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 독거노인 겨울나기 지원
■ KB국민은행, 어르신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연극 후원
■ IBK기업은행, 2022년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 선정
■ NH농협은행 데이터·디지털플랫폼부문, 경기도 고양시 농촌 일손돕기 실시
■ 신협, 홍명보장학재단 후원 통해 축구 유망주 육성 나서

유엔참전용사들이 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 평화의 광장에 설치된 6.25전쟁 참전비에 헌화를 하고 있다.
유엔참전용사들이 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 평화의 광장에 설치된 6.25전쟁 참전비에 헌화를 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잘 알려진 부영그룹이 이번에는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15개국 114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9일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대신한 신명호 회장은 용산 전쟁기념관에 박물관 관람과 헌화를 위해 찾은 참전용사 등을 직접 맞이했다. 용산 전쟁기념관은 부영그룹이 2015년 참전 22개국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참전비 건립을 지원한 곳이기도 하다. 

신명호 회장은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한국 방문에 환대의 뜻과 함께 감사의 뜻이 담긴 답례품을 참가자 114명 전원에게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전달했다. 

 이번 만남은 참전용사들이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을 들은 부영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부영그룹은 내년 정전 70주년을 기념 행사에도 지원의 뜻을 밝혔다. 잊혀진 참전지와 해외 참전국 본토에 건립비를 세우는 기념 사업 등을 후원하는 방안을 국가보훈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않기 위해 노력해 온 대표적인 기업이다.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사실 그대로의 역사를 알리고자 '6.25 1129'을 직접 저술해 군부대, 전쟁기념관, 학교 등 국내 각종 기관은 물론 해외 참전국 등에 국문과 영문 번역본을 합쳐 1000만부 이상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용산 전쟁기념관에 참전비를 만들어 기증했다. 참전비는 6·25전쟁 당시 목숨 바쳐 우리를 도와준 참전 22개국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2.7m높이의 국가별 상징작품에 승리의 상징 월계관과 참전사항, 참전 부대마크, 참전규모 및 전투 기록, 참전 용사에게 바치는 글 등을 담아 제작·설치 기증한 것이다. 당시 전쟁기념사업회는 상징기념물을 제작하고자 했지만 예산 부족의 어려움을 겪을 때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예산을 지원해 건립할 수 있었다.

 2016년에는 호주 출신의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20명을 직접 초청해 전쟁기념관, 국립서울현충원, 판문점, 가평 호주전투기념비 등의 관람을 지원했다. 

 또한 부영그룹은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국내로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들도 있어 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목숨을 바쳐 희생한 참전용사의 은혜에 보답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6.25재단·대한민국육군협회와 함께 ‘리버티 워크(LIBERTY WALK) 서울’ 행사를 진행했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를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미국 각주(州)의 초등학교에 참전용사 이름을 딴 도서관 건립 및 도서 기증에 사용 될 예정이다.  

 국내‧외에 걸쳐 교육 및 문화시설기증, 장학사업, 재난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이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1조 원이 넘는다. 

유엔참전용사들이 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 평화의 광장에 설치된 6.25전쟁 참전비에 헌화했다.

■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 독거노인 겨울나기 지원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지난달 독거노인 가정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용인과 대구 두 곳에서 진행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위해 도배 및 장판 교체, 겨울 방한용품 전달, 주거 공간 정리 등을 진행했다.
롯데건설은 2012년부터 시설개선 사회공헌 활동인 러브하우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활동은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전기배선 공사 및 도배, 장판 교체, 가구 기증, 가옥 내·외부 보수, 주거 공간 정리 등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 봉사활동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2012년부터 꾸준히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재능기부에 나섰다"며 “이번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통해 거동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샤롯데 봉사단은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해 나눔의 즐거움을 회사 전체로 전파하며 2022년 10월 말 기준 69개의 봉사단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각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도배, 장판 교체는 물론 보일러 교체, 누수 보수 등 건설업에 맞춘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무료 급식, 체험학습, 문화공연행사 등의 활동을 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나의 기업문화로 정착시켰다. 

