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은영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9일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75%로 동결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은행권의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일부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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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은행권 정기예금 상품을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사이트인 '금융상품 한눈에'를 통해 상품 만기별로 비교했다. 

조사결과 6개월 만기와 12개월 만기 상품에서 최고금리가 지난주 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4개월 만기와 36개월 만기상품의 경우 최고 금리는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4월 3주차 은행권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6개월 1.26% ▲12개월 1.45% ▲24개월 1.50% ▲36개월 1.55%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6개월만기 정기예금 [자료=금융감독원]

6개월 만기 정기예금 상품 세전이자율 기준 1위는 중소기업은행의 IBK D-DAY통장이 1.26%의 금리를 제공한다.  지난주보다 0.10%p 하락했다. 

2위는 케이뱅크은행의 코드K 정기예금과 한국씨티은행 프리스타일예금이 각각 1.15%를 제공한다.

4위는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예금통장 (만기일시지급식), 한국산업은행의KDBdream 정기예금,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이 1.10%로 뒤를 있고 있다. 

은행권 12개월만기 정기예금 [자료=금융감독원]

12개월만기중 1위는 케이뱅크은행의 코드K 정기예금이 1.45%를 제공한다. 

뒤를 이어 광주은행의 쏠쏠한마이쿨예금, 부산은행의 SUM 정기예금S,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예금통장,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이 각각 1.40%로 공동 2위권에 랭크됐다. 

중소기업은행 IBK D-DAY통장은 지난주 1.52%로 1위였으나, 이번주 1.39%로 금리가 내리면서 6위로 내려갔다. 

7위는 중소기업은행의 첫만남 통장으로 지난주 1.47%에서 이번주 1.34%로 금리가 낮아졌다. 

은행권 24개월만기 정기예금 [자료=금융감독원]

24개월 만기 은행권 정기예금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케이뱅크은행의 코드K 정기예금이 1.50%의 금리를 제공하며 지난주와 같은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신한은행의 미래설계 크레바스 연금예금이 1.40% 금리를 제공한다. 

뒤를 이어 경남은행 BNK더조은정기예금, 케이뱅크은행 주거래우대 정기예금,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이 1.30%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36개월 만기에서 최고 금리 상품의 경우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1위는 케이뱅크은행 코드K 정기예금이 1.55%를 제공해 가장 높은 금리를 나타냈다. 

2위는 신한은행 미래설계 크레바스 연금예금이 1.50%의 금리를 제공한다. 금리 변동은 없었지만 지난주 3위에서 한계단 상승했다. 

뒤를 이어 3위는 광주은행의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이 1.41%를 제공하는데, 지난주에 비해서는 0.05%p 하락했다. 

4위에는 주식회사 케이뱅크은행 주거래우대 정기예금과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이 각각 1.35%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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