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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민은행이 사채이자보다 더 센 살인이자를 물려 집을 뺏어가요

닉네임
엘비라
등록일
2012-01-19 07:32:45
조회수
4019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남겨봅니다. 너무 억울해서 어찌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저에게 어찌어찌하라고 얘기해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너무 감사하겠어요.
국민은행에 민원을 넣고 잘 해결해보려고 하는데도 은행에서는 법대로 하라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저는 30대 중반의 남자이고..서울에 26평 아파트가 있지만 거기엔 현재 세입자가 살고 있네요.
국민은행에서 아파트담보대출로 1억6천만원을 받았고 집단대출로 받은지라 한달이자가 40만원정도됩니다.
5년동안 한번도 연체 한적도 없어서..국민은행가면 VIP회원이라는 소리도 들었답니다.

사건의 발단은 2010년으로 거슬러올라갑니다. 10년 11월 27일날 대출이자를 납부하고..
그후 상황이 조금 어려워져서 그 다음달은 이자를 연체를 시킬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전에 다음과 같은 사실을 모르시는 분이 많을것 같아서 먼저 말씀드립니다. 국민은행은 은행이자가
2개월을 연체되면 그 이후로는 대출원금(1억6천만원)에 대해 연체이자를 연15% 적용시킵니다.

이게 무서운말인데요...제 경우를 직접 읽어보시면 아마 피부로 느끼실겁니다.
2010년 12월이자를 못내고...11년 1월도 못냈습니다. 만약 1월에 납부했다면 그동안 못낸 두달치 이자..
약 80만원정도만 내면 됐을겁니다. 그런데 저도 먹고 살기가 바뻐서 이자를 못낸것도 잊고지내다가
10년 2월달이 되서야 내려고 은행쪽에 확인해보니까 무려 내야할 이자가 30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세달치 이자가 약 120만원정도일거라고 생각했던게 무려 300만원이라니 정말 황당했습니다.
두달연체가 되면 은행에서는 이렇게 연체이자가 크게 늘어나니까..보통 연락을 해주는데 저같은경우는 그동안 핸드폰번호도 바꾸고...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 살고 있지도 않아서 전혀 통보받지 못한상황이었죠.

어짜피, 제가 연체시켜서 이리 상황이 커진지라 제 책임도 감안해 연체이자를 조금 조정해보려했습니다.
무려 산술적으로 내야하는 원래이자보다도 연체이자가 더많이 붙었고, 또 제입장에서는 통보도 못받은상태였고, 이리 큰액수가 된지도 몰랐으니까..어느정도 조정을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은행 담당자뿐아니라 지점장..심지어는 민원전화상담여직원, 본사 책임자와 통화하면서 나름 노력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다들 책임회피고, 본사책임자라는 사람은 무조건 안된다고 통보만 할뿐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알게 된 누나가 누나도 우리은행과 이런 똑같은 상황을 겪어봤었다고...
그때는 얘기가 잘되서 연체이자를 물리지 않고 밀린 이자만 내서 해결해본적이 있다고 해서,
저는 국민은행 본사책임자에게 타은행도 가능했던 일인데 안된다고만 하지말고 조정을 좀 부탁드린다고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무조건 안되고 자기 권한 밖이라고하더군요. 권한밖이면 권한있는 윗사람과 얘기할수있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그래도 똑같은 답변일거라면서 더이상 연결을 시켜주지도 않았습니다.
어떠한 노력도 해주지 않으니 정말 제가 할수 있는건 억울하게 돈 내는거 말고는 달리 할수 있는 방법이 없더군요. 그래서 해당지점장에게 정말 노력해달라고 부탁하고, 무턱대로 답변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4월달이 되어도 지점장의 답변이 없길래...이래도 계속 살인적인 이자는 붙겠다싶어,
제가 또 따로 본사쪽에 정말 권한있는 책임자와 대화하고 싶다고 연락부탁한다고 전화번호까지 남겼는데도 연락도 없고, 또 어떻게 연락도 안줄수가 있냐고 항의하면서도 정말 연락부탁한다고 했는데도 그래도 고객의 부탁을 무시하더군요. 아무 연락도 받지 못했습니다. 저도 지쳐갔고, 무려 이렇게 항의하고, 연락기다리고 하는데도 두달이 훌쩍 지나가니 어느새 이자는 300만원의 두배인 600만원이 됐습니다. 조정해보려고 노력하는 이상황에서도 살인적인 이자를 적용시켜 요구하는 국민은행에 저는 더욱 입금시킬수도 없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국민은행과 나눴던 내용들은 모두 녹취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은 지나가고..7월달이 되어서 국민은행 지점쪽에서 제 핸드폰으로 문자하나가 날라오더군요.
'국민은행 대출금이 납입지연중입니다'라고요' ,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점쪽에 바로 전화해서 노력은 커녕 몇달이 지나서야 고작 연락한다는게 이런문자냐고 항의하니, 처음부터 안된다고 통보해드리지 않았었냐며 오히려 당당하게 말하더군요. 그래서 지금 이자는 얼마냐고 묻는 질문에 천만원이 넘는 액수를 부르더군요. 정말 뻔뻔한게 이런거다싶더군요.

