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정부는 16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지진 대처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포항 지역 피해가 속속 늘어나면서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포항 지진 상황을 확인한 뒤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필요할 경우 예비비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16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지진 대처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16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지진 대처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 피해 규모는 16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부상 57명, 이재민 1,536명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부상자 중 10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며 47명은 귀가했다. 이재민들은 현재 포항실내체육관 등에 분산 대피해 있다.

주택 피해는 1,090여건으로 대부분이 지붕 파손됐으며 차량 38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학교건물 균열은 32건이었다. 대구~포항 간 고속국도 교량 등 11곳이 파손됐으며, 상하수도 시설과 상수관 누수 등의 피해도 여러곳에서 발생했다.

포항실내체육관 등에 분산 대피해 있는 이재민들(KBS TV 캡쳐)
포항실내체육관 등에 분산 대피해 있는 이재민들(KBS 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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