을 KT위즈파크에서 20일부터 시즌 종료 시까지 진행한다.

다회용기 이용을 원하는 관중들은 먼저 ‘KT탄소중립’ 앱 설치 및 회원 가입을 진행한 후 식음료 매장에서 친환경 다회용기를 이용하고 야구장에 비치된 수거기에 반납하면 된다.

다회용기 이용·반납을 진행하면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건당 1000원(탄소중립실천포인트 년 최대 7만원) 적립 받을 수 있으며, 신한카드로 식음료를 결제한 고객은 시범사업 기간 동안 1000 마이신한포인트(1일 1회 한정)를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또한, 다회용기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KT위즈파크 경기티켓, 다회용컵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탄소중립통합플랫폼은 ‘쉽게(Easy), 재미있게(Fun), 보상받는(Reward)’이라는 키워드로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들에 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를 정량화하여, 이용자가 탄소중립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쉽게 보여줄 예정이다.

향후 신한카드는 그린인덱스 등 소비자의 탄소배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KT와 함께 탄소배출권 생성 및 거래를 지원하는 탄소배출권 거래모델을 개발해 탄소중립통합플랫폼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Biz그룹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신한카드는 다회용기 이용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신한 그린인덱스를 통한 소비자들의 탄소중립활동을 발굴해 친환경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지향점인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선한 영향력 1위’ 기치 아래 기업 시민으로서의 ESG 경영 확산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KB금융, 지구의 날을 맞아 ‘손 끝으로 줄이는 탄소발자국’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이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천사항을 제안하는 ‘손 끝으로 줄이는 탄소발자국’ 영상을 공개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사고가 계기가 돼 제정됐다. 사고는 2000만명이 참여한 대규모 민간 환경운동을 일으켰고 1970년 자원 낭비와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한 ‘지구의 날’로 확장됐다.

이번 영상은 ‘한국 알림이’ 서경덕 교수와 KB금융이 함께 기획하고, NGO ‘길스토리’를 운영하며 사회 공헌, 해외 봉사활동 및 기부 등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배우 김남길이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영상은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의미하는 탄소발자국을 탄소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는 지표로 소개하고, 커피 한 잔이 최종 소비자에게 오기까지 21g의 탄소가 배출됨을 알린다. 또한 이메일을 보내고(4g), 동영상을 시청하고(1g), 인터넷 검색을 하는 데에도(0.2g) 탄소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전한다.

더 나아가 손 끝으로 쉽게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절전모드 사용하기, 화면 밝기 줄이기, 완충된 충전기 뽑기, 소등하기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작은 실천사항을 제안한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서경덕 교수는 “53년 전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시민들의 행동으로 이뤄낸 ‘지구의 날’에 오늘의 지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한 번 더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지구의 날’이 제정되는 과정에서도 그랬듯이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은 특별한 소수가 아니라 뜻을 같이 하는 많은 사람들의 작은 실천들이 모일 때 발휘된다는 것을 국민들이 함께 느끼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레이션을 맡은 김남길은 “문명을 이루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류는 편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었지만 우리가 누리는 모든 활동에서 기후 위기에 영향을 주는 탄소가 배출된다는 사실에 큰 책임감을 느꼈다”며 “손 끝으로 가능한 작은 실천들을 통해 환경에 위협이 되는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함께하는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와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 임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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