7월달이면 원래대로라면 40만원 x (미납개월수 8개월) = 320만원...이어야할텐데 그게 천만원이 넘은거죠.
이제는 국민은행이 부르는대로 돈을 내라는 횡포로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서민은행이라고 그렇게 광고를 하고, 마치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은 번지르하게 하더니
그 내막은 이런겁니다.

그러나...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2011년 12월이 되어서 제 아파트에 살고 있는 세입자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집이 경매넘어갔다는데 어찌된거냐고요. 그소리에 정말 황당했습니다. 제 핸드폰으로는 국민은행으로부터 여전히 '대출금 납입지연중'이라는 문자는 오는데 경매넘어간다는 문자나 전화통화는 한통도 못받았거든요
어떻게 주인에게 통보도 없이 그렇게 아파트를 경매로 넘겨버릴수 있는건지 전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제 핸드폰번호도 모르는것도 아닌데 통보조차해주지 않는건 배려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행위인겁니다.
이건 고객에게 하지말아야할....말그대로 해도해도 너무하는 짓거리를 한것입니다.

의아한건 제 주민등록상 주소가 세입자가 살고 있는곳으로 되어있지 않는데... 저에게는 어떠한 통보도 없더니 세입자에게는 연락을 한걸까요? 저를 믿고 그곳에서 편안히 지내셔야할 그분들이 얼마나 놀랬겠습니까?
정말 이건 국민은행이라는 회사가 아닌 신용으로 먹고사는 은행이 정말 해서는 안되는 짓거리를 한겁니다.

바로 은행에 전화해서 이제는 연체이자가 얼마냐고 물으니까....2011년 11월달 기준으로 2천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참.....한달이자 40만원을 일년치 12개월이라고 해도 500만원이 안되는돈인데 무려 2천만원이라니.
이건 정말 사채보다 더한 살인적인 이자이고...일방적으로 대화를 차단하고, 타은행도 융통성있게 처리해준 사건을 규정이라는 명목하에 일방적인 불가통보를 하고 계속해서 이자를 적용시킨건 정도도 아주 정도를 넘어선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은행권에 종사하시는 분이나 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아보신분은 아실겁니다.
대출받은 사람이 연체시키면 그 연체이자가 쎄서 은행에서도 3~4개월때쯤 그때 경매조치를 취합니다.
이렇게 1년간이나 살인적인 이자를 적용시켜 한몫 챙기려 하지 않습니다.
그치만 국민은행은 말그대로 40만원밖에 안되는 이자에 대해 1년만에 2천만원을 만들어버린 은행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어떠한 사전통보도 없이 경매를 넘기고, 그리고 경매를 취하시킬려고 찾아가는 저에게조차 2천만원을 내려면 내고, 아니면 법대로 해라는식으로 으르장을 놓는 은행은 더이상 은행도 아닙니다.
완전 사채업자와 다를바 없습니다.

현재 전 국민은행 본사에 직접 찾아가서 민원을 접수하고 담당자와 상담을 했습니다.
그 담당자는 제가 1년전에 전화로 상담했던 그사람이더군요. 1년전에도 자기권한밖이라고 주장하던 그사람인데 지금도 여전히 문제 해결책에 있어서는 자기 권한밖이라고만 합니다. 윗사람이나 아님 총괄실무책임자랑 얘기할수 있게해달라는 부탁에도 자기가 책임자니까 자기하고만는 얘기할수 있다하고 또 어떤 해결책이 없냐는 질문에는 자기는 권한이 없다하고....계속 반복적일뿐입니다. 이 경우는 또 뭡니까? 대통령도 시민의 말을 경청하는데 그 큰 국민은행이라는데는 어려움에 처한 고객이 대화할수 있는 사람이 고작 한사람이고...그사람이 무책임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들으려고도 안한다면 더 이상 얘기할수도 없는 곳이란 말입니까?

도대체 제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벌써 아파트는 경매에 넘겨졌기 때문에 경매날짜가 잡히는 2월초까지는 경매취하를 해야는데도 국민은행에서는 현재이자 2200만원을 내야만 경매취하해준다는 식으로 버팁니다.
저는 너무 억울합니다. 세입자에게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고요..
이글을 읽는 사람중에는 저보고 제때에 꼬박꼬박냈어야지 다 당신잘못이지 하면 그말 틀리지 않습니다.
제 잘못인거 알고..그치만, 어느정도 합의선에서 대출이자 다 갚으려고 시도는 엄청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대화가 차단됐다는말.....말로 참 쉽게 적을수 있다는게 서럽습니다.
은행에서 무조건적으로 부르는 액수대로 다 내라는식으로 나오고, 담당자라는 사람은 권한없다고만하는데
정말 제가 무엇을 할수 있겠습니까? 정말 말그대로 사채업자같은 국민은행에 집을 뺏기는 일만 남았네요

제가 어찌할수있습니까? 도움을 주실수 있는분이라면 말한마디로도 정말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절좀 도와주십시요..
청와대 신문고나....언론에도 올려볼까했지만..
이곳에 이렇게 먼저 두서없이 올려보네요...너무 가슴이 답답해서 무엇이 우선인지조차도 모르겠네요ㅠ
해결책이나 제가 직접 취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늦은시간에 이렇게 긴글 읽어주셔서 모두 감사드립니다.
작성일:2012-01-19 07:32:45 122.35.24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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