■ KB국민은행, 어르신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연극 후원

KB국민은행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연극 공연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비영리법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가 기획했으며, 지난 9월 15일 서울 중랑구 소재 노인종합복지관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총 8회의 공연이 진행됐다.

연극공연은 금융사기에 취약한 고령층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연극으로 쉽게 전달해 자연스럽게 예방 요령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피해가 많은 지인사칭 메신저피싱과 본인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가담하게 되는 현금인출 고액 아르바이트 사기, 자녀납치ㆍ협박형 보이스피싱 등 유형별 사례와 예방 요령을 춤과 노래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연 후반부에는 ▲출처를 모르는 인터넷 주소(URL)를 절대 클릭 하지 말 것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경찰에 신고할 것 ▲지인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문자를 받거나 자녀납치 전화를 받으면 본인에게 반드시 전화하여 확인할 것 등 예방 요령을 어르신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전달하고 퀴즈를 통해 강조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사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유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해서 발굴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연극, 뮤지컬, 단편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대고객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IBK기업은행, 2022년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 선정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왼쪽 두번째)과 배지수 와이제이씨 회장(오른쪽 두번째) 및 관계자들

IBK기업은행은 와이제이씨 배지수 회장을 ‘2022년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국가 경제에 기여한 기업인을 헌액자로 뽑는 행사이다. 2004년부터 총 38명의 헌액자를 선정했으며 헌액 대상자의 기업가 정신, 세평 및 기업의 성장성, 기술력, ESG(환경 · 책임 · 투명경영)경영 실천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다.

배지수 회장은 동사의 전신인 영진세라믹스를 1987년에 창업해 35년간 축적한 세라믹 소재 및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전자부품 소성용 내화물의 국산화에 성공한 혁신의 기업인이다.

특히, 내화 세라믹 종주국인 일본에 역수출하는 등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가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함평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과 소외계층 지원 등 선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윤종원 은행장은 “배지수 회장님의 뚝심 있는 기업가 정신이 우리 기업인들과 청년 창업가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IBK기업은행도 훌륭한 발자취를 남긴 명예로운 기업가들의 정신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서울 을지로 본점 1층 ‘명예의 전당 디지털 기념관’에 헌액자의 업적과 기업의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각종 비가격 서비스 등 최고 VIP혜택을 제공한다. 

■ NH농협은행 데이터·디지털플랫폼부문, 경기도 고양시 농촌 일손돕기 실시

NH농협은행 데이터·디지털플랫폼부문 임직원들은 경기도 고양시 소재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래 NH농협은행 데이터 부문 부행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여해, 모종 화분 흙 담기, 시설하우스 정비, 마을 주변의 환경정화 활동 등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상래 부행장은“농촌 일손 부족으로 인한 농민들의 근심이 어느 때보다 크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직원들의 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신협, 홍명보장학재단 후원 통해 축구 유망주 육성 나서

신협중앙회(이하 신협)가 지난 7일~8일 양일간 열린 홍명보장학재단(이사장 홍명보)의 ‘제14차 KOREA SHIELD PROJECT(이하 K.S.P)’의 후원사로 참여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후원 사업을 실시했다.
 
홍명보장학재단의 K.S.P는 홍명보 이사장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현재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2명의 축구 수비 유망주를 만나 함께 훈련하는 후학 양성 프로그램이다.
 
대형 수비수를 육성하기 위해 중장기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재익(서울 이랜드FC), 김태환(수원삼성블루윙즈), 이상민(FC서울), 김륜성(김천상무), 이승모(포항 스틸러스) 등 연령별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했고, 현재 각 구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14차 K.S.P에는 홍명보 이사장과 전문 코치진, 전력 분석관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중고생 수비 유망주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내용은 ▲공격수와 함께 실전 상황 속 대처 능력을 키우는 시뮬레이션 훈련 ▲전력 및 경기 분석 훈련 ▲맞춤형 개별 훈련 ▲실내 강의 등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미래세대를 응원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대한민국 후학을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우먼컨슈머 = 임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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