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약, 여성의 도약과 함께 이뤄져"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대한민국 여성들은 혹독한 세상을 겪었다. 기나긴 세월 여성들을 옥죄고 짓눌렀지만 가정, 사회에서 필요한 역할을 해냈다”면서 “여성을 속박하던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사회진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사진= 김아름내)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사진= 김아름내)

이 총리는 31일 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전국여성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한국도 여성과 함께 일어섰다. 한국의 도약은 여성의 도약과 함께 이뤄졌다”고 거듭 강조하며 “평화와 번영을 여성과 남성이 함께 이루자. 양성평등으로 평화번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11월부터 비무장 지대가 해제됨을 언급하며 “동북아 화약고로 걱정이던 한반도가 평화의 발신지로 인류에게 전해지길 바라며 북녘 여성들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사진= 김아름내)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사진= 김아름내)

그러면서도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일어나는 폭력과 관련 “뿌리 뽑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여성들이 자신감과 책임감으로 당당히 활동하고 도전하기를 정부가 돕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