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시설을 안락하고 쾌적한 주거로 변화시키는 새로운 정책 발표

서울시는 장애인 거주시설을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가정형 주거공간으로 전면 개편하는 새로운 정책을 5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주거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자립과 행복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41개 장애인 거주시설을 2028년까지 가정형 주거공간으로 완전히 개편할 계획이다. 이로써 단체생활관 구조의 복도형에서는 벗어나 거실과 방, 주방 등이 조합된 가정과 같은 구조로 변모하게 된다. 

이러한 개편은 사용자의 사생활 보호와 마찰 최소화를 통해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자연스러운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령화가 진행되는 시설 이용 장애인들을 위해 중고령 친화 맞춤형 공간도 확충된다. 이를 통해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고려한 안전시설과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며, 지속적인 건강 관리와 안정된 생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지자체 전액지원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 운영 개선 정책도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장애인 거주시설 개선은 그저 공간을 바꾸는 것이 아닌,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을 조성하여 일상에서의 만족과 행복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서울시는 장애인과 지역사회의 모두에게 불편함 없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먼컨슈머 = 임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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