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상의 문제로 파손 및 시동 꺼질 수 있어”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Lion’s 2층 버스와 TGS 카고, TGX 트랙터(유로 6 3 세대) 등 3차종이 크랭크축으로 인한 안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발견됨에 따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다.

크랭크축은 피스톤 상단의 연소실 폭발 압력에 의해 발생하는 피스톤 직진 운동 에너지를 커넥팅 로드를 통해 회전운동으로 전환해 동력 전달 계통에 회전력을 전달하는 장치다.

해당 차종은 크랭크축의 가공상의 문제로 파손(절손)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엔진 소음 발생 및 정상적인 동력 전달이 되지 않고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크랭크축을 점검해 그 결과에 따라 크랭크축의 문제가 확인되면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크랭크축 파손(절손)으로 인해 추가 손상 발생 시 관련 부품을 동시에 교체하기로 했다. 

일부 차량의 경우 기존에 전국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교체가 완료돼 리콜 진행을 위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을 수 있다. 단, 당시 해당 작업에 대해 유상으로 진행한 경우에는 수리를 진행한 만트럭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관계자는 “2일부터 시작되는 본 시정조치는 차량에 따라 장시간의 작업이 소요될 수 있다. 따라서 예약 정비를 통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작업을 진행하고자 하오니, 반드시 지정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전에 문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상 차량은 2016년 10월 8일부터 2017년 3월 7일 생산된 차량으로 차량별 생산 일자는 ▲ Lion’s 2층 버스(CO 26.460 6X2): 2016.10.18.~2017.03.07 ▲TGS 카고(TGS 26.420 6X4BB): 2016.10.17. ▲ TGS 카고(TGS 26.460 6X4BL): 2017.01.17.~2017.02.03. ▲ TGS 카고(TGS 28.420 6X2-2BL): 2017.01.25.~2017.02.06. ▲ TGS 카고(TGS 35.460 8X4-4BL): 2017.02.07. ▲ TGS 카고(TGS 35.500 8X4-4BL): 2016.12.13.~2017.02.02. ▲ TGS 카고(TGS 44.460 10X4-6BL): 2017.01.12.~2017.02.09. ▲ TGS 카고(TGS 44.500 10X4-6BL): 2017.02.03.~2017.02.24. ▲ TGX 트랙터(TGX 28.460 6X2-2BLS): 2016.10.10.~2017.02.21. ▲ TGX 트랙터(TGX 28.500 6X2-2BLS): 2016.10.08.~2017.02.23. 등이다. 

우먼컨슈머 = 임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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