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 ‘KB Dream Wave 2030’ 청소년 지원 기부 캠페인 실시
■ 효성, 소방관 복지 증진을 위한 기부금 전달

(좌측부터) 박찬길 신협사회공헌재단 팀장, 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오제세 대한장애인농구협회장, 이현복 대한장애인농구협회 수석부회장
(좌측부터) 박찬길 신협사회공헌재단 팀장, 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오제세 대한장애인농구협회장, 이현복 대한장애인농구협회 수석부회장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9일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어부바 차량을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소재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서 진행된 20번째 어부바 차량 전달식에는 우욱현 재단 상임이사, 오제세 대한장애인농구협회장, 이현복 대한장애인농구협회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신협은 이번 차량 기부를 통해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시도 대표 휠체어농구단 등 대한민국 장애인 농구를 관리하는 대한장애인농구협회의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신협이 기부한 20번째 어부바 차량은 선수들의 경기용 휠체어 이동, 경기 용품 운송, 이동 지원 등 협회 운영 전반에 사용할 계획이다.

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는 “스포츠를 통해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들의 재활을 촉진하고 사회참여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장애인농구협회에 어부바 차량을 후원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포용 정신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 지원 서비스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KB Dream Wave 2030’ 연계 청소년 지원 기부 캠페인 실시

KB국민은행은 대표사회공헌사업 ‘KB Dream Wave 2030’과 연계해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B Dream Wave 2030’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 지원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는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미취학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성장 단계에 따라 학습, 진로, 지원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이 희망을 품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됐으며 2030년까지 청소년 누적 수혜자 30만명을 목표로 한다. 이번 해에는 더 많은 청소년에게 지원하기 위해 사업 규모를 120억원 수준까지 확대했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복지 사각지대의 지역사회 청소년에게 관심을 갖고 지원하기 위한 ESG 활동의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여 방법은 다음 달 7일까지 KB국민은행 유튜브에서 ‘KB Dream Wave 2030’ 영상을 시청하거나 Z세대 금융 플랫폼 ‘리브 Next’에서 하트 모아 기부하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유튜브 조회수 1회와 하트 기부 1개를 각각 1000원으로 환산해 최대 1억원까지 KB국민은행이 기부금을 적립한다. 적립된 기부금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청소년의 공부방 리모델링과 노트북 등 학습 용품 지원에 사용된다.

‘KB Dream Wave 2030’의 사업의 일환인 KB인재양성과 KB라스쿨에 참여했던 학생은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사업 덕분에 힘든 순간을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그 이상으로 사회에 공헌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Dream Wave 2030 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밝은 미래를 위해 이번 기부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효성, 소방관 복지 증진을 위한 기부금 전달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효성이 순직 소방관의 유가족과 현직 소방관의 복지 증진을 위해 3억원을 기부한다.

효성, 대한상의, 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울산시 북부소방서에서 ‘제1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안효대 울산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효성의 기부금은 순직 소방관의 유자녀 장학금, 유가족 힐링캠프, 현직 소방관들의 근무 환경 개선 등 소방관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재난현장에서 소방 공무원들의 휴식과 회복을 위한 회복버스 8대를 기증했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그룹은 울산공장을 모태로 오늘날 세계적인 소재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항상 안전한 환경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소방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조 회장은 “최근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되풀이 되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우리 사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바로 안전이고 안전을 책임지시는 분들이 가장 존경받고 대우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소방관들의 복지를 증진시킬 부분을 찾아 지원하고 기업 입장에서 우리 사회 문제를 진지하게 함께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Entrepreneurship Round Table)는 지난해 기업인들이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역할을 다하자’는 의미로 시작됐으며 현재 700여개의 기업이 뜻을 모았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ERT 회원기업들이 함께 사회공헌활동 주제를 선정, 공동 실천하기로 한 연간 프로젝트다. 첫 시작은 효성과 현대차그룹이 주도 했다.

제1차 프로젝트는 국민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관들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효성, 현대차를 비롯한 ERT 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후원한 금액은 약 55억원 규모이다.

우먼컨슈머 = 임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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