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가·요오드가, 전 제품 관련 기준에 적합

Q

시중에 유통되는 올리브유의 종류와 가격이 너무나 다양해서 하나를 선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떤 올리브유가 좋을까요. 믿고 먹어도 될까요?

A

국내 온라인 쇼핑몰 판매 순위, 소비자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등에 근거해 19개 제품을 선정해 시험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 제품이 산가에 대한 식약처 관련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다만 개별 제품별로 가장 낮은 0.3에서 1.3에 이르기까지 차이가 있었습니다. 특히 4개 제품은 산가 0.3으로서 매우 우수했습니다. 요오드가는 전 제품 모두 관련 기준(75~94)에 적합했습니다.

지방산 함량은 올리브유 100g당 90.2~92.7g(평균 91.5g) 수준으로 제품별 최대 2.5g 차이가 있었습니다. 포화지방산 함량은 최대 2.2g 차이가 있어 제품별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제품 모두 포화지방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았습니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74.4~79.4g(평균 76.7g) 수준으로 제품별 최대 5.0g 차이가 있었습니다.

비타민E 총함량은 올리브유 100g당 8.86~14.91g 수준으로 제품별 최대 6.05g 차이가 있어 제품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비타민E 중 가장 비중이 큰 α-토코페롤(tocopherol)은 8.86g에서 14.38g까지 분포하여 제품별 최대 5.52g 차이가 존재합니다.

산화방지제 4종(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 부틸히드록시아니솔, 터셔리부틸히드로퀴논, 몰식자산프로필)에 대해 시험한 결과 전 제품 모두 불 검출돼 안전합니다.

중금속 3종(납, 카드뮴, 비소)에 대해 시험한 결과 전 제품 모두 불검출돼 안전합니다. 또한, 대장균과 대장균군 대해 시험한 결과 전 제품 모두 불검출돼 안전합니다. 벤조피렌 함량도 시험 결과 전 제품 모두 식약처 고시 기준(식품의 기준 및 규격 제2023-13호, 2023. 2. 17)에 적합합니다.

우먼컨슈머 = 임